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로 접어드는 시기는 겨우내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사양 조건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과도기이며, 공기 흐름과 온도, 습도, 외부 공기 유입 양상, 분진의 발생 패턴까지 여러 축이 한꺼번에 바뀌는 특징이 있다. 돼지는 체구 대비 폐 용적이 작고 기류 변화에 민감한 해부 생리적 특성 때문에 공기 질의 작은 흔들림에도 상부 점막이 먼저 반응하고, 그 여파가 하부 호흡기까지 내려가 전체 방어 체계를 흔들 수 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최소 환기량을 다시 잡고 인렛과 아웃렛의 열림각, 휀 회전수, 커튼 개폐 단계 등을 재정렬하여 기류가 돼지 호흡권을 정면으로 때리지 않도록 만드는 세밀한 조정이 우선이다. 동시에 상대습도를 일정 범위에 묶어 점막의 수분층이 얇아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꽃가루·토양 분진·사료 미분 등 계절성 입자원을 줄이는 루틴을 함께 운영하는 편이 좋다. ☞ 상부 호흡기의 방어는 점액층과 섬모 청소기능의 연결 동작으로 성립한다. 점액층은 유입 입자와 병원체를 포집하고 섬모는 포집된 가래를 구강으로 이동시켜 배출한다. 봄철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이 점막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점액 점도를 올려 붙임성이 커지고, 섬모 박동은 느려지며 이동 효
1. 2020년 이후 돈가 추이 2020년 이후 월별 돈가 추이 분석 시 2020년 1월 2,923원을 마지막으로 2천원대 돈가로 기록되었고 2021년 2월 3,527원 이후에는 돈가가 4천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부터 올해 1월(상순 기준)까지는 10개월 연속 5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돈가로만 보면 2022년 이후 연평균 5천원 이상의 고돈가가 고착되고 있고, 특히 2025년은 돈가가 연평균 5,763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다. 올해도 예상돈가는 분석기관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5,500~5,600원선으로 예상해 작년 대비 큰 폭의 돈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돈가만 보면 국내 돈가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돈가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2025년 고돈가의 가장 큰 배경은 소비적인 측면보다는 2024년 대비 모돈두수 감소, 기록적인 무더위와 질병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급 부족의 또 다른 원인은 2024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입물량이다. 반면 2026년은 2025년보다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배경에는 먼저 유럽과 미국의 돈가가
1. 시작하며 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아닌가 싶다. 역대급 고돈가를 기록했지만 생산비 증가에 따라 농가의 소득은 높지 않았고,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사료 생산량 감소, 질병(ASF, PRRS(NADC34 등), PED 등),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폐사두수 증가, 높은 돼지고기 수입량, 환율 상승 등 지난 한해가 그리 쉽지 않은 해였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 양돈산업 전망도 돈가는 2025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그리 좋지는 않으리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미리 대비하여 최선의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봄부터 올해 높은 성적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는 양돈장 관리 측면에서 결코 ‘편한 계절’이 아니다. 기온은 상승하지만, 일교차는 오히려 커지면서 체온조절 부담이 증가하고 돈사 내 습도와 환기 관리의 세심한 조절이 요구된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새벽이나 밤에는 저온 스트레스, 낮에는 고온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사료 섭취량 문제 및 면역 저하에 따른 질병 유발 가능성이 커진다. 농장
1. 시작하며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계절이 다가오면 함께 찾아오는 악취민원은 사회적 문제로서 농장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계절별 축산악취 민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2020년 동안 충남 15개 시군의 경우 (그림 1)과 같이 여름철(7월)에 악취민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Asian J. of Environ. & Ecology. 19(3): 9-19, 2022). 하지만 축산악취 민원은 오히려 봄, 가을철에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은 돈사 최대배기, 습도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축산악취 강도는 높다. 하지만 더위·열대야 등으로 민원인 집 에어컨 가동으로 창문을 닫아 악취민원은 줄고, 봄·가을철에는 서늘하여 창문을 열고 지내고 있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봄철 환기량이 증가하고 악취민원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에 양돈농가 봄철 맞이 악취개선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몇 가지 설명하고자 한다. 2. 축산악취 민원 유형 및 민원 발생 원인 국내 축산업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은 지역사회와 갈등이 심화했으며, 최근 3년간(2023년 기준) 전국 축산악취 민
봄철은 기온 상승과 함께 주야간 일교차가 커지고 습도가 증가하는 시기로, 양돈장 관리 전반에 걸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관리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면 환기 불균형, 호흡기 질병 증가, 생산성 저하, 악취 및 민원,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봄철은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니라 연중 농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질병·시설·안전 종합 점검의 핵심 시기라 할 수 있다. 본 원고는 봄철 양돈장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주요 관리 요소와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 포인트를 사진·그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1. 돈사 환경관리 점검 (1) 온·습도 및 환기관리 ① 점검 포인트 : 주야간 일교차로 인한 돈사 내부 결로 발생 여부 / 겨울철 사용 이후 환기휀, 덕트, 입·배기구 오염 상태 / 암모니아·이산화탄소 농도 상승 여부 ② 개선 포인트 : 환기휀·덕트·입기구 정기 청소 및 점검 / 계절 전환기 자동환기 설정값 재조정 / 돈사 내부 목표 습도 60~70% 유지 (2) 바닥 및 깔짚관리 ① 점검 포인트 : 바닥 습기 과다로 인한 미끄럼 및 세균 증식 / 깔짚 오염 및 교체 주기 지연 ② 개선 포인트 : 배수 상태 점검 및 물 고임 구간 개선
1. 머리말 축산분야에서 동물복지를 말할 때 가장 먼저 설명하는 내용이 영국의 사례이다. 2001년 2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 지방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7개월 동안 645만두 이상의 가축을 살처분하였으며, 약 12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대재앙을 불러왔다. 구제역 발생 이후 영국 정부는 가축이 사육되는 환경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영국의 구제역 발생 약 10년 뒤 2010년 11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300만 두가 넘는 가축을 살처분하였으며, 국내의 축산 기반과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우리 정부도 구제역 발생 이후 가축의 사육환경과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그 중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하였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 등 총 7개 축종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2026년 1월 현재 총 501개 농가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축종별로 산란계 280개 농가, 돼지 28개 농가, 육계 148개 농가, 한우 19개 농가 및 젖소 26개 농가로 집계되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축산농가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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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조사 중간결과와 확산 방지 위한 방역 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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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경북 김천, 충남 홍성 돼지농장 ASF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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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2026년 설 명절맞이 온정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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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양돈연구회, 제25회 양돈기술 세미나 및 총회 개최 방식 변경(온라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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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6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개최… 대리점과 ‘원팀’으로 동반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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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돼지질병방제 피드백 사업 참여 농가 2월 2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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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이하는 양돈장에서 체크해야 할 주요 핵심 사항들 / 조정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