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사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경북도 내에서 총 310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우사가 53.95%(167건)로 가장 많았고, 돈사가 31.2%(97건), 계사 13.9%(43건)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돈사가 160억여원, 계사가 30억여원, 우사가 9억여원 순 이었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12월~2월) 기간에 전체 축사화재의 31.3%(97건)이 발생했다.
※ 봄(3월~5월) 83건 26.8%, 가을(9월~11월) 68건 21.9%순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35.2%(109건)과 부주의 30%(93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화재는 노후된 전기시설, 보온재 또는 전열기구 사용,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두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사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전기설비에 수분 및 먼지 등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