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출하액 기준)는 2020년 2조118억원으로 2016년 대비 145.3% 증가했다.
그러나 간편식에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 소비자가 정확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다. 특히 돼지고기의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국산 돈육 사용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2020 식품산업 원료 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돼지고기 원료의 국산 비중은 전체 사용량인 38,130톤 중 26,979톤으로 70.8%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전체 42,046톤 중 27,791톤으로 66.1%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 관계자는 “간편식의 원료로 사용되는 경우 신선도보다 원가 등 다른 요인의 영향으로 수입육의 사용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도드람은 전국 단위의 조합원을 통해 수급이 원활하고 도축, 가공, 유통이 모두 원스톱(ONE-STOP)으로 가능해 간편식의 원료는 도드람한돈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드람 조합원 수는 2022년 2월 말 기준 546명으로 평균 약 3,12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 도축, 가공 등 전 과정에서 HACCP 인증을 받아 생산하는 고품질 돈육인 도드람한돈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원재료의 신선함과 품질이 보장되는 셈이다.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 ‘미식 한끼 감자탕’, ‘돼지고기 장조림’ 등 돼지고기를 40% 이상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미트와플’, ‘도드람 햄’ 등 가공품 제품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육수로 사용되는 돈골 추출물부터 돼지고기 부산물인 돼지곱창, 돼지껍데기도 모두 도드람 조합원이 기른 국내산 돈육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올해도 신선하고 맛있는 도드람한돈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가정간편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제품마다 빼곡히 적혀 있는 원재료명을 상세히 살펴보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