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 우수 축산물유통센터 평가에서 담양 농업회사법인(유) 참푸른글로벌도축장이 최고 A등급, 농협경제지주(주) 나주축산물공판장이 B등급을 받아 0~0.5% 저리로 106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우수 축산물유통센터 평가는 축산물을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우수 도축장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남 소재 소돼지 도축장 10개소를 비롯한 전국 76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년 신청을 받아 도축장의 위생, 안전, 방역, 수급, 경영, 재무상태 등을 평가해 A, B, C, D 등급으로 나눈다. 등급별(A~C)로 운영자금을 지원해주고 0~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D등급은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는 전남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8개 도의 23개 도축장에서 신청했다. 전남에선 농협경제지주(주) 나주축산물공판장과 농업회사법인(유) 참푸른글로벌이 신청해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담양 농업회사법인(유) 참푸른글로벌 도축장의 경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61억원의 운영자금을 0% 금리로 지원받게 됐다.
농협경제지주(주) 나주축산물공판장은 B등급을 받아 45억원의 운영 자금을 금리 0.5%로 지원받는다.
전국적으로는 A등급 3개 업체(개소당 61억원, 금리 0%), B등급 11개 업체(개소당 45~60억 원, 금리 0.5%), C등급 9개 업체(개소당 33억원, 금리 1%) 등 총 945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