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먹거리 가격안정을 이유로 5월 26일 열린 제24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하반기 돼지고기에 대해 45,000톤의 할당관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전국의 한돈농가가 분노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은 분노와 절망의 심정으로 정부의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국내 축산업의 생산기반을 무너뜨리고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이 정책을 철회하도록 촉구한다. 2. 돼지고기의 경우 추석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정부 또한 최근 보도자료에서 돼지고기 가격은 연중 주기적인 변동을 보이며, 현재에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시적 가격상승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구제역 이동제한으로 인한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정부 스스로 설명하고 있음에도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추진한 것은 자기모순이다. 3. 정부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을 이유로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현재 돼지고기 재고량이 연중 최고치인 상태이다. 3월 현재 국내산 재고량 53,072톤(지난해 8월 저점 23,624톤 대비 125% 증가)이며, 수입산 재고량은 3월 현재 75,346톤로
통계청은 5월 26일 가축사육 및 생산에 투입된 직간접 비용을 조사한 ‘202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2022. 1. 1~12. 31)’를 발표했다. ■ 비육돈 생산비 ‘22년 비육돈 생산비(생체 100kg)는 346천원으로 전년대비 47천원(15.9%) 증가, 사료비* 및 가축비** 상승에 기인 * 양돈용 배합사료(원/kg,사료협회) : (´21) 617 → (´22) 752 (21.9%) ** 비육돈 마리당 가축비(원/마리) : (´21) 68,770 → (´22) 73,972 (7.6%)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57천원으로 전년대비 11천원(-16.6%) 감소, 비육돈 산지가격* 상승 대비 사육비 증가에 기인 * 비육돈 농가수취가격(천원/110kg, 농협) : (´21) 398 → (´22) 441 (10.8%) 자료는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에 게시되며, 통계표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 게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5월 26일 가축사육 및 생산에 투입된 직간접 비용을 조사한 ‘202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2022. 1. 1~12. 31)’를 발표했다. ■ 송아지 생산비 ‘22년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는 4,372천원으로 전년대비 592천원(15.7%) 증가, 사료비* 및 자가노동비** 상승에 기인 * 번식용 배합사료(원/kg, 사료협회) : (´21) 433 → (´22) 550 (27.0%) ** 자가노동단가(원/시간, 사업체노동력조사) : (´21) 20,305 → (´22) 21,609 (6.4%) 한우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409천원으로 전년대비 973천원(-172.6%) 감소, 송아지* 및 노폐우** 산지가격 하락 및 사육비 증가에 기인 * 한우 수송아지 산지가격(6~7개월, 천원/마리, 농협) : (´21) 4,550 → (´22) 3,863 (-15.1%) ** 한우 암컷 산지가격(천원/600kg, 농협) : (´21) 6,455 → (´22) 5,559 (-13.9%) ■ 한우비육우 생산비 ‘22년 한우비육우 생산비(생체 100kg)는 1,293천원으로 전년대비 27천원(2.2%) 증가,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가축비가 감소하였으나, 사료비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돈 오픈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500g)·목살(500g) 1kg 세트를 정상가 대비 6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기간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다. 이 밖에도 ‘농협 라이블리’는 「한우 100g 더 이벤트」 및 「최고급 1++ 한우 특가 행사」 등 다양한 한우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최근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협 라이블리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양질의 축산물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여름을 맞아 더미식(The미식) 비빔면 한정판을 출시하고, 6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미식 비빔면 1000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5월 24일 밝혔다. 한정판 더미식 비빔면은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육수에 블렌딩한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의 더미식 비빔면을 5개입으로 특별 구성한 제품이다. 청량한 분위기의 파란색과 브랜드 모델 이정재의 사진이 디자인된 패키지가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은 자사몰, 자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몰과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더미식 비빔면 한정판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패키지에 인쇄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응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구매 영수증과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직접 조리한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거나 개인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업로드할 경우 당첨 확률은 더 높아진다. 