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홀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부산 국제식품대전에서 ‘수입 축산물 이력관리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입 축산물 이력관리제도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단계별 거래내역을 기록, 관리하여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도입되었고, 2010년 수입 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로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다.
지방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하고 식품·설비·음료를 테마로 400여개 식품관련업체가 참여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연 1회로 국제식품전시회 행사를 제한하여 참석하였으나, 제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2회로 확대하고 부산 국제식품대전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여한다.
‘수입 축산물 이력관리제’ 홍보관은 해당 제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홍보 동영상과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이력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 대상으로 수입 포장육에 적힌 이력번호로 소비자가 원산지와 수출국 가공일자 등의 이력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력번호 조회 체험행사’를 실시하며, 이력조회 시연에 참여하는 관람객에는 소정의 홍보물도 제공한다.
또한 수입 축산물 취급 영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상담 데스크’를 운영하여 전자거래 신고 방법 및 이력관리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영업자별 준수사항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방역감시과 정승교 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수입 축산물 이력관리제’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