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씨돼지 농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 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올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가 올해 1곳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 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3원 교잡은 3품종을 교배해 돼지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 일반적으로 아비는 ‘두록’, 어미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잡종(F1)을 활용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7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2분기 이후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하락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43.5로 전 분기 대비 3.3%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주요 곡물 수급 개선 전망으로 하락 전망되나 미국유럽 등의 고온 건조한 기상에 따른 생육 부진 우려, 흑해곡물협정 연장 불확실성으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는 흑해곡물협정 체결, 유가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던 2021년 3분기 선물가격지수인 164.3보다 낮은 수준이다. 6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하락한 170.4이다. 전월 대비는 2.7% 하락했는데 이는 대미환율은 2.5% 하락, 대두박과 주정박을 제외한 기타 박류 수입단가도 하락했다. 또한 전년 대비는 7.0% 하락했는데 대미환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는 하락한 영향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 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 및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및 이용에 대한 다각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월 12일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7월 12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시문경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여야 국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돈협회 및 축산농가, 농협, 학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유기질 비료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이명규 상지대 교수), 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박판규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정아 경북도청 축산정책과장, ▲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존 전화 예찰 사업을 23년 1월부터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시행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조기 예찰 등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장주가 농장방역상황, 질병 발생 여부 등을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 사업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방역본부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중복 전화 예찰과 야간·주말 긴급 전화 예찰에 따른 농가 민원 문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시 과다 투입되는 전화 예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 예찰 주기 : (평시) 월 1회, (특별방역기간) 주 1회,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일 1회 방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농가의 77.3%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으며, 또한 전화 예찰 업무가 자동화·효율화됨에 따라 예찰 전담 직원 37명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관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본부는 지난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 11건 중 2건을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예찰하여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재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공동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2022 농가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은 한우의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료 배합비를 계산해주기 때문에 농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버섯재배부산물,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자체적으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사료를 값싸게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올해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전북, 충남, 경기, 경남 지역 도 농업기술원에서 6월 28일부터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한우농가와 지역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히 기존에 한우 사료 제조기술 교육을 이수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축산과학원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 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 ‘농식품 부산물 활용 섬유질배합사료 자가 배합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와 관련하여 농축산분야 숙련기능인력(E-7-4) 고용추천 운영방안을 지난 6월 26일 공고했다. 대상 업종은 ①작물재배업, ②축산업, ③작물재배 및 축산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신청 요건 중 고용주는 ① 「농어업경영체법」제4조 제1항에 따라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 ② 외국인 근로자 농업인안전보험 또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근로자는 고용허가(E-9, H-2) 비자로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4년 이상 근무 중이며, 최저 점수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이다. 신청은 출입국사무소에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한다. 단 부처 추천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 농식품부 고용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신청한다.
충청남도 내 양돈농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 ‘한돈’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지난 6월 23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2023년 충남세종 한돈인 한마음 대회’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5125㎏을 도를 통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돼지고기는 도내 양돈농가가 돼지를 키우면서 조성한 자조금과 대전충남양돈농협,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협찬으로 마련했다. 충남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가 힘을 모았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품질 좋은 우리 돼지고기 ‘한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충남세종도협의회는 지난해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함께 돼지고기 9,800㎏(7,000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양돈장 25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2주간 가축분뇨 처리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하절기 가축분뇨 발생량 증가와 함께 최근 가축분뇨 처리시설 분뇨 유출 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도내 전 양돈장을 대상으로 행정시(제주시 183, 서귀포시 74)가 가축사육업 인허가, 축산물 이력제, 가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 등의 현황자료에 기초해 1차 자체 점검을 진행하며, 이어 소규모, 고령농 및 시설 노후화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리 취약 농가를 비롯해 발생 예측량 대비 수거량이 상이한 농가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도와 행정시가 현장 합동점검을 한다. 점검에서는 분뇨이송 배관, 저장조 등 노후화된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하절기 가축분뇨 발생량 증가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번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취약 농가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 등 시설 관리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농가 인식개선 등을 지도하는 한편, 가축분뇨 부적정처리 등 가축분뇨법 위반사항 발생 시 즉시 단속부서와 상황을 공유해 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많고,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정전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 설비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축사에서는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이나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450건 가운데 69%의 발화 원인이‘전기적 요인(43%)’과‘부주의(26%)’로 나타났다. 축사 내 전기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를 확인해 이물질이 묻었거나 너무 낡은 것은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기구의 접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주위에 먼지와 거미줄이 쌓이지 않게 관리한다. 축사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는 인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따라야 한다.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안팎의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쥐 등이 전선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게 배관 작업을 한다. 비가 잦은 시기에는 배전반, 전기 구동 장치 주변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월 2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였으며, 주요 개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방역 우수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더 준다. * 감액(減額) 기준에 해당하는 농가가 방역 우수농가일 경우에는 감액 기준을 경감(輕減) 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받아 결과적으로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됨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으로 불이익(패널티)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의 경우에는 감액 기준이 현재 20%에서 향후 40%로 20% 상향된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의 경우에는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 대한 가축 평가액의 20% 추가로 감액받게 된다. *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것은 밀집 환경 조성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 또는 확산 가능성을 높임 가축전염병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