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숙련된 전문가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오던 모돈 체형 관리를 이제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모돈 체형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개체별 상태에 맞는 사료를 정밀 급여할 수 있는 ‘지능형 어미돼지 체형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개별 사육형(스톨형) 체형관리 시스템은 3차원(3D) 영상과 인공지능 학습 기술(알고리즘)을 활용해 모돈 체형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체형 상태에 맞춰 사료 급여량을 스스로 조절한다. 모돈 위쪽에 설치된 선로(레일)를 따라 장치가 이동하면서 체형을 측정하고, 인공지능이 체중과 등각도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해 개체별로 필요한 사료량을 계산·급여하는 원리이다. 체형 진단 정확도는 체중 90%, 등각도 95% 등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전국 3개 농가에서 이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업체 장치를 직접 구매·설치해 1년 동안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체형관리 자동화를 통해 평균 수태율 6.2% 향상, 이유두수 0.8두 증가, 비생산일수 7.42일 감소 등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돈이 정상 체형보다 너무 마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1월 13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씨가 각각 당선됐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가 목소리를 직접 듣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11월 12일 국회를 방문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정희용 의원을 잇달아 면담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축산물 유통법 제정안(돼지 거래가격 보고제)’에 대해 강력히 우려를 표명하며 국회 차원의 저지를 호소했다. ☞ “시장 원리 훼손하는 유통법 제정안, 반드시 저지되어야” 이기홍 회장은 면담에서 “정부가 도매시장 경매 비율이 3.02%에 불과하다며 대표성을 부정하지만, 제주 지역 및 지육 거래를 포함하면 4.7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며, “등급이 낮은 돼지가 주로 거래되는 도매시장의 가격을 생산자와 구매업체 모두가 공정한 기준으로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시장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생산자와 구매자가 모두 인정하고 있는 연간 10조 원 규모의 시장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심각한 시장 왜곡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선교 간사는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 반대하는 법안을 정부가 고집하는 것은 문제”라며 “소위원회 단계에서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기홍 회장은 “현재 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손세희 제20대 회장이 11월 11일 강원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농업·축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및 각종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정책 제도 개선 주도 손세희 前(전) 회장은 2021년 대한한돈협회장과 2024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간 9조 원 규모의 한돈산업 안정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부·국회와의 정책 협력에 앞장섰다. 특히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논의에서 공공처리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시하고, 축산자조금법 제도 개선을 이끌어 자조금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높였다. 또한 ASF, PRRS, PED 등 주요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구성과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도입 건의를 주도해 질병 발생률 40% 감소 효과를 거두는 등 국가 방역체계의 실질적 혁신을 이끌었다. ■ 산업 발전 및 식량주권 강화 공로 손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2.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 소모성질병 대책의 경우, 협회가 건의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어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평가된다.‘순치돈사’는 농장 질병 저감에 핵심적인 시설로, 이번 지원 확대로 농장 내 감염 차단,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4. 돼지열병 청정화 대책의 경우,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백신을 전면 교체하는 ‘신형 마커 백신 전면 도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농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하며, 전국 모든 시·도 및 시·군·구 방역 담당자와 양돈농가 등 총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11.10) 수원, (11.12) 청주, (11.17) 광주, (11.18) 대구 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5일 발표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로,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동 권역 설명회를 통해 양돈질병 방역대책 추진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 및 돼지소모성 질병 최소화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과제별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여 마련한 양돈질병 방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월 5일 해외 곤충 바이오산업의 주요 기술과 사례를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해외 축산 정보: 곤충산업 현황 및 곤충 바이오 기술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 해외 축산 정보’는 의약품 원료, 기능성 소재, 환경정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곤충을 활용하는 국제적 추세를 담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 세계 곤충산업 현황, ▲산업별 곤충 바이오 기술 응용 현황, ▲곤충 유래 효소와 키틴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 키틴 : 곤충의 외골격, 게‧새우 껍질 등에 존재하는 천연 고분자 다당류 산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향후 곤충산업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보고서를 통해 일상에서 곤충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곤충산업의 가능성과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식품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넘어 미래 바이오경제의 핵심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조명한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식용‧사료용 중심의 국내 곤충산업이 더욱 넓은 범위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11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AI 시대 도래로 모든 산업이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한우산업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상황이다. 이에 한우자조금은 산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익 목적의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디지털정보센터(HDIC) 구축과 AI 기반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송아지 육성률 향상 및 생산성 기반, 지속 가능한 축산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우농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장 사례와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우디지털정보시스템 소개 및 서비스 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을 시작으로 ▲번식농가의 필수 기본기 4원칙(고봉석, 거기한우 대표), ▲송아지 맞춤형 인공포유 및 질병의 예방과 치료(강기웅, 우사랑동물병원장), ▲일본 화우 송아지의 최신 사양관리 기술 및 현장 사례(노상건, 일본 도호쿠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주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지난 11월 6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감축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의 현실성 문제와 Tier 2 산정 방식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법, 현장과 괴리된 적용 우려 이기홍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이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처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축분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물질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며 “목표가 탄소 감축인지 에너지 생산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처리 여건을 무시한 제도 시행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지원과 현실적 제도 설계를 요청했다. ▶축산업 배출량 1.58%, 과도한 감축 부담 이기홍 회장은 이어서 축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2년 기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58% 수준”이라며 “이 중 20% 감축 목표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으로, 결과적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1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축산 인재 3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한우사랑 장학금’은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후계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추진해온 인재 육성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 대상자로는 한우 사육 농가의 자녀, 손주(조부모 기준), 본인이자 축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업 성취도와 함께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과 미래를 잇는 인재들을 선발했다. 전달식은 장학증서 수여와 격려의 메시지,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대 간 상생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한우자조금은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9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외에도 한우 맛체험 및 한우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비전을
기관·단체
농촌진흥청, 인공지능으로 모돈 체형관리 기술 개발
동약·첨가제
우린네이처, 30주년 기념 연중 이벤트 대장정 마무리
축산
농식품부, 국민 체감형 규제 합리화 속도낸다
식품·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저탄소 인증 축산물 학교 급식 기부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수험생 위한 체력 회복 한우 메뉴 제안
축산
축산환경관리원,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 우수 농장 시상
기관·단체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 당선자 확정
식품·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이력정보 조회 앱 시연회’ 개최
기관·단체
이기홍 한돈협회장, 김선교, 정희용 의원 면담 통해 축산물 유통법 제정안 저지 강력 호소
돼지고기
한국 양돈산업, 해외 진출의 길을 찾아야 할 때이다.② / 김태경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