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멧돼지 포획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9일, 환경부는 7월 22일에 설명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총기오인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내용을 알려드리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과정에서 총기 오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① 환경부는 경찰청, 지자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협력하여 전국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등 수렵인을 대상으로 긴급 총기 사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② 이번 인명 사고와 같이 오인 총격 사고는 야간에 취약한 만큼, 지자체에서는 부득이 야간에 총기로 포획하려는 경우 전문성 높은 수렵인*을 우선 선정한다. * (현행) 수렵 면허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 + 수렵을 하려는 시점에서 최근 5년 이내 수렵 실적이 있는 사람 위주로 선발(주·야간 구분 없음) → (개선) 야간에 총기로 포획하려는 경우에는, (현행) + 수렵 실적이 다수인 사람을 우선 선발 ③ 또한 수렵면허를 취득(갱신)하기 위한 수렵면허시험, 수렵강습교육 등에서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④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통계청은 지난 7월 19일 2024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축동향조사는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대상으로 매분기(3, 6, 9, 12월) 1일 00시 기준 가축의 가구(농장)수와 마릿수를 조사한 자료로 ’24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산란계, 육용계, 오리는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돼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축종별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6만2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만6천마리(-5.0%)감소, 전분기 대비 3만5천마리(1.0%) 증가함. 비육우(수컷) 출하대기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암소 감축 및 번식의향 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계속 감소 ■ 젖소 사육마릿수는 37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천3백마리(-1.1%), 전분기 대비 4천1백마리(-1.1%) 각각 감소함. 사육구간(1~2세 미만) 이동으로 2세 이상 마릿수는 증가하였으나,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 돼지 사육마릿수는 1,106만1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만8천마리(-0.4%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집중 호우 뒤 축사 방역과 가축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가축 질병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 호우로 축사가 침수되거나 축대 일부가 소실되어 유기물과 토사가 들어왔다면, 외부 병원성 미생물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 침수된 곳은 물을 빼내고 유기물과 토사를 치운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축사 소독은 천장, 벽면, 바닥 순서로 실시하고 축사 구조물, 사료통, 물통 등을 모두 씻은 후 꼼꼼하게 소독한다. 소독제는 미리 희석해 두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 직전에 필요한 만큼 희석해서 사용한다. 이때 동봉된 설명서를 꼭 자세히 읽고 용도와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과 대인 소독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확인하고, 축사 외부 울타리 상태도 점검 후 복구한다. 야생 조류와 멧돼지 침입으로 인한 질병 전파를 차단하고, 축사 주변 물웅덩이를 메워 해충 발생을 막는다. 축사 환경이 비 피해로 열악해지면 가축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도 하므로, 가축 상태를 유심히 살핀다. 특히 침수된 축사에서는 탄저, 기종저, 보툴리즘 같은 토양 유래 질병뿐만 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상북도 영천시(6월 15일), 안동시(7월 2일), 예천군(7월 6일) 양돈농장에서 3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지속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ASF 발생 위험 12개 시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울진, 영덕, 청송, 포항, 영천, 경주, 청도, 경산, 성주, 문경, 김천, 의성 / 기점검 및 미사육 등 시군 제외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과장, 서기관 등 6명)이 발생위험이 큰 경상북도 시‧군을 대상으로 지자체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면담하고, 해당 시군 재난‧환경‧방역부서의 ASF 재난관리,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및 양돈농장 방역관리 추진 상황에 대하여 점검한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설치 등 대응 조치사항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검
기상청은 2024년 한반도 날씨 전망 발표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여름과 극심한 장마 발생을 밝혔다. 이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기상청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1~2℃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장마철 또한 평년보다 1주일 이상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이는 산사태, 홍수, 도시 침수 등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는 태풍 혹은 홍수의 피해를 꼭 겪고 지나간다. 올 한해에도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태풍 및 홍수는 우리의 바람과 달리 올해에도 틀림없이 상륙할 것으로 우리가 예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한다면 그 피해는 감소할 것으로 본다. 1. 배수로 점검 돈사 주변의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폭우 시 우수의 돈사 유입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지역은 돈사 주변뿐만 아니라 양돈장 전체의 배수로를 미리
최근의 돼지는 유전자 개량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나 강건성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돼지는 다양한 외부 요인(온도, 밀사 등)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는 항상성(Homeostasis) 유지 본능이 발동하여 건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상성 유지 본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질병이 발생하고 심할 때는 위축이나 폐사가 일어나게 된다.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온도이다. 돼지의 성장 단계(또는 체중)별 적정한 온도가 있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이를 고온 및 저온 스트레스라고 이야기한다. 필자는 여름철에 농장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온 스트레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2024년 기후 전망 기상청의 중장기 날씨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5월과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7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강수량도 5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남인도양과 필리핀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따뜻하고 동인도양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강항구)는 종돈 유전자원의 다원화, 돈군 방역, 종돈의 공급 원활화를 위해서 전국 각지에 GGP 및 GP를 포함하는 여러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사업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각각의 농장이 서로 떨어져 있어 사육환경이 서로 달라 사양관리의 일원화가 쉽지 않았다. 이에 2023년 종돈개량사업소는 ‘사업소 여러 농장의 사양관리를 표준화’하여 생산성 향상, 미흡한 사양 부분 개선 및 현장 사양관리의 이해를 통한 현장의 사양관리 이해를 통한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사양관리 표준화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사양관리 표준화의 적용으로 신규 입사자의 교육은 더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직원의 빠른 적응으로 교육기간 단축 및 농장 생산성 향상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종돈개량사업소에서 표준화한 사양관리 내용 중 임신돈 사양관리 내용을 발췌하여 사업소의 ‘핀포인트 사양관리’로써 소개하고자 한다. ■ 임신돈 관리 임신돈은 교배 후 28~30일령에 1, 2차 임신진단을 통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임신 초기에는 안정기를 가져야 한다.
2024년도 어느덧 여름철이 시작되었다. 7~8월은 1년 중 가장 기온이 상승하는 기간으로 양돈장에서는 생산성 피해 발생을 최소화해야 하는 계절이다.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고온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양돈산업은 불확실한 정책과 여러 질병 이슈로 인해 언제든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에서 7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1. 국내 평균 기온 전망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50%이고,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다.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여름철 동안 점차 하강하여 중립 또는 라니냐로 발달 가능성이 있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2.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돼지 피해 앞에서 언급했듯 2024년은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이는 평균 기온 상승과 길어진 여름으로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고온으로 돼지 체온이 상승하고 이어 호흡수 증가, 식욕 감소(호르몬 분비 감소, 고온 적응을 위한 에너지 소비)로 나타난다. 돼지는 사료 섭취량 저하로 번식성적이 저하하고 성장률 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