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돼지 개량을 위해 우수한 종돈을 원한다. 우수한 유전자원이 좋은 후대를 남기기 때문이다. 종돈을 개량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다. 우수한 종돈을 선발·도태 및 계획적으로 교배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위해 종돈의 등록, 검정, 유전체 등 개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이 정보는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거나 능력이 떨어지는 모돈을 도태 후 우수한 후대축 생산을 위해 계획적으로 교배하는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종돈개량’ 특히 종돈에 관한 용어를 잘 몰라 혼란을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이 용어를 잘 못 이해하거나 심지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설명한 종돈개량을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를 설명하고자 한다. 종돈의 등록, 검정 및 선발 등에 대한 용어 위주로 설명을 하고자 한다. 1. 종돈의 의미 종돈이란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누어진다. 좁은 의미로 종돈은 순수한 품종의 개체(종돈 등록기관에 품종(랜드레이스, 두록, 요크셔 등)으로 등록된 것)를 의미한다. 넓은 의미의 종돈은 순수한 품종의 개체와 그 외 번식용씨돼지(등록기관에서 등록(혈통확인)된 개체)를 뜻한다. 번식용씨돼지
1. 시작하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인 7월의 돈가는 6,000원을 돌파하고 있다. 아마도 이 글이 읽히게 되는 8월의 돈가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돈가가 좋음에도 일부 양돈장에서는 팔 돼지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다. 돈가가 좋다는 것은 경제관점에서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수요(돼지고기를 원하는 사람들)는 많지만 공급(돼지고기 도축두수)이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표 1)과 같이 매년 여름철 6~9월의 출하두수는 적으며 상대적으로 돈가는 높은 편이다. 돼지고기는 생산기간(교배-임신-분만-육성)이 최소 9~10개월은 걸린다. 이렇게 보면 올해 7월에 도축되는 돼지는 올해 1월에 태어났으며 교배/수정은 작년 9~10월에 한 것이다. 만약 (그림 2)와 같이 작년 여름철에 충분치 않은 교배복수, 번식관리 문제, 환절기에 육성률 저하(대부분 PRRS 탓으로 돌림), 겨울철에 PED 발생의 영향을 받은 농장이라면 이 좋은 돈가에도 팔 돼지가 없는 것이다. 2. 여름철 번식관리 실패 영향 요인 이 글에서는 6~8월 출하두수를 감소시키는 요인 중 여름철 번식관리 실패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얘기하고자 한다. 여름
■ 돼지개량네트워크구축사업 우수정액을 핵군AI센터에 입식하고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에 참여하는 종돈장이 그 정액을 공유함으로써 유전적으로 연결되게 하는 사업이다. 유전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농장간 비교가 되어 우수한 종돈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해서 종돈장간 유전적 연결을 지속하여 우수종돈을 선발, 교류하고 평가를 통해 종돈을 개량한다. 2008년부터 본 사업이 지속해서 시행되어 돼지개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에는 돼지개량네트워크구축사업에 육질검정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초음파육질 진단기를 사용하여 근내지방도((IMF)을 측정하는데 측정 및 판독 방법을 표준화하여 양질의 자료를 생성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두록암퇘지 검정탈락돈 1,000두에 대하여 냉도체판정, VCS2000, 도축장에서 24ph, 육색 및 올레이산 측정기계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그중 일부의 등심을 채취하여 이화학적 검사를 추진한다. (1) 사업목적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종돈 선발, 교류, 평가를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종돈 개량 (2) 사업기관 • 가축개량총괄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 주관기관 : 한국종축개량협회 • 등록 및 검
■ 종돈농장검정사업 종돈장에서 돼지능력검정을 실시하여 종돈장에서는 그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 및 계획교배에 활용하여 종돈개량을 한다. 양돈농가에서는 종돈장에서 구입한 종돈 및 번식용씨돼지(F1 등)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종돈장에서 능력검정을 실시할 경우 적정 여부에 따라 검정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사업량 88,000두(증 25,600)은 증가되었고 사업비는 전년도와 같다. 보조비율이 입회 및 자가검정 모두 50%로 변경되었다. (1) 사업목적 돼지의 경제능력 검정결과를 농가에 제공하여 선발·도태의 선택지표를 제공하고 국내산 우수 종돈의 선발·보급 (2) 사업기관 가축개량총괄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기관 : 한국종축개량협회 시행기관 :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3) 사업추진 체계도 (4) 지원형태 및 사업량 농장검정비 일부 보조(검정대상돈은 자돈등기된 순종 및 번식용씨돼지) (5) 사업대상 축산법 제22조에 따라 시·군에서 종돈업 허가를 받은 농장 (6) 사업추진체계 ①농림축산식품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주관기관에 통보, ②주관기관은 기본계획에 따라 가축개량총괄기관과 협의하여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추진(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지혜와 부귀, 행운을 상징한다는 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해는 국내 경기 침체와 돼지고기 수입 급증의 영향으로 상반기 돈가 부진, 고병원성 PRRS, PED 확산, 지속적인 ASF의 발생, 민원 및 축산정책 관련 정부의 강경한 방침,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생산비 등 많은 요소들이 우리의 경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요소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우리 힘으로 준비할 수 있는 내부적인 경영 계획을 수립하여 외부의 위해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현금의 확보, 농장 건물과 설비의 개보수, 수준 높은 농장 직원의 확보,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양돈사업 유지를 위한 준비사항은 다양하다. 돈가의 등락이나 생산비의 상승에도 생산성이 높은 농장들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산성 번식돈이 국내 도입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번식성적은 양돈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번식성적 개선 없이 생산성 개선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번식성적을 달성
1. 2023년 농장검정 결과 (1) 사업목적 종돈의 경제 형질(90㎏ 도달일령, 일당증체량, 등지방 두께, 등심단면적, 정육률, 산자수)에 대한 생산능력을 조사하여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후보축의 선발에 이용함은 물론 계획교배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돈군의 유전적 개량과 생산성을 향상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 실시방법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18-63호(2018.7.13)의 가축 검정기준 제4장 돼지 검정기준에 따라 실시한다. 검정 기간에 조사사항은 체중이 70~110kg에 도달하였을 때 1일 평균 증체량, 등지방 두께, 등심단면적(등심 깊이), 종돈의 적격성을 조사하여 체중 90kg 기준으로 보정하였다. (3) 자료현황 (표 1)과 (표 2)에서 2023년 순종돈과 번식용씨돼지에 대한 성별, 검정두수와 조사 형질의 평균 능력을 나타냈다. 순종돈에서는 등심단면적을 제외한 모든 형질에서 수퇘지가 우수하게 나타났지만 번식용씨돼지의 경우 등지방이 암퇘지보다 수퇘지가 두껍게 나타난 것이 특이하다. 축산과학원(양돈과)에서 사육된 재래돼지에 대한 2023년 평균 성적을 보면 70kg 도달일령은 230일령, 등지방 두께는
한돈
가축분뇨 처리시설 암모니아 규제 90ppm으로 완화
돼지고기
2025년 양돈시장을 마무리하며… / 김성기 팀장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연말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 다양한 구성 선보여
번식·육종
2025년 국내 종돈산업의 현황 및 추진 사항 / 최임수 박사
한돈팜스 보고서
한돈미래연구소, 2025년 12월 전망 보고서 발표
경영·사양
한돈 주요 이슈 및 농장 경영상황 점검·개선 방안 : 2025년을 마무리하며 / 박정현 양돈PM
기관·단체
한국동물약품협회, K-동물용의약품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축산
2026년 농식품부 예산, 총 20조1,362억원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