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인류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보통 자연인류학과 대치되는 용어로서 넓은 뜻으로는 선사적 고고학(先史的考古學), 인류학적언어학, 민족학(民族學)·민속학·민족지(民族誌)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되지만, 좁은 뜻으로는 사회인류학과 민족학의 두 분야를 가리킨다. 인류가 걸어온 역사와 현존의 인류에 의한 각종 소산(所産)을 대상으로 문화를 관찰·분석하고 그것을 종합하여 문화의 법칙성 또는 규칙성과 변이(變異)를 탐구하는 과학이다. 문화 인류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미국의 경우이며, 영국에서는 그와 같은 내용을 사회인류학, 독일·오스트리아그 밖의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민족학이라고 부른다. 방법론으로는 문화진화론·문화전파론·문화사론·문화영역론·문화통합형태론·문화기능론 ·문화와 인격론·문화구조론 등이 있다. 문화 인류학의 학문적 맹아(萌芽)는 이미 18세기 후반의 프랑스계몽사상중에 나타나며, 19세기에는 그 이론의 기초가 세워졌다. 연구대상은 주로 미개한 문화와 그것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근대사회의 복잡·고도한 문화를 담당하는 사람들도 다루고 있으며, 역사적인 문화와 현재의 모든 문화가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미개한 문화에는 문
모돈 산자수 및 연간 모돈 이유자돈수는 양돈생산에서 이익을 가져오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균일한 자돈 생산과 함께 모돈 생애 동안 높은 분만율을 달성하는 것은 다산 모돈의 가장 큰 도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돈 복당 크기가 증가하면 자돈 균일성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다. 이 경우 자돈간 경쟁이 커지는 원인이 된다. 자돈간 체중 차이는 이유 시까지 커지기 때문에 생시체중의 균일성이 중요하다. 지난 수 십년간 모돈 복당 크기가 증가했어도 배아와 자돈의 폐사율이 증가했기에 연간 모돈 이유자돈수는 같은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 또 다른 이유도 있다. • 불충분한 자궁 용량과 관련이 된다. 이는 배아 사망과 자궁 내 발육지연(IUGR, Intrauterine Growth Retardation)을 초래할 수 있다. • 분만과정에서 복당 크기가 클 때 분만시간이 길어지고, 이로써 신생아 질식과 초유 섭취 지연으로 허약 자돈이 발생한다. 이것들은 충분한 칼슘의 공급 시 분만 시간 동안 자궁과 골반의 근육수축을 도와줌으로써 줄어들 수 있다. 연간 모돈 두당 산자수는 양돈 생산성적으로 중요한 지표이다. 모돈은 이유 후 첫 발정에서 수정되어야 한다.
이제 아침과 저녁에 제법 선선해져 가을이 시작되었나 싶다가도 아직도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여름이 아직 지나가지 않은 듯해 농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 아침·저녁에는 높아진 일교차와 낮아진 습도로 인해 돼지들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한낮에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생산성과 면역력이 더욱 떨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ASF와 PRRS 등 전염성 질병의 위험도 커지는 만큼, 환절기 돈사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환절기 농장에서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포인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사육단계별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환절기에 접어들며 주요 문제가 되는 부분이 높아지는 일교차이다. 아침과 저녁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한낮은 더위가 남아있어 돼지의 생산성이나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돈사의 일정온도 유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돈사를 점검 및 보수하여 샛바람 등에 의해 내부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또한 외부 온도가 비교적 높아지는 낮에 환기하여 외부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돈(포유자돈, 이유자돈) 구간에서 온도의 중요성은
양돈업 경영은 다른 사업과 비교 했을 때 어려움이 많은 사업이다. 국제 정세와 곡물가격, 유가의 변화 등 글로벌 경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전염성 질병들의 발병 여부 등 환경적인 여건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서 다른 사업보다 큰 노력이 필요한 사업이다. 작금의 글로벌 여건은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전계가 되면서 양돈 경영이 점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양돈장 경영이 점점 어려워질 때 정확한 경영 분석을 통한 농장에서의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수립하여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경영이 필요한 시기이다. 내 농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의 원가가 얼마나 투입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항목별로 분석하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가 과잉 투입되는지를 분석하여 과잉으로 투입되는 요소들을 찾아 제거한다면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양돈장 원가의 특성 양돈의 원가 계산은 타 산업과 달리 상품의 제조과정이 단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 여러 가지 생산 요소들이 결합하여 돼지가 생산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8만1천두로 올해 더위 상황을 보여준다. 이미 예견된 더위였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 글로벌 기후 현황을 담은 보고서에서 ‘off the charts’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차트를 벗어난 기후 상황이다. 지금의 글로벌 기후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은‘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다. 무더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러한 더위를 지나온 돼지는 가을에 더욱 취약하다. 우리 돼지들이 갑작스레 맞닥뜨릴 찬바람이 걱정이다. ■ 사계절이 공존하는 환절기 환경관리 가을 환절기는 고온 다습의 여름에서 저온 건조한 겨울로 변화하는 시기다. 이 시기 돼지는 낮에 높은 기온으로 인해 체내 열을 발산하고, 밤에는 추운 날씨로 체온을 유지한다. 이렇게 큰 일교차가 발생할 때 돼지의 성장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 선선해진 날씨에 기대어 여유를 부리다가 곧 겨울이 올 것이다. 큰 일교차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환기 컨트롤러의 온도 편차를 높여주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휀 가동의 변화 폭이 증가하므로 적합한 입기구를 확보해주고,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온도 저하를 대비하여
