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원재료 생산 기업들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활발히 출시하며 식품업계의 HMR 시장 진출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이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사의 고품질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고 있다.
그동안 1차 식품에서 가공제품 생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면 가공품 중에서도 HMR을 특화하는 방향으로 기업 성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인 도드람은 돼지 사료부터 종돈, 사육, 도축, 유통까지 양돈과 관련된 전 단계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도축장 및 가공장 온도부터 유통 과정의 배송 온도 관리까지 신선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드람 제품의 특징이다.
도드람은 대표 한돈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강조하며, 최근 HMR 신제품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장조림’, ‘콘버터 장조림’을 출시했다.
도드람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를 가정간편식에 가득 담은 제품이라”며 “식품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도드람의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새로움을 가미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개최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2022년 푸드트렌드로 냉동 간편식의 시대를 꼽은 만큼 올해에도 HMR 선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원재료 1위를 발판으로 한 브랜드들이 HMR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