하림은 전체 응모자 중 1000명을 추첨해 더미식 비빔면을 1박스(32개입)씩 증정한다. 하림 관계자는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비빔면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통 큰 이벤트를 마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보다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이른바 ‘홈쿡족’이 증가하면서,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조미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식품업계는 액상, 티백,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조미료 등 여러 가지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국내 조미료시장은 2021년 1,887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22년 상반기 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국내 최초 돼지고기 기반의 복합조미료 ‘한돈다시’를 출시하면서 소고기, 해산물 베이스로 이분화되어 있던 조미료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 취식 만족도와 돈육 부가가치까지 잡은 돼지고기 조미료 ‘한돈다시’ 한돈다시는 국내 최초 돼지고기 원료로 만든 조미료로 소고기나 해물 베이스로만 형성된 국내 조미료에 익숙한 소비자들 입맛에 새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년 3개월간의 연구 끝에 출시된 한돈다시는 돼지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또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조미료 개발로 소비자들의 취식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량이 적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한국축산데이터(경노겸 대표이사)는 지난 5월 23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피엠포크경산유전자(한용규 대표이사)와 웅돈 면역 및 유전자 검사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웅돈 인공수정(AI)센터 경산유전자의 웅돈 질병, 면역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경산유전자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시행한 웅돈에 대한 면역 및 유전자의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경북지역 양돈농가에 정액 공급을 위한 웅돈의 품질 보증과 안전 인증을 확보해 질병에 대한 신속한 사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을 대상으로 임상·병리·혈청검사 등을 통해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국가 공인 가축병성감정 실시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계약 체결로 웅돈 면역 및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국내 첫 가축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경산유전자는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웅돈 인공수정 센터로 전국 최초 웅돈 면역 및 유전자 검사를 해 고품질의 우수한 정액을 생산해 공급한다. 지난 2010년 축산물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인 해썹(H
2022년 말 지인의 소개로 ‘월간 한돈미디어’를 읽고 아이디어나 좋은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는 이야기에 2023년부터는 괜찮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문위원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한 페이지를 맡게 될 줄이야… 필자 자신을 돌이켜볼 때 1987부터 생산 현장과 사료 영업 현장을 2007년부터 원료돈(생돈) 유통과 위탁 사육 현장을 누비며 현재까지 오다 보니 필자는 박사도 어떤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 하지만 30년 이상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보고 겪었던 이야기를 과학적인 근거는 고려하지 않고 “조제혁의 돼지 이모저모”라는 코너로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볼까 한다. ☞ 정말 좋은 돼지는 어떤 걸까요? 현장을 다니면서 자주 물어봅니다. 사료 영업을 할 때는 두당 생산비 절감을 최종 목적으로 모돈회전율, 사료요구율, PSY, MSY 등등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소비자와 직접 부딪히는 돈육 유통 현장을 경험하면서 아!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지금도 농장은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농장 위주의 돼지라고 할까? 소비자보다는 생산자 위주의 돼지를 내보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사료 영업 현장에서 계속 있었다면 생각하지 않았을 상황
2016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무작위로 선정된 도축돼지 75두 중에 20두(26.67%)의 위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Laryea M., et al., 2016). 성별, 도축일령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는데, 발견된 이물질의 정체는 플라스틱 조각(14.67%)이 가장 빈도가 높았고 나머지는 털(6.67%), 돌(2.67%), 식물의 씨앗(2.67%) 순이었다. 돼지는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며, 완벽하게 씹지 않고도 음식을 삼킬 수 있으므로(Nakamae Y. et al., 2022) 이물 섭취에 있어 상당히 취약함에도 이것에 대한 연구는 반추동물(소, 양) 또는 반려동물(개, 고양이)에 있어 많은 연구와 케이스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돼지는 거의 그 자료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물어 이 부분에 대한 접근은 상당히 과소 평가되어 있다(Ludwig EK., et al., 2017). 