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전라남도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축사 화재를 제로화하기 위해 전남소방본부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는 연평균 40~50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했고, 건당 재산 피해액은 평균 1억원에 달한다.
전남도와 소방본부는 협업을 통해 축사 화재 예방장비 보급과 노후 축사 개선 등 하드웨어적 지원과 안전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 같은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축사 화재 발생을 크게 낮춘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축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6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해 100개소에 아크차단기, 화재관리시스템 등 설치 비용을 농가당 6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아크차단기는 전선 연결 결함 등으로 발생하는 아크(스파크)를 감지해 전기회로 등을 자동 차단, 화재를 예방하는 장치다.
화재관리시스템은 낙뢰, 과부하, 누전, 정전 등 화재 발생 가능 요인과 화재 감지 내역을 축산농가 스마트폰으로 알리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