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오는 8월 28일 출고분부터 10월 31일까지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사료 가격을 조정(총 1,425원/포)하였으며, 이번 추가 할인으로 연간 1,337억원 이상의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는 여전히 높은 국제 곡물가격과 최근 환율 급등으로 사료가격 조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해 등으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1개월 이상 앞당겨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 인하로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격 할인을 결정하였다”며 “앞으로도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 발생 시 가장 먼저 사료가격을 인하하여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