최근에 방문한 농장에서 비육돈 100일령에서 급사가 발생하여 방문하여 부검결과 빈혈, 위출혈 또는 장출혈, 혈변 소견을 보였으며, 항원 검사 결과 소화기성 질병 중 Clostridium perfringens 만 양성을 나타내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2021년 1회 평균 한돈 구매중량이 705g에서 729g으로 소폭 증가(3.4%)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데믹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감소해 구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 다소 다른 결과이다. 이는 외식물가와 배달비 상승으로 집밥용 한돈 구매 시 1회당 구입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평균 구매 중량 증가분보다 평균 구매금액은 상대적으로 줄었는데 이는 하락한 한돈 가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통계청 발표에 따른 주요 품목 물가상승률에 따르면, 전체 외식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7.4%가 상승했는데 돈가스는 10%, 삼겹살은 8.6%의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한돈 생산비 향상, 각종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전문가들은 외식 경기 전망을 중장기적으로 어둡게 보고 있다. 이른바 고깃값 상승으로 인한 프로틴플레이션(프로틴+인플레이션)은 전반적인 외식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소비자 한돈 구매패턴 분석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과 이후 한돈 구매 시 고려사항에 대해 유의미한 변동은 없었다.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5일까지 우리돼지 한돈을 사랑하고 즐겨먹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돈부심을 인증하는 ‘오직 한돈과 함께! 2023 최고 한돈소믈리에를 찾아라!’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돈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차는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을 맞아 신규 한돈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과정은 물론, 기존 자격증 소지자 대상 최고의 한돈소믈리에를 선정하는 ‘한돈 능력고사’ 대회를 진행하여 다가오는 한돈 페스타 행사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돈소믈리에’ 자격 과정은 한돈대학 사이트(https://mall.han-don.com/donmmelier/)에서 3개의 온라인 강의 영상을 시청한 후, 자격시험에서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참가자에게 ‘한돈소믈리에’ 자격증과 수료증이 배부된다. 또한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참가자 기준 선착순 200명에게는 ‘한돈소믈리에 스페셜굿즈(멀티그리들팬, 한돈 식가위)’를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한돈 1kg세트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자돈 송곳니 절치에 대한 국내외 연구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송곳니의 절치·미절치·갈기에 따른 상처유발과 이에 따른 생산성 변화는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돈 송곳니 절치는 자돈이 모돈의 유두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자돈의 두부에 상처를 내거나 모돈의 유두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동물복지 차원에서 송곳니 절치에 따른 자돈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작업시간 및 절치 부위 감염 가능성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내 대형농장 등 대다수의 농가가 비절치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의 많은 농가에서도 실제 송곳니 절치를 하지 않는 사례가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모돈에 대한 사료관리 등 개체관리를 강화하여 모돈의 컨디션 및 비유량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곳니 비절치 시에는 일령 별로 상처가 발생하긴 하지만 폐사율이나 성장률 등 생산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삼출성표피염 문제 발생 시에는 절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농장 접목 시 분만하는 돈군의 절반 이상이 절치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군)은 5월 4일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기반 조성을 위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법률안(이하 “한돈산업육성·지원법”)을 대표 발의한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환영의 뜻과 함께 조속한 국회 통과로 제정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돈산업 육성·지원법’ 제정법안을 대표발의한 홍문표 의원은 ‘세계적 식량안보화 추세, 전쟁 등에 따른 불시적 수급불안 요인 발생 등 한돈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제도적 규정이 미흡해 이에 대한 근거 마련이 절실한 상황 이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이 대표발의안 ‘한돈산업 육성·지원법’ 제정안은 ‘한돈산업 지속·육성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한돈 가격 및 수급 안정 지원, 농가 경영안정지원, 전문인력 육성 등의 육성·지원 근거를 마련 등 한돈 산업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 가치 및 식량안보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속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이번에 발의된 ‘한돈산업 육성·지원법’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한돈인들과 한돈산업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