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F1 모돈 번식능력 측정을 통한 혈통기록의 연계성 활용연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사업은 한돈팜스를 통해 기존 종돈장과 양돈장의 데이터를 F1 모돈 혈통등록번호와 농장식별번호를 기준으로 연결하여 상호 간 필요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종돈장에는 종돈 개량 활용에 도움을 주는 한편 PS농장에는 종돈의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여, 내 농장에 필요한 종돈이 무엇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돈팜스 전산경영관리시스템에 모돈과 교배 웅돈에 혈통등록번호만 입력 시 자동으로 종돈의 혈통 관련 정보를 끌어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담당한 ㈜정P&C연구소는 GGP, GP 및 PS 농장의 성적까지 통합한 통합유전능력평가를 통해 기존 종돈장과 양돈장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할 경우,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번식 형질에서의 유전적 정확도를 상대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GGP, GP 종돈의 당대 능력은 평가되었지만 최종 소비자 단계인 PS농장에서 유전력이 얼마나 발휘되는지 측정할 수 없었다.
종돈장은 PS 농장에서 F1의 번식 성적(총산자수, 생존산자수)를 기록한 경우 공급된 F1의 능력이 얼마나 발현되는지 추적할 수 있어, 순종돈 개량에 피드백 할 수 있고 PS 농장에서는 F1의 번식능력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한돈협회는 협회의 혈통 등록 사업이 비육돈의 개량에 이용될 수 있도록 혈통등록사업과 한돈전산등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