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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 : ②돼지

돼지는 사료‧음수관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를 주제로 3회(①고온기 종합기술지원 추진 ②돼지 ‧ 닭 ③한우‧젖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고온 스트레스에 약한 축종으로 알려진 돼지의 불볕더위 피해 예방법을 다룬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미생물 등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를 소화․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영양 수준을 조절해 먹이를 줘야 한다.

 

배합사료에 대두유(콩기름), 우지(쇠기름) 등을 첨가하면 사료 먹는 양과 일일 몸무게 증가량(증체량)을 높일 수 있다. 사료 조단백질 함량을 1~2% 낮춰주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비육돈의 경우 사료에 비테인을 0.1%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비테인을 먹인 결과, 스트레스 지표인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12% 낮았으며, 일일 몸무게 증가량은 6% 높게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사료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축사 내 먹이통은 매일 확인한다. 남은 사료가 있다면, 주는 양을 조절하고 상한 사료는 즉시 버린다.

 

사료 저장고의 구동부, 연결관(이송선)에 빗물이 들어갈 틈이나 구멍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리한다. 사료 저장고에 흰색 단열페인트를 칠하면 내부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사료는 한 번에 주문하는 양 또는 간격을 줄여 3~4일 이내에 다 쓸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돼지는 사료 먹는 양의 3배 정도 되는 물을 먹는데, 고온기에는 약 6배까지 늘어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기 위치와 수압, 고장 여부 등을 매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고온 다습한 환경은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돼지의 면역력까지 약화하므로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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