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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도내 생산 천연 돈장 케이싱 아프리카 첫 수출

 

전라북도는 국내 유일의 천연 돈장 케이싱을 수출하고 있는 ㈜우리비앤비가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이집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월 13일 밝혔다.

 

㈜우리비앤비(대표 박상협)는 2019년 홍콩 첫 수출 이후 2021년 유럽 알바니아에 지속해서 수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총 151만불(약 20억원)을 수출했다. 특히 9월 13일 이집트 수출(24톤, 76천불)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해 나가게 됐다.

 

천연 돈장 케이싱은 돼지 내장에서 의약품 원재료인 헤파린을 추출하고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으로서 식감이 좋아 고급 소시지 가공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전북도 내 수출업체인 ㈜우리비앤비는 국산 천연돈장케이싱 수출을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천연 돈장 케이싱 우수기술 인증을 획득했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끄는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금번 이집트 수출은 도내 식육가공품의 아프리카 첫 수출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