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돈개량사업소 산하 전체 농장 사양관리 방식 취합 - 현장 관리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 - 신규 입사자의 교육 및 농장 문제점 분석을 위해 활용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돈군방역, 종돈 유전자원의 다원화, 공급의 원활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 GGP 및 GP를 포함하여 여러 개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운영 및 사업적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각각의 농장마다 사양관리가 통일화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올해 종돈개량사업소는 “사업소 여러 농장의 사양관리를 표준화하여 생산성 향상, 미흡한 부분 개선, 현장 사양관리의 이해와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사양관리 표준화를 진행하였다. 이와 같은 표준화를 진행하게 되면 신규 입사자의 교육이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본 기고문에서는 종돈개량사업소에서 표준화한 사양관리 내용 중, 후보돈 및 모돈 교배 관리 내용을 발췌하여 사업소의 ‘핀포인트 사양관리’로써 소개하고자 한다. 1. 후보돈 관리 농장의 시작은 후보돈부터 시작한다. 선발된 우수한 후보돈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체계
한돈산업에서 농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종돈 개량, 질병·방역관리, 사양관리 개선, 좋은 영양(사료) 등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4계절, 즉 봄·가을철 일교차, 여름철 고온 다습한 무더위, 겨울철의 추위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 글에서는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 아름다운 단풍 뒤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추운 겨울철을 대비하여 준비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 1. 농장의 철저한 질병·방역관리 (1) 겨울에는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좋은 환경임을 기억한다. 대기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질병·방역관리이다. 실험실 조건에서 바이러스는 30℃ 이상의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외부 구조가 약화하여 활동성이 감소한다. 20℃ 이하의 온도에서는 습도에 관계없이 표면 손상이 거의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생존력과 전염력이 유지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에어로졸 상태의 바이러스 역시 건조한 상태에서 전염력이 더 높아진다. 추운 날씨에는 소독약의 효과도 감소하고 유기물 제거도 쉽지 않다. 가을과 겨울철은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최적의 기후 조건임을 항상 기억하자. (2) 8대 방역시설보다는 운용하는 시스템
날씨가 추워지면서 농장에서는 돈사 환경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물론 단열이 잘 되어 있는 돈사나 외기 온도의 변화 따라 돈사 온도가 변화가 없다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나라 돈사 환경이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월동 준비해야 한다. 농장에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사양관리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겨울철 농장의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주요 포인트 (1) 모돈의 사료량을 100~200g 정도 증량시켜줘야 한다. 겨울철이 되면 모돈이 체온 유지를 위해서 에너지를 좀 더 쓰게 된다. 우리나라 임신사의 경우에는 겨울철에는 춥고 여름철에는 더운 구조로 되어 있는 농장이 많아서 단열이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다. 그럴 때 농장에서 임신돈의 사료량을 증량시켜준다면 모돈이 체형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 1). (2) 포유자돈의 설사를 조심해야 한다(표 1). 분만사 온도가 낮아지면 모돈의 사료 섭취량은 올라갈 수 있지만 자돈이 설사할 수 있는 확률은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자돈을 위한 보온구역을 철저하게 만들어 줘야 하며, 보온구역에는 반드시 천장을 만들어 줘서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여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 언제 더웠냐는 듯이 추위가 찾아왔다. 한파를 위한 보온작업과 사양관리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 이를 위해 농장에서 즉시 수행할 수 있는 기본 관리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4가지 관리 포인트는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쳐 놓쳤던 부분이라면 즉시 시행에 옮기는 것을 권장한다. 1. 겨울철 돈사 내 발생하는 결로관리 겨울철 농장에서 최소환기를 운영하지만, 농장시설과 환경에 맞지 않는 환기 운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문제는 ①돈사의 내/외부 온도차이 발생, ②입기구 주변으로 결로현상 발생, ③결로현상으로 인한 돈사 바닥과 벽면이 젖는 현상 발생, ④체감온도 저하, ⑤호흡기 증상으로 폐사 발생 등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육성사에서 주로 발생하며 직접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환기 구조를 가진 농장에서 발생한다. 실제 근본적인 해결은 예열공간을 확보하여 외부 공기를 데운 후 입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시설 변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입기덕트 아래 파이프를 설치하여 결로현상으로 발생하는 물을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2. 돈사 내 공기
1. 시작하며 유달리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어제는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내일은 겨울이 올 것처럼 환절기는 매우 짧아졌다. 하지만 환절기는 짧지만,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다. 사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항상 반복되는 문제가 바로 계절적 번식성적 저하이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현상이지만 양돈산업에 있어서는 극복이 필요한 부분이다. 계절적 번식성적 저하는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 이후 낮이 짧아지는 것과 일교차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의 영향을 받는다. 여름의 영향으로 7~9월 교배시킨 모돈의 분만 예정 시기인 11~1월의 분만율은 매년 저조하게 나타난다. 분만율 감소 폭이 그해 여름을 모돈이 얼마나 힘들었는가를 보여준다. 올해 더위의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의 폭염일수가 14일로 평년 대비 길게 나타났다. 이미 더위가 지나간 상황에서 다음을 준비할 때이다. 2. 계절 변화를 대비하다. 환절기가 되면 온습도가 모두 달라진다. 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정리하고 계절에 맞춰 청소를 달리하듯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돈사도 청결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계절 변화로 온습도에 따른 환기량 변화 등으로 돈방 내 물을
