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육과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1월 29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임직원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탄소 감축 캠페인 ‘감(소)탄(소)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탄소 발생 6대 분야*에서 발굴된 16가지 수칙을 실천할 예정이다. * 에너지절약, 친환경 소비, 자원 재활용, 탄소흡수 향상, 친환경 실천프로그램, 친환경교통 실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실시하는 기후 위기 및 에너지절약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축평원 내‘탄소중립 공모전’ 개최 결과 발굴된 51여 건의 아이디어 반영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박병홍 원장은 “작은 불편함이 곧 지구 환경과 우리를 지킬 것”이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모든 임직원은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10개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지역주민의 폐 생활가전과 기관 내 폐 전산소모품 등 약 3.7톤을 수거하는 등
1. 머리말 숨 막히는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양돈장들은 이제 더 험난한 겨울 피해의 큰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열대야 평균 일수가 20.2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유난히 더웠던 한 해였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올겨울 영하 18℃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한파 경고는 마치 초겨울부터 다가올 시련을 예고하는 듯하다. 게다가 이제 농가들은 봄과 가을의 짧아짐을 체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긴 여름과 겨울은 농장 생산성에 타격을 주기 쉽고, 특히 겨울철에는 냉해와 같은 악조건으로 인해 사양관리가 매우 까다로워진다. 그러나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처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가오는 겨울철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농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본 고에서 겨울철 양돈장 생산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사양관리 전략을 다룰 것이다. 2. 겨울철 포유자돈 생산성 저하 요인 양돈장에 있어서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다양한 병원체가 살아남기 좋은 환경이 된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항원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가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4 축산유통대전’이 12월 3일 개최됐다. 이번 축산유통대전은‘소비자의 눈으로 축산유통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축산유통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운영되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도록 준비됐다. ■ 축산물 소비의 현재와 미래 … 소비·유통·생산 부문별 3대 키워드는? 오후에 진행된 축산유통포럼은 각계의 전문가가 모여 축산유통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25년도 축산 부문별 트렌드 키워드 발표, ▲주제발표, ▲축산유통 정책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내년도 축산유통 3대 키워드로 소비 부문은 ‘멀티모달 소비’, ‘퓨처푸드’, ‘퍼스널라이즈드쇼핑’, 유통 부문은 ‘평균 실종’, ‘디지털 스토리텔링’, ‘미닝아웃’, 생산 부문은 ‘흑백생산자’, ‘지능형 자원 최적화’, ‘가치공감형 축산’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강원대 박규현 교수 등 3명이 ‘축산물 소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이슈에 대해 발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 등이 달라지는 축산유통 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12월 3일 국회 북단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열린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해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 부의장, △백혜련 의원(국회 생생텃밭 회장),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동안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김치를 함께 담갔다. 또한 김장 김치와 새참을 나누어 먹고 여·야 상호 신뢰 회복은 물론 도농 상생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한돈자조금은 김장참여자들을 위해 한돈수육 및 한돈떡국 새참 200인분을 마련했으며, 이 밖에 이웃 나눔용으로 준비한 수육용 한돈 앞다리 100kg도 서울역쪽방상담소, 에이블아트 등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여·야가 우리돼지 한돈을 나누어 먹으며 화합하는 장 속에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까지 건넬 수 있어 뿌듯하고 뜻깊은 자리였다”며 “모두가 올해 연말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건네는 데에 마다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연말을 맞아 겨울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드람한돈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도드람한돈의 포장(MAP) 패키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눈이 내리는 빨간색 배경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귀여운 산타 모자를 쓴 도드람 캐릭터가 선물을 가져다주는 이미지를 담아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드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시작으로 봄에는 벚꽃 에디션, 여름에는 썸머 바캉스 에디션 등 계절별 테마를 적용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특별한 감성을 담은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한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11번가, 지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12월 5일부터 연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2024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축산물위생 기자재 한눈에 파악하기’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월 28일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지난주 2024년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적극행정 사례로 제출된 31건 과제 중 1차 서면심사 통해 14건을 선발하고, 내·외부위원 7명 가운데 2차 발표심사를 하고 국민이 참여하여 심사하는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2024년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은 충북도본부 중부사무소 김경미 주임·정현호 계장이 제출한 ‘축산물위생 기자재 한눈에 파악하기’는 위생방역본부 검사원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순환근무를 고려하여 여러 출장지에서도 기자재의 선입·선출 및 재고파악 등의 관리가 편리하도록 QR코드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는 모든 직원이 고민하고 있었던 기자재 관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마련하여 직원들에게 높이 평가되었다. 최우수상 외에 우수상으로 검사원 업무 안정을 위한 검사원실 확보로 업무환경을 개선한 ‘검사원 업무환경 개선 우리가 해결한다’ 사례와 철새 분변 시료채취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선제적인 AI 예찰 강화 방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인공지능 기반의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장비 ‘KBM4’ 개발을 완료했다. 