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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열화상무인기 등 첨단기법 활용,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 폐사체 탐지견 추가 도입, 차단 울타리 자동잠금장치 설치 등 겨울철 중점 관리 강화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겨울철을 맞아 포획, 폐사체 수색, 차단 울타리 관리 등 강화된 대응 태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겨울철 중점 관리대책’을 11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그해 11월부터 이듬해 3월)은 번식기 및 먹이부족 등의 이유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시기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확산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최초 발생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27건의 발생건수 중 60% 이상인 2,078건이 겨울철 기간에 발생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연간 발생건수는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10월까지 558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미발생 지역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발생이 잦아든 지역에서도 언제든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서식밀도 저감 :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통한 서식밀도 저감

• 포획지원사업 : 자체 포획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열화상드론팀 8팀, 포획트랩 1,200개 등 야생멧돼지 포획 인력 및 장비 지원

• 출산기 집중포획 : 출산기(3~5월) 성체 포획 포상금 인상(20→30만원)을 통한 집중포획 ⇒ 번식억제 및 효율적 서식밀도 저감

 

☞ 오염원 관리 강화 : 야생멧돼지 폐사체 탐지견 확대 및 방역관리 교육

• 폐사체 탐지견 확대 : 바이러스 오염원인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신속하게 수색할 수 있는 폐사체 탐지견 4마리 추가 도입(6마리 → 10마리)

• 방역관리 교육 : 엽사·수색반 등 야생멧돼지 ASF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월 1~2회 지자체 방문교육, 현장교육 등 방역관리 교육

 

☞ 울타리 관리 강화 : 울타리 문 닫힘 관리 강화 및 취약기간 특별점검

• 자동잠금장치 설치 : 광역 울타리 문 닫힘 관리 취약 출입문 150개소에 자동잠금장치를 설치하여 문 닫힘 관리 강화

• 특별 합동점검 : 겨울철 취약기간 전·후 차단 울타리 훼손 예상 구간에 대해 환경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폭설기 1회, 해빙기 1회)

 

☞ 울타리 밖 확산 차단 : 경북 광역 울타리 밖 확산 대응 강화(영덕·청송·포항)

• 서식밀도 집중관리 : 경북 광역 울타리 밖 확산지역 및 확산 우려지역에 포획트랩 100개, 열화상드론팀 4팀을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 폐사체 신속 제거 : 환경청 및 국립공원공단 수색반 40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폐사체 탐지견 6마리를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속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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