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6월 26일 전남 강진 소재 가금 거래상인이 운영 중인 토종닭 계류장(40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에 있음(약 1∼3일 소요 예상) 해당 토종닭 계류장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전통시장 출하 전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 농식품부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해당 계류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 15시부터 6월 27일 15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86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 총 1,862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였다. * ➊ 수리시설 개보수(+816억원), ➋ 배수개선(+250억원), ➌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150억원), ➍ 농촌용수개발(+222억원), ➎ 축사시설현대화(융자)(+224억원), ➏ 식품외식종합자금(융자)(+200억원) ■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 1,438억원을 반영하였다. ➊ 농업용 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을 중심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81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➋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로 확충, 배수장 정비 등을 위해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여 지원한다. ➌ 농경지를 보호하는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화되었거나 파손 우려가 큰 방조제를 중심으로 보수·보강하기 위해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 2025년 5월 축산물 등급판정 물량 • 소 : 79,851두 - 전월(94,978두) 대비 15.9%(15,127두) 감소 - 전년 동월(88,728두) 대비 10.0%(8,877두) 감소 • 소(한우) : 71,353두 - 전월(85,134두) 대비 16.2%(13,781두) 감소 - 전년 동월(78,822두) 대비 9.5%(7,469두) 감소 • 돼지 : 1,500,709두 - 전월(1,661,373두) 대비 9.7%(160,664두) 감소 - 전년 동월(1,613,389두) 대비 7.0%(112,680두) 감소 • 닭 : 9,314천수 - 전월(9,397천수) 대비 0.9%(83천수) 감소 - 전년 동월(10,209천수) 대비 8.8%(895천수) 감소 • 오리 : 2,234천수 - 전월(2,242천수) 대비 0.4%(8천수) 감소 - 전년 동월(2,246천수) 대비 0.5%(12천수) 감소 • 계란 : 133,059천개 - 전월(130,583천개) 대비 1.9%(2,476천 개) 증가 - 전년 동월(111,532천개) 대비 19.3%(21,527천 개) 증가 • 말 : 40두 - 전월(45두) 대비 11.1%(5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6월 15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2만8천여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형)되어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9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으나, 56일 만에 다시 발생하였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동절기에 빈발하며, 하절기(6월~8월)에 발생한 사례는 2003년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전체 발생의 3.6%*에 불과하다.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농장은 육용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충청남도 소재 오리 사육농장 및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주원산오리)의 오리 계약 사육농장,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지난 6월 14일 19시부터 6월 15일 19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위
양돈장 성적이라 하면, 번식성적(교배, 분만, 이유 등)과 비육성적(육성률, 출하일령,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지육 품질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한별팜텍에서 중요하게 판단하는 시설관리의 포인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번식성적 (1) 스톨 개수 : 번식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교배사의 스톨 개수가 필요하다. 스톨 개수가 부족하면 모돈을 교배 후에 한 달 내에 자꾸 옮기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재발률, 공태율이 높아질 수 있다. (2) 웅돈 통로 : 번식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웅돈을 활용해서 이유모돈과 후보돈 발정을 자극하고, 발정이 온 것을 확인해서 표시하는 관리가 쉬워야 한다. (3) 사료관리 : 사료량 관리가 쉬워야 한다. 오래된 사료계량통의 경우 눌어붙어 사료량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계량통은 수리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해야 사료 급여량 관리가 가능하다. 사료계량통도 자금 여유가 있으면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환기시설 : 비교적 교배사 모돈은 샛바람 등의 영향이 적으며, 충분한 배기와 입기가 섞이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5) 분만틀 디자인, 크기 : 분만틀의 크기와 복당 이유두수와 관련이 있다. 과거 10
