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국제곡물 2024년 7월호에서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강보합세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상승요인은 북반구 주요국 기상 변동성 확대이며, 하락요인은 2023/2024년 남미 옥수수 수확 원활,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분석했다.
■ 선물가격지수 전망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6% 상승, 지난해보다 10.2% 하락한 122.0 전망이다.
- 전 분기 대비 : 일부 주산지의 기상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공급 차질 우려로 소폭 상승 전망이지만 2023/2024년 남미 옥수수 수확이 양호하고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은 하락요인이다.
- 전년 동기 대비 : 미국·유럽 등의 가뭄에 다른 주요 곡물 생육 부진 우려, 흑해곡물협정 연장 불확실성 등으로 가격이 높았던 지난해보다 하락 전망이다.
■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
6월 수입사료원료 가격지수는 전월(146.9) 대비 2.4% 하락, 전년 동월(170.3) 대비 15.8% 하락한 143.4로 나타났다.
- 전월 대비 : 대미환율 0.8% 상승에도 옥수수와 주요 박류 수입단가 하락 영향
- 전년 동월 대비 : 대미환율 6.2%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 큰 폭 하락
■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
6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밀은 277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대비 21.5% 하락, ▲옥수수는 253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2.8% 하락, 전년 대비 24.9% 하락, ▲대두박은 494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7.7% 하락, 전년 대비 12.2% 하락했다.
■ 수입단가지수 전망
3분기 사료용 곡물지수는 134.8으로 전 분기 대비 6.6%, 지난해보다 17.2% 하락 전망이다. 이는 2024년 1~4월 곡물가격 하락 시기에 구입한 물량이 주로 도입되면서 전 분기 대비 수입단가는 하락 전망이다. 하지만 5~6월 곡물가격 상승 시점에 구입한 물량 일부가 8~9월 도입되고 대미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2024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