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동물질병 진단 담당자 32명*을 대상으로 ‘제8차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참가국(6개국, 32명) : 말레이시아(8), 베트남(8), 인도네시아(7), 카자흐스탄(5), 필리핀(3), 스리랑카(1)
** OIE(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 OIE 회원국 의뢰 동물질병 최종진단, 표준 진단기술 개발·보급 등 회원국에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하는 실험실(연구기관)로서 검역본부에서는 8개의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브루셀라,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조류인플루엔자)
검역본부는 2012년부터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통해 16개국, 107명의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담당자들에게 동물질병 진단기술을 전수하였으며, 올해는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진단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8종의 주요 동물 질병의 진단체계·방법 및 예찰을 포함한 중요 방역관리 사항에 대해 해당 질병별 검역본부 전문가의 강의와 참석자 간 상호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의 우수한 동물질병 진단 등 K-방역 현장 사례 공유와 OIE 표준실험실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에 큰 만족을 표했다.
김종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검역본부 OIE 표준실험실은 워크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동물질병 진단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경을 초월하는 동물질병에 대해 주변 아시아 국가와의 국제 진단 네트워크 구축으로 질병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