1. 세계 양돈산업 동향 세계 양돈산업의 시장구조가 바뀌고 있다. 첫째 요인은 세계 돼지 사육두수(1억1천만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2018년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쇼크가 3~4년 동안 세계 돼지고기 시장과 양돈산업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요인은 유럽의 소비자 동향이 양돈산업에 큰 영향을 주어 양돈을 포함한 축산업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 영국에서 시작된 동물복지 시스템의 도입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축종별로 강한 규제가 불가피하게 되었고, 동시에 환경오염 규제가 점차 엄격해지면서 유럽연합 각국 정부는 강제로 축산업을 중단시키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셋째 요인은 질병, 특히 ASF 확산으로 양돈 생산자들의 수익성이 악화하여 위축되고 있다. 넷째 요인은 돼지고기 시장이 가금육에 점유율을 잠식당하고 있다. 세계 육류 생산은 1970년에서 2020년 사이 지난 50년간 1억톤에서 3억4천만톤으로 역동적으로 3.4배 성장하였다. 그러나 돼지고기 생산도 동기간 3,580만톤에서 1억800만톤으로 3배 성장했으나 가금육은 1,500만톤에서 1억3,700만톤으로 9배나 늘어나 돼지고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1) 중
1. 머리말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최근 환경규제 강화 및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축분뇨 처리비용 급등, 한돈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악취 등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민원 증가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해서 증가(축산악취 민원 : (’14) 2,838건→ (’16) 6,398 → (’18) 6,718 → (’20)12,631 → (’21) 13,616) 하는 것이 한돈산업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돈농가 사이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로 민원문제를 꼽는 가운데 냄새저감을 위해 농가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문제 해결에 어려운 농가의 힘이 되고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축산환경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가축분뇨의 적정 퇴비화, 액비화, 정화처리, 액비재순환 및 축산냄새 저감방법 등이며, 이론교육과 현장 방문을 통한 양돈농가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축산환경 컨설팅사업은 돼지분뇨 처리, 냄새저감사업 등과 연계해 환경·냄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상시 컨설팅 및 축산냄새 저감사업 지원 등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축산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국민 식생활과 지역경제에 직결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환경 규제, 생산비 증가, 소비패턴 변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과 같은 악성 질병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양돈의 생산성적은 양돈 선진국보다 많이 낮은 생산성으로 생산원가가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호에서는 한돈산업의 경쟁력 약화 원인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산업 현황 및 구조 분석 (1) 국제 곡물 및 유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유가 상승으로 사료비, 에너지비용은 점점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산업이다. 최근 10년간의 옥수수, 소맥, 대두 등 곡물 기후 변화, 지정학적 갈등, 수요 및 공급의 변화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하였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하였으며, 반면에 2023~2024년은 공급 회복과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였다. 2025년은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 유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발표한 2025년 6월 전망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문서 pdf를 클릭하여 자료를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관한 이야기로 세계가 시끄럽지만 우리는 국가간 자유로운 무역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어떤 상품이든 수출하고 수입하는 등 자유무역의 시대인 것이다. 물론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로 질병 발생 등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예를 들어 미국이나 유럽 등 어느 양돈장에서 사육되어 수입된 돼지고기와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이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YLD의 산자수 등을 선택하는 대신 유색계 YBD 품종 사육으로 차별화된 육질의 맛을 선택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농장이 있다. 그 농장은 경기 안성에 있는 고바우농장(대표 설재식, 설수호)이다. 지난 4월 말 경기 안성에 있는 고바우농장을 방문하여 설재식 대표와 양돈 2세인 설수호 대표를 만나 YBD 품종 사육과 도드람양돈농협의 ‘THE짙은’ 브랜드 참여, 양돈 2세로 가업을 잇게 된 이야기 등을 들었다. 농장은 모돈 800두 규모로 산 중턱에 지하 1층, 지상 4층 돈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 지하는 환기시설(채널) 및 냄새문제 개선을 위한 미생물 배양실 등, 1~2층은 육성·비육사, 3층은 임신사·분만사, 4층은 이유자돈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