소 도체 등급판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 확대를 목표로 개발된 이 장비는 2025년부터 작업장에 보급되어 시범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장 시험과 연구를 통해 성능을 지속 고도화한 결과,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장비는 품질평가 항목 중 5가지*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용자가 소 도체의 등심 단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과 영상판독 기술을 통해 육질등급이 계산되는 체계로 시간당 최대 100두까지 판정할 수 있다. * 등지방 두께, 등심 단면적,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기존 출하 농가는 알림톡, 축산물원패스 등 문자 기반으로 품질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 도체 품질평가 장비가 현장에 적용되면 실제 판정받은 등심 단면 이미지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 품질평가 제도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소 도체 기계화 품질평가가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다양한 유통 분야에 활용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축산시설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월 29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지난 11월 27일부터 경기·강원·서울·충청을 중심으로 최대 4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눈은 일반 눈보다 3배 가량 무거운 습설로 축사, 창고, 퇴비사 등의 축산시설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 피해가 속출하였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축산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농가가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전국 축산농가의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긴급 사료 지원 등 폭설 피해 농가의 조속히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월 28일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시지부장 김형수)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안성시 취약계층을 위해 약 1천6백만원 상당의 간편식과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 도드람엘피씨공사, 도드람중도매인조합(조합장 김등주) 등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걸음 기부 캠페인인 '해피워킹 도네이션'은 NH헬스케어 어플을 통해 2주 동안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총 1천2백만원 상당의 자사 가정간편식인 ‘한마리 삼계탕’과 ‘회오리감자’가 준비되었다.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 활동에 참여해 4백만원 상당의 쌀 1톤을 추가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물품은 안성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공춘식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장 겸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이사는 “해피워킹 도네이션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걸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양돈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은 25.6℃로 2018년 대비 0.3℃ 높았으며, 열대야 평균 일수도 20.2일로 3.9일이나 더 길었다. 특히 올해 11월 중순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이상고온으로 인해 다가오는 겨울철 돼지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며 양돈장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른바 ‘가을 폭염’이라 불릴 정도로 늦가을과 초겨울에도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모돈의 체력 손실과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는 여름 폭염에 이어 지속된 고온이 모돈의 체력 회복을 방해하고 번식성적을 저하시켜 자돈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폭염으로 인해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했던 모돈의 체력 손실은 겨울철 자돈의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PED(돼지유행성 설사병)와 같은 겨울철 주요 질병의 확산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에도 유사한 폭염 후유증으로 인해 그해 겨울과 이듬해 겨울까지 PED 신고 건수가 급증했던 바 있다. 이러한 폭염 후유증에 대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모돈과 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신속·정확한 진단을 통한 효과적인 초동방역을 위해 ‘2024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병리진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의 농가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경기도 북부, 인천, 강원도 등 북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2024년에는 경상북도에서도 확인되어 다른 지역으로 추가적인 전파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을 통한 초동방역이 가장 중요하며, 농장에서 정확한 부검소견 판독을 통한 가진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가축방역관과 현장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부검소견 판독 시 활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병리학적 진단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소개, ▲국내 발생 사례의 임상증상과 육안병변 사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패혈증형 살모넬라증 등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분해야 하는 감별진단 질병 사례 ▲돼지접종 실험을 통해 확보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감별진단 질병의 육안병변 사진 비교 등을 수록했다. 마지막
대한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이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과 한돈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포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문 부회장은 23년간 한돈산업의 선진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한 문 부회장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지팜에서 양돈 전산프로그램 ‘PigPlan' 개발과장으로 재직하며 축산 ICT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축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신한 그는 2009년 과감히 하동군에 귀농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모돈 100두 규모의 임대농장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약 2,00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 ‘바른양돈'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첨단 자동화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 포유돈 자동급이기와 임신돈 군사급이기(ESF)를 설치해 개체별 맞춤 사양관리를 실현했고, 돈사마다 환경센서와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RFID 태그와 QR코드 기반의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록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