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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비육종, 업계 최초 RFID 전자태그 장착 후보돈(F1) 분양

- 동불복지와 양돈선진국 도약을 위한 첫걸음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윤성규)은 지난 10월 4일 경기 안성과 충북 괴산의 고객농장에 국내 최초로 RFID 전자태그가 장착된 후보돈(F1)을 분양하였다고 밝혔다.

 

종돈 분양에 앞서 고객농장에서는 RFID 리더기를 준비하였고, 다비육종에서는 전자태그 장착 배경과 활용방안, 리더기 활용법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하였다. 첫 분양으로 다소간의 시행착오를 걱정했으나 무사히 고객농장에 도착하여 입식 되었다.

 

RFID(무선주파수식별) 기술은 전자태그 방식을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특히 한돈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종돈의 개체 식별은 주로 이각이나 입묵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한돈산업은 ICT 장비의 발전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각(생시 귀 끝의 일부분을 절단하여 표식하는 방법)을 통한 개체 표식 방법에 대한 변화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럽 등 양돈선진국에서는 이미 이각 대신 전자태그 장착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다비육종은 2022년부터 RFID 전자태그 기술 도입을 위한 시장조사, 유럽 축산 관련 박람회 참관, 프랑스 현지 우수양돈장 견학 등을 통해 2023년부터 GGP 돈군의 순종 생산 시 이각 대신 RFID 전자태그 장착을 시범운영 하였다. 또한 2024년 상반기부터는 F1을 생산하는 GP농장(문강청안) 1개소를 전문 시범농장으로 선정하고, 생산되는 F1 전 두수에 대해 RFID 전자태그를 장착하게 되었다. 이 방법은 출혈이 발생하는 기존의 이각 방식보다 위생적이며 정확하고, 설치가 쉽고 빠르며 포유자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육종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각 대신 RFID 전자태크를 장착함으로 장착 단계와 식별 단계에서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고, ICT 장비와의 연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ICT 장비에서 RFID 태그는 기본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사료 섭취량 측정기, ESF 외에도 다양한 ICT 장비들과의 연계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다비육종의 윤성규 대표이사는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203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군사사육 제도에 맞춰 미리 대비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다비육종의 모든 종돈장은 2025년까지 RFID 전자태그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동물복지의 시대이다. 이각이 법으로 금지된 국가들과 법적으로 금지가 아니지만 이각을 피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미 이각 대신 태그를 장착하는 방식이 국제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다비육종은 한돈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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