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22년 11월 9일 대전 유성에 있는 ICC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육성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에서 한돈시장 다변화 프리미엄화 사례 및 방안으로 ‘한돈 소비시장 변화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본고는 2022년 11월 7일 작성했다), ■ 세미나 및 발족식에서 한 시간의 발표 시간이 짧아서 이야기를 다 못할 것 같아 못다 한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 보았다. ☞ 과거는 미래를 여는 열쇠다. 과거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몇 년간 삼겹살의 지난 역사를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삼겹살의 시작’이다. 이 책의 제목이 삼겹살의 역사가 아니라 삼겹살의 시작인 이유는 간단 한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삼겹살을 우리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잘못된 주장에 반박하면서 정확히 우리 사회에 왜? 전통적인 습식 요리법의 고기 요리가 아니 건식 요리법의 로스구이 삼겹살이 유행했는가에 대해서 수많은 자료를 찾아서 정리했다. ☞ 습식에서 건식 조리법으로 변화 … 한강의 기적은 삼겹살 기름 에너지 덕분 전통적인 습식 조리법에서 빨리빨리 문화의 확산으로 건식 조리법인 로스구이로 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겨울철새가 본격 도래하고,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발생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해 일제 집중소독 기간(11월 23일~12월 23일, 4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겨울철새 서식현황 : ('22.10월) 83만마리 → ('22.11월) 143만마리, 71.5% 증가 **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지역·건수(10.1~11.22) : ('21/'22) 5개 시·도 8건 → ('22/'23) 11개 시·도 42건 / 전년동기 대비 지역 120%↑, 건수 425%↑ ***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건수(10.1~11.22) : ('21/'22) 2개 시·도 8건 → ('22/'23) 7개 시·도 19건 / 전년동기 대비 지역 250%↑, 건수 138%↑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작년에 비해 겨울철새의 도래*도 17% 증가하였다. 유럽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우, 시베리아 등 번식지에서 철새가 교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는 지난 11월 2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와 ASF(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여 가축질병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논의를 하였다. 이를 위해 농협에서는 ▲전국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의 소독업무 확대, ▲발생지역 소독강화를 위한 방역차·살수차·광역방제기 운영 및 지원, ▲가금농가 AI 전담책임자 지정·운영, ▲충분한 방역물품 및 인력지원 등 가축질병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AI 및 ASF가 언제든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축질병 확산 방지와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우수축산물유통센터 ‘도드람엘피씨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정기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평가결과에 따라 도드람엘피씨공사는 무이자로 61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우수축산물유통센터(구 거점도축장)는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에 따라 정부에서 도축, 가공, 유통을 연계한 경쟁력있는 통합경영체를 육성하고자 2011년부터 지정, 평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거점도축장에서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현재 전국 23개 도축장이 지정되었다. 이번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정기평가는 △재무관리, △자립화, △운영관리, △위생관리 등에 대해 총 22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하고 등급으로 산정했다. 2011년 전국 1호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엘피씨공사는 매년 정기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HACCP 인증, 동물복지도축장 지정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견인했다. 또한 안정적인 조합원 운영관리를 통해 출하실적, 도축장 가동실적, 조합원 출하실적, 조합 운영자금 지원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축산물 수급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10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 상승*하였다. *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전년비) : 5월 12.1% → 6월 10.3 → 7월 6.5 → 8월 3.7 → 9월 3.2 → 10월 1.8 2022년 11월 현재 주요 축산물인 한우·돼지·계란·닭고기의 생산 및 공급기반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상황, 국제 곡물 가격·환율 상승 등에 따른 사료 가격 동향 등은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 계란·닭고기의 경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공급 기반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가축 질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급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 계란 : 10월부터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8건 발생하였으나 산란계 농장 발생은 3건, 살처분은 35만 마리(전체 사육마리수의 0.5%)이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PRRS는 양돈 현장에서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PRRS 음성농장과 양성농장의 생산성의 차이는 매우 크다. 사례농장은 약 20년 동안 PRRS 음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PS농가에 F1을 공급하는 종돈장으로 매달 20여두의 순종을 GGP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1. 사례농장 개요 2022년 8월 GGP로부터 순종 27두를 도입했고, 이후 GGP의 PRRS 양성 전환을 통보받았다. 도입한 순종이 PRRS 양성임을 간주하고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였다. • 첫 번째 목표 : 후보사에서 본 돈군으로 PRRS바이러스의 전파 차단 • 두 번째 목표 : 후보사 내부의 PRRS바이러스 제거 2. 사례농장 처치 (1) 후보사에서 본 돈군으로 PRRS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는 조치 가. GGP 양성 전환을 인지한 이후 곧바로 후보사에 있던 모든 후보돈을 도축 처리 • 위생도가 확보된 돼지 운송차량 확보가 어려워 소 운송차량 2대로 도축 처리한다. • 도축 처리 전 도입한 후보돈의 채혈 결과 PRRS 양성을 확인한다. 나. 후보사 주변 소독 및 동선 통제 • 농장장 이외 모든 직원의 출입을 금지 • 후보사 옆에 있는 퇴비장, 폐사체 처리 작업은 퇴근 전 농장장만 하고 명확한 동선
