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6월 15일 우제류 도축장 중 전국 최초로 김제 도드람 에프엠씨를 민간 거점소독시설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차단방역과 민간 소독시설 활용을 강화하고자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정 및 운영지침이 마련됐다. 지정 대상은 가금·우제류 관련 도축장, 사료공장, 부화장, 종축장 등 민간 축산시설이 해당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시설은 소독시설 설치기준, 유효성 평가 등 운영 전반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동물위생시험소 합동 평가를 거쳐야 한다. 지정 후에는 정기적 운영점검 및 반기별 재평가를 통해 지정이 유지된다. 전국적으로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21년 익산 하림 도축장(닭) 및 진천 체리부로 도축장(닭) 등 가금류 도축장 2개소다. 우제류 축산시설 중 최초로 김제 도드람에프엠씨 도축장(돼지)이 22년 6월 지정돼 전국에 총 3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2019년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모든 양돈 관련 축산차량은 지역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정으로 해당 도축장을 출입하는 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3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문표 의원은 2021년 12월 19일 ‘국회 한돈산업발전 토론회’를 개최를 통해 “모돈이력제 사업은 정책의 수요자인 농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2022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예산 편성 및 한돈산업 현안 해소를 위해 양돈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신정훈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지난 5월 20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에서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무이자 적용’을 주장하는 등 축산농가 권익보호에 매진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을 위해 애써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농해수위 핵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한돈 현안을 적극 논의하는 등 대국회 정책 활동을 대폭 강화해 이익단체의 역할 및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6월 9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어버이날 이후부터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특히 가정소비 위축으로 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으로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다. 아울러 정육류 중 전지는 수요감소로 가격이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등심과 후지는 가격상승으로 시중 수요가 약보합세를 보인다. 수입육의 경우 냉장 삼겹살은 꾸준한 수요로 강세이고, 냉동 삼겹살은 수요처 부재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저조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목전지는 HMR 및 밀키트 시장, 급식 식자재 등에서의 고정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월 지육가격은 하순 무렵 장마철로 접어들면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그 이외에는 강세가 계속되어 평균 6,000~6,200원/kg(제주 제외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월 31일까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주제로 ‘모두가 꿈꾸는, 다 함께 그리는 우리 돼지, 우리 한돈!’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한돈산업의 미래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자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서는 한돈닷컴(www.han-don.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여 작품 중 주제의 적합성, 작품성, 전달성, 독창성을 고려하여 총 18점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사)대한한돈협회 협회장상, 농협중앙회장상, 우수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 규모는 약 1천만 원 상당이며, 수상작은 8월 17일(수) 발표한다.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ESG 경영, 탄소중립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한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며 “미술계를 비롯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돼지 ‧ 닭 ③한우‧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고온 스트레스에 약한 축종으로 알려진 돼지의 불볕더위 피해 예방법을 다룬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미생물 등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를 소화․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영양 수준을 조절해 먹이를 줘야 한다. 배합사료에 대두유(콩기름), 우지(쇠기름) 등을 첨가하면 사료 먹는 양과 일일 몸무게 증가량(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사료 조단백질 함량을 1~2% 낮춰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비육돈의 경우 사료에 비테인을 0.1%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비테인을 먹인 결과, 스트레스 지표인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12% 낮았으며, 일일 몸무게 증가량은 6% 높게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축사 내 먹이통은 매일 확인한다. 남은 사료가 있다면, 주는 양을 조절하고 상한 사료는 즉시 버린다. 사료 저장고의 구동부, 연결관(이송선)에 빗물이 들어갈 틈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5월 28일 오전 0시부터 돼지 및 지육, 정육, 부산물, 가공식품 등 관련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제주도는 현재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의 돼지 및 열처리가 되지 않은 생산물에 대한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양돈농장(약 1,500마리 사육)에서 5월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의 돼지 및 생산물의 도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 중 열처리된 가공품은 신고나 지역에 관계 없이 반입이 가능하고 수입 축산물은 열처리 유무에 관계없이 반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만을 통해 입도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 ▲농장의 내‧외부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농장 단위 방역, ▲ASF 매개 위험요소인 야생멧돼지 포획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5월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강원도 홍천군 양돈농장에 대한 살처분·매몰, 정밀검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발생농장의 살처분과 매몰, 잔존물 처리를 완료(5.27)하였으며, 농장·주변 도로에 대한 청소․소독 등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강원·경기 지역에 일시이동중지(5.26.∼5.28, 48시간) 기간 동안 축산차량과 시설 약 6만 4천개소에 대해 집중 소독도 완료하였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개체를 조기에 발견·제거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군 소재 양돈농장(14호)과 역학 관련 농장(89호)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며, 그 외 강원도 내 양돈농장(188호)에 대한 임상검사에서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초기 긴급조치, 정밀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살처분 규모(1,175마리) 등을 고려 시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수본은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5월 26일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1,500여두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홍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1,500여두 사육)에 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하고 홍천군 양돈농장(15호, 41,000여두)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와 강원도 전체 시군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한다. ※ 발생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으며, 500m~3km 내 1호(3,000여두), 3km~10km 내 8호(16,500여두)가 소재 또한 5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5월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지난 5월 26일 강원 홍천 농가에서 ASF가 발생해 한돈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번 ASF 발생은 야생멧돼지 통제에 책임을 지는 환경부의 안일한 방역정책 실패가 원인이며, ASF 전국 확산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특단의 야생멧돼지 감축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전국의 한돈농가들은 지난 수년간 근본적 ASF 퇴치를 위해서는 야생멧돼지 박멸 대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호소해 왔다. 다수의 전문가는 매일 발견되는 ASF 야생멧돼지 감염축이 충북, 경북으로 남진했으며 백두대간을 타고 조만간 전국 확산에 이를 수 있다고 이미 지난해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수년간 각종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ASF 퇴치를 위해서는 3년 동안 매년 75%씩 야생에서 멧돼지를 감축시켜야 하며, 야생멧돼지 제로화 벨트를 만들어 더 이상 남하를 막아야 한다고 지난 문재인 정부 내내 여러 차례 건의해왔다. 하지만 환경부의 무책임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한돈농가의 안전과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다. 천적이 없는 멧돼지는 농작물 피해의 주범이며, 심지어 민가로 내려와 사람도 공격하며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5월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갖춘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시)를 방문하여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최근 방역 완화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기대한 대형마트 재고 확보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여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 사육 및 도축마리수가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하여 중장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도축마리수(1~4월) : (평년) 600만마리, (’21) 625 → (’22) 629(평년비 4.8%↑, 전년비 0.6%↑) 현장에서는 돼지고기 소비가 꾸준한 데 대해 반기면서도,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 가격까지 연쇄적인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 ’22..4월 배합사료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