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강원양돈농협 최덕식 조합장,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이 당선됐다. 전국 7개 양돈농협 중 6개소의 조합장이 재선했으며, 강원양돈농협에서만 최덕식 조합장이 새롭게 당선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를 양돈장 악취 해결 원년으로 삼고 악취 없는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관련 부서 및 한돈협회와 협의를 통해 ‘2023년 양돈악취 집중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상생과 양돈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악취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전 양돈장을 수준별 4단계로 구분하고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악취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악취관리 최하위 단계는 집중 컨설팅을 통해 근원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컨설팅 거부나 불성실한 농가에 대해서는 폐업을 유도해 나가며, 악취관리 최상위 단계 농가에는 악취관리지역 지정 해제, 2년간 지도점검 유예, 현 사육두수의 30% 이내 증축 허용 등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ICT 악취관리시스템’ 시범 운영으로 악취 측정장비를 농장 내에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농장 스스로 사전 조치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61개소 시범 운영 후 전 농가로 확대하고 한돈협회 이관 등 생산단체에 대한 악취저감 책임과 역할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 * 양돈장 악취관리
지난 3월 1일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결과 9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며, 경북 영덕에서는 첫 발견 사례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역이 전국 34개 시군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2019년 9월 17일 이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생으로 제한 조치 지역을 경북 영덕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은 영양, 청송과 인접해 있어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가능성이 있고 경남으로의 확산도 우려할 상황이다. 지난 2022년 1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원인체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하였으며, 경남도 내 98.6%의 양돈농가(586호 중 578호)가 해당 시설 설치를 완료하였다.
경상북도는 최근 영덕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상주, 문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고 영덕지역으로 감염이 확대되는 한편, 봄철 야생 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이동이 늘어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가 매우 높다. * 경북도 내 ASF 첫 발생(‘22년) 이후 검출 누계 : 139건(상주59, 문경51, 울진11, 봉화11, 영주3, 예천2, 영덕2) 우선 이번 야생 멧돼지 검출지 10km 내 방역대 양돈농가 3호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하고, 영덕 전체 양돈농가 11호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을 했다. 또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가 높은 영덕 및 인근 지역 양돈농장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방역이 취약한 양돈 밀집사육단지 4개소*에 대해서는 단지별 맞춤형 방역대책을 수립해 방역조치가 적정하게 추진되는지 현장점검을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 양돈 밀집사육단지 4개소 : 안동, 경산, 고령, 성주 아울러 경북도 내 전체 양돈농장에 대해 7대 방역시설의 설치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미설치 시에는 행정조치 등 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일선 농축협을 이끌어갈 1,114명의 조합장이 선출되었으며, 이들 조합장은 3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2,590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당선된 1,114명의 조합장 중 890명은 투표를 통한 경선으로 단독 입후보한 224명은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421개소(37.8%)로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41.8%) 대비 4%p 감소하였으며,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30명이 입후보하여 13명이 당선되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조합장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농협, 선관위 및 국회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무자격조합원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와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조합원 확인 방법 명확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총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한우농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 올해 1월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5904원으로 작년 동기(1만9031원) 대비 16.5% 하락한 가운데, 소비자가격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그쳐 소비자는 한우 구매 시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등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2023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총 82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2개 식육판매장)에서 한우의 등급별, 부위별 소비자가격조사를 한 결과, 등심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한 반면 1월 한우 등심 평균 소비자가격은 대형마트와 식육판매장에서 각각 16.4%, 8.7%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일부 유통업체는 오히려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우 생산농가의 위
전라남도는 2023년 스마트 축산환경 개선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3천23억원을 투입하는 등 환경 친화 축산을 집중하여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마트 축산 기반 확대, ▲탄소중립 축산 환경 조성,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과제 8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 축산 기반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57억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10억원, 녹색축산 육성기금 200억원 등 8개 사업 523억원을 지원해 스마트 축산농장을 육성한다. 또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90억원, 공동자원화시설 69억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79억원 등 14개 사업에 412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이행을 실천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904억원, 유기항생제 축산물 인증 40억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원 등 35개 사업에 1천233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사료 구매자금 600억원과 가축재해보험 100억원, 꿀벌, 말, 곤충산업 육성 57억원 등 축종별 맞춤형 축산 시책 19개 사업에 815억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예산 1억8천4백만원을 투입해 도내 양돈농가 65개소를 대상으로 돼지 질병 방제 피드백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돼지 질병 방제 피드백은 양돈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주요 질병(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써코바이러스, 유행성 폐렴, 살모넬라 등 6종)에 대한 사육구간별 혈청검사와 도축 병변검사를 하고 결과를 종합·분석해 농장별 질병 관리와 백신 시기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재발과 지속적인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MSY)는 평균 0.6두 증가했고, 자돈 폐사율 역시 0.7% 감소하는 등 농가 생산성 향상에 효과를 보여 농가의 호응도가 높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전국 181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참고1] 도축장(포유류 82개소, 가금류 45개소), 집유장(54개소) 평가 결과 검역본부 주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대학교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여하였으며, 조사․평가 항목인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을 평가하여 ‘적합과 부적합(재평가)’로 판정하였다. 올해는 도축장 총 127개소 중 124개소(94%)는 적합, 3개소(2%)는 재평가, 집유장 총 54개소는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3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하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지난 3월 7일 충북 음성군 소재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시설과 경기도 여주시의 거점소독시설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방역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4건*)하는 등 추가 발생위험이 크고, 특히 3~4월은 야생멧돼지의 개체 수 증가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 경기 포천(1.5.), 강원 철원(1.11.), 경기 김포(1.22.), 강원 양양(2.11.) 김인중 차관은 먼저 충북 음성군 소재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남부로 확산하지 않도록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등 차단방역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여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은 물론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진·출입 도로에 대해서도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경기도에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