(사)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 11월 8~9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2 한국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세미나 기간 중 임시총회를 통해서 최종영 원장(도담동물병원)을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종영 신임 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단법인에 맞는 단체 운영, ▲회원 확대 및 진료권 확보, ▲타 농장동물 수의사회와 연대, ▲생산자 및 소비자 등과 소통, ▲실행하는 집행부 등의 공약을 제시하였다. 최종영 신임 회장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드람양돈농협 재직 후 2005년 도담동물병원을 개원하였으며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시작하여 2년간이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2년 12월호 24p
(주)한국히프라(대표 서상원)는 지난 10월 27일 대전 KW컨벤션에서 모돈 번식성적 개선을 위한 키포인트를 주제로 ‘2022년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번식성적 개선을 위한 핵심 포인트(안토니오 벨라 교수/스페인 사라고사 수의과대학), ▲새로운 번식질병 예방 전략(조아킨 미구엘 수의사/히프라)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 안토니오 벨라 교수는 스페인에서 모돈의 도태는 번식실패, 낮은 생산성, 지제 불량, 산차, 폐사, 질병 등 요인으로 도태한다. 모돈은 농장 평가 중 중요한 지표로 농장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돈관리와 번식성적관리의 두 가지 측면을 확인한다. 모돈관리에서 도태는 초산차나 저산차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농장의 연산성을 유지하는 이상적인 산차 구성을 어렵게 한다. 번식성적에서 성성숙 관리는 생산성적 목표 달성 및 모돈의 평생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 성성숙은 후보돈이 6~7개월령부터 웅돈 노출을 시작하고, 보디 컨디션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영양관리로 성성숙에 중요한 물질인 렙틴을 다량 분비한다. 또한 번식문제로 모돈의 비생산일수를 줄이려면 빠른 진단과 원인 제거를 해야 하고, 교배 모돈의 번식실패 문제를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1월 9일 대전 ICC호텔에서 ‘2022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구경본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배상건 강원도협의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 박종우 경북도협의회장, 오승주 경남도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한돈인이 함께해 미래 한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분과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한돈산업에 드리워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한돈산업을 만들고자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전국의 청년 한돈인들이 꾸준한 자기계발과 전국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한돈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구심체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산업은 농업 생산액 1위이지만 생산비 폭등과 불합리한 방역 환경 정책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고, 노령화로 역동성도 떨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뭉치고 화합하는 일 뿐이라며 연대를 통해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도별 청년분과위 위원장 위촉
‘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협회’를 내세운 손세희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했다. 손세희 회장은 취임 1주년 한돈협회의 주요 성과로 ▲미래한돈 위한 플랫폼 개발, ▲한돈인 현장 소통 강화,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 ▲민간중심 방역체계 추진, ▲축산환경 및 이미지 개선 등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취임 후 6개월 동안은 농식품부와 관계 개선은 물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협조 요청 등으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회원들도 한돈산업 전체의 큰 미래를 함께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1년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도 있지만 앞으로 한돈 고급화와 대체 단백질 문제, 탄소중립 등에 집중하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돈협회 조진현 전무대행과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이 2022년 1년간의 주요 활동 사항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 조진현 전무대행은 한돈협회의 1년 동안 주요 성과에서 ▲미래한돈 위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한돈협회 조직을 부서제(2부 5팀)에서 팀제(9팀)로 조직을 개편하였으며, 한돈산업발전협의회 등 전방위 산업계 협의체를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 기부, 나눔행사 등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는 도드람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월 18일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2022 도드람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도드람은 본사가 위치한 이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를 실천하고 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여주시지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드람 임직원 20명이 참여했으며, 총 8가구에 연탄 3,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줄지어 좁은 골목 안에서 연탄을 하나씩 옮기며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은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와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1월 17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2022년 동물약품 산업 상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동물약품 산업 동향에서 동물용 의약품 내수 시장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나, 수입산이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ASF나 FMD 등 백신 국산화를 위한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동물용 의약품, 종자 등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과제로 포함되었다.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9년 2억4,845만달러에서 연평균 3.8% 성장하여 2027년에는 3억352만달러로, 가축 질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국내 동물약품시장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 진입 시도나 지자체의 시제품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시도, 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극복할 과제들이 쌓여있다. 2022년 수출은 전년 대비 23%, 수출국은 120개국으로 증가했다. 특히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38%)와 의약외품(36%)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원료가 절반(43.9%)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출이 동남아시장에 치중되어 있고 환율 불안정, 국제 원료가격 급등, 물류난 등은 불안 요소로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