1. 최근 상황들이 양돈하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올해 여름은 지구의 이상기후로 더운 여름이었다. 엄청난 폭염 등 더위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상당하였다. 하지만 일부 기상 전문가들은 올여름이 2050년까지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지구온난화로 앞으로 더욱 무더워질 것이기 때문에 고온 스트레스는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여름에 습도까지 높아서 고온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는 한돈농가에는 매우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여기에 질병 위험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미 PRRS 및 PED 등의 질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질병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연중 항상 10℃가 높은 일교차는 돼지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농가들은 산자수를 올리기 위해 지속해서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였는데 지난 10년간 산자수는 약 1두 정도는 증가하였다. 산자수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데 문제는 산자수 증가의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다산성 모돈의 유전력으로 산자수는 증가하였지만 산자수 증가에 비례하여 자궁의 총용적은 거의 개량이 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 부작용으로 생시
1. 시작하며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여름은 특히나 덥고 비가 많이 내려 사람과 돼지 모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이제 앞으로 가을이 다가오면 일교차가 점점 커질 것이어서 농장에 환축 발생이 늘어날 것 같아 걱정이다. 무더운 여름을 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들이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특히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ASF, 구제역, PRRS 등 전염성 질병의 위험도 커지는 만큼 본고에서 환절기 우리 농장의 돼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양관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질병 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환절기는 낮아진 습도로 인해 돈사 내 먼지가 공기 중으로 많이 날린다. 문제는 돈사 내부의 먼지는 사료 먼지, 마른 분변 가루, 각질 등 각종 유기물의 혼합체이기 때문에 병원성 미생물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자라기 최적의 장소가 되어 질병 감염의 위험이 아주 커질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받았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진 돼지가 환절기 낮아진 습도 때문에 호흡기 점막까지 손상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질병 감염의 위험이 매우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돼지 질병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돈사
2023년도 어느덧 3분기에 접어들었다. 그 어느 시기보다 여러 이슈가 많았던 한 해가 될 것이다. 올해 날씨도 유난히 변수가 많고 지속해서 게릴라성의 잦은 폭우로 인해 온도는 하강하지만, 습도는 높아져 양돈장 운영에 더 큰 리스크를 안기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하절기 피해 최소화를 통해 가을철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이유자돈의 변화 (1) 자돈의 이유란? 포유자돈에게 있어 이유를 통해 모돈과의 격리, 새로운 환경, 개체간 투쟁과 사료 급변 등으로 출생 이후 최대의 스트레스 받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체지방의 30~40% 정도까지 소진하여 성장 정체 현상 발생한다. 농장 여건에 따른 이유 환경 속에 성장 정체가 되는 1kg은 더 나아가 출하를 1주일 지연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농장에 크나큰 손실을 일으키게 되므로 이유 후 초기 사양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 자돈의 건강한 성장 자돈의 건강한 성장은 돈군이 균일하게 잘 커야 하고, 자돈 구간의 성장 정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잘 먹고 먹은 만큼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 연변이나 설사, 변비도 최소화해야 한다. 2. 강건한 이유자돈 성장을 위한 전입
1. 시작하며 여름철 더위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땀 배출을 통한 체온 조절이 안 되는 돼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돼지의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감소를 꾀하는데 이는 모돈의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억제를 야기하고 이로 인한 난포발육, 배란율, 착상률을 저하하게 된다. 또한 체온 조절을 위해 식욕이 저하되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이는 옥시토신 분비를 감소시켜 젖 생산량 감소, 자궁 회복 속도 감소 등과 같은 양질의 자동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모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한돈산업에서 매해 9~10월에 재발 교배율이 높아지고 10~12월에 분만율이 저조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은 매해 발생하며 농장에서 더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외기 온도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실정이다. 쿨링패드, 스나웃 쿨링, 에어컨, 얼음물 점적, 얼음 관장, 얼음 급여 등은 하절기에 주로 사용되는 대책들로 그나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농가에서는 피해의 폭이 작게 나타났고 이로 인해 생산성 저하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도 여느 때
1. 시작하며 올해는 유독 장마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장마는 돈사 내 온습도, 환기 및 사료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고온 스트레스와 더불어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높은 습도는 병원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사료 주문량을 포함하여 사료빈, 사료라인 등 소독과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 같은 온도 조건에서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결국 온습도지수(=불쾌지수)가 높아짐으로써 돼지가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돈사 내부 습도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다습한 환경에서는 안개분무와 쿨링패드 사용 시 습도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고려해야 한다. 2. 동물복지 및 장난감 효과 현대 양돈산업에서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축산물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였으며 그중 동물복지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동물복지는 현대 양돈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복지를 위한 조건에는 행동, 영양 및 생리적 변화 등이 있다. 동물복지는 돼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구간이라고 알려진 이유 단계에서 특히 중요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이유 후 자돈은 양돈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