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수입이 금지되었던 독일산 등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속적인 요구에 정부가 백기를 든 모양새에 대한 국내 축산업계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에게만 지나치게 관대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도 해당 질병이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수입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 위생 조건’ 개정(안)을 지난 8월 1일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 고시안에서는 EU 수출국에서 ASF가 발생하면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지만, 동식물 위생·검역(SPS) 협정에 따라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EU 방역 규정, 우리나라와 수출국 간 합의한 수입 위생 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심히 우려스러운 점은 이번 정부의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 위생 조건 완화 조치로 인해 가뜩이나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의 피해를 극심하게 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국경방역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이와 같은 허점을 통해 해외발 ASF의 국내 유입 위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집중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대 방역시설은 양돈농가가 갖추어야 할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야생멧돼지 출몰이 잦은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한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든 양돈농가의 설치 의무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제주지역 모든 양돈장도 올해 말까지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만 적용하던 8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 중점방역관리지구 : 경기, 강원, 충북, 경북 35개 시도(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6개 시군+인접 9개 시군) 다만 축산 관련 폐기물관리시설은 폐기물 수거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므로 2023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또한 전실과 내부 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시군구가 인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을 마치면 최대 2년간 대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가해 7월 27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한돈 요리 시식회와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돈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퀴즈를 맞춘 참가자들은 한돈으로 만든 컵강정, 불고기, 돈까스 등 다양한 한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행사 시작일이었던 지난 7월 27일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장, 대한한돈협회 노균호 보령지부장 등이 방문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세희 위원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보령에서 우리 돼지고기 한돈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피서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에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해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예산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 저감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추가 지정해 현장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특허받은 자체 개발 악취저감제를 활용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축산농가 인근의 시군 경계와 나들목(IC) 주변 등 5개 시군 9개소를 대상으로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 및 상담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축산농가에 일부 직접 지원했고 시설 및 축분 부숙처리 관리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시범 대상인 축산농가에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주요 악취물질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중간 분석으로 확인했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축산농가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돈협회 예산군지부 회원 농가가 소속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추가 지정해 악취 저감, 퇴액비 부숙도, 슬러지 분해 등 축산 분뇨 관련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98%, 돼지89%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3,450두 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했지만,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돼지열병 : (‘21)96.76%➝(’22.6월)97.43 *구제역 : (돼지) (‘21)91.3%➝(’22.6월)88.8
■ 돼지고기 생산자가격이 요즘도 비싼가요? ☞ 돼지 생산자가격은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고점 대비 23% 하락 지난 4.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며,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풀렸다.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면서 번화가 식당 등에서는 심야에도 인파가 북적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는 등 돼지고기를 비롯한 외식업의 소비가 크게 진작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에 돼지 지육시세는 4월 18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18일에 올해 처음으로 5천원/kg 선을 넘어섰으며, 불과 보름만인 5월 3일에 최고가인 6,786원/kg을 기록했다. 7월 1일에는 5,245원/kg까지 하락하는 등 고점 대비 23%나 하락하며 단기 가격급등 현상이 해소되었으며, 최근에는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7월 하순~8월 중순 휴가철에 접어들며 지육시세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지육시세는 계절적 요인과 수요와 공급의 자연스러운 원칙에 따라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 지육시세 : (4.15) 4,843원/kg → (4.18) 5,159원/kg → (5.3) 6,786원/kg → (6.8) 5,997원/kg → (7.1) 5,245원/kg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이 재래돼지의 혈통을 이은 독립적인 계통임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흑돈’은 국내 흑돼지 시장 국산화를 이끌기 위해 국내 재래돼지와 자체 육성한 ‘축진듀록*’을 활용해 개발한 계통으로 재래돼지의 육질을 가지면서 성장 능력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두록’ 품종의 국내 계통으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환경에서 육성함.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유전적 특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계통 개발에 이용된 국내 재래돼지, 축진듀록, 교잡1세대(축진듀록×재래돼지), 교잡2세대(교잡1세대×축진듀록) 등 4개 집단과 ‘우리흑돈’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집단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우리흑돈’은 다른 집단과 유전적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우리흑돈’이 유전적 차별성을 가진 독립적인 계통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 또한 연구진은 ‘우리흑돈’의 9번 염색체에서 재래돼지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5개 유전체 영역을 찾았다. 해당 영역에서 육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HSPA8’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근내지방이 높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한돈몰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해당 사회공헌기금은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 제품 구매 시 매출액 일부가 적립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전국 280개소 아동보육원에 한돈 2,800kg을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을 구매해주신 소비자분들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18년부터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부금액은 27,612,948원에 달한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제23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 공모 마감일이 기존의 7월 15일(금)에서 7월 27일(수)로 기한이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강원명)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밀진단기관 지정 이전에는 시험소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도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시료를 송부해 최종 확진을 받기까지 최소 2일 이상 시간이 걸려 유사시 초동방역에 걸림돌이 됐다. 정밀진단기관 지정에 따라 시험소 자체 검사 결과로 검사 당일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어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졌다. 이번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17.9.29.), 구제역(‘17.12.28.), 아프리카돼지열병(‘22.7.12.)까지 3대 악성가축전염병 확진이 가능해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