주변에 좋은 제품과 경험이 많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 똑똑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인이 경험한 만족스러운 에피소드를 SNS에 알리고 반대로 부정적인 경험도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된다. 소비자는 제품의 기능을 구매하기보다는 선호하는 브랜드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일상화되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가성비 대신 가심비, 가치소비, 소비자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 ■ “다 계획이 있었구나?”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30.1kg, 닭고기는 15.7kg, 소고기는 14.8kg으로 축산업은 지난해 생산액 9조6천억원을 돌파하며 농업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 아버지 기택이 아들 기우의 꿈을 칭찬하며 이야기한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계획이라고 모두 거창한 계획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평범한 아이디어가 브랜드에게 큰 힘으로 발휘하는 사례를 우리는 종종 접하기도 한다. 최근 개인의 아이디어가 집단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ectual)의 힘을
국내 양돈 생산성 데이터를 보면 2020년 대비 2023년 총산자수는 12두로 0.5두 향상되었다. 하지만 PSY는 24두로 0.6두 향상되어 총산자수 대비 성장 추세가 더딘 흐름을 보인다. 글로벌 생산성과 비교해 볼 때 국내에서는 우선 PSY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현장에서는 양돈 생산성 목표를 ‘PSY 30두’로 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점을 찾고 자원을 집중하여 개선 속도를 높이는 사례도 많아졌다. 본고는 대한민국 평균 성적을 가진 농장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적이 개선된, 그리고 성적 개선이 진행 중인 사례를 공유하여 국내 양돈업의 생산성 향상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1. A농장의 현황 파악 모돈 1,000두 규모의 일관농장인 A농장은 최근(2022~2023년) 2년간 PSY가 21두 수준으로 국내 평균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A농장에는 PSY 25두 달성을 1차 목표로 하는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PSY 25두 달성에 필요한 핵심적인 지표를 통해 농장의 생산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았다. 전년 생산성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돈 회전율은 2.23을 기록해 목표 성적을 초과
1. 머리말 4차 산업 발전과 함께 미래 한돈산업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화된 관리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업무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ICT 기술을 접목하여 작업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1세대 스마트팜’이 우선으로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AI 기술을 접목한 2세대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1.5세대’ 단계에 있다. 그러나 국내 농가들의 스마트팜 도입 비율은 전체의 5분의 1 수준인 23%에 머무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좋은 기술을 농가에서 도입하고 있지 않은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먼저, 가격 부담이 크다. 2023 스마트농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치 농가 중 42.3%가 설치비용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그림 1).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팜은 ‘기술’이 아닌 값비싼 ‘장비’를 구매하는 것으로 농가 측의 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축산 스마트팜의 평균 투자액은 약 1억원으로 시설원예, 노지 과수 및 채소의 평균 투자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다(그림 2). 두 번째로, 장비의 실용성이다. 원예와는 다르게 축산
1. 시작하며 다시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해진 새벽공기에서 점점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환절기가 되면 새벽공기 온도는 서서히 떨어지지만, 낮에는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어서 일교차가 10℃ 이상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 돼지들이 느끼는 체감온도 변화도 커지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돼지들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호흡기 점막도 상대적으로 건조해진다. 여기에 환기량, 윈치 조절, 돈방 바닥과 돼지의 피모 상태(분변에 젖음 또는 건조), 슬러리에서 올라오는 가스, 분변이나 사료 등에서 유래한 먼지, 스트레스 등의 사양관리 및 환경과 관련된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PRDC의 발생을 쉽게 만드는 기회를 준다. 유행성폐렴과 흉막폐렴은 환절기에 유독 주목을 받지만, 사실 일년내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질병이다. 임상 및 준임상적으로 농장에 큰 경제적 손실을 주나, 필드에서 효능이 검증된 백신을 접종하고 그와 동시에 환경 및 사양관리를 개선을 도모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설령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이 두 질병 중 흉막폐렴 백신을 선택하고 사용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 나누어 보려고 한다. 흉막폐렴은
1. 들어가며 여전히 덥다. 그래도 한여름 무더위는 지나가며 여름이 끝나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삐를 늦출 수 없는 것이 양돈업의 숙명이 아닌가 싶다. 이제부터는 더위를 잘 견뎌준 돼지와 함께 환절기를 이겨내야 한다. 질병은 크게 환경, 병원체, 숙주 이렇게 3가지 요소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중 요소별(환경, 병원체) 환절기에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2. 환절기 대비 돼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조치사항들 (1) 환경 : 일교차가 커지는 밤에 대한 대비 / 낮의 길이 변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처서가 지남에도 여전히 낮에는 덥기는 하지만 밤의 온도는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여름을 지나며 체력을 많이 뺏긴 돼지들이 쉽게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우선 필요한 것은 환기관리이다. ① 환기관리 : 중계휀 관리 이제 돈사 온도가 25℃ 이하로 내려갈 수 있는 밤에는 그동안 활용하던 중계휀이 꺼질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중계휀이 물려 있는 휀의 편차를 3으로 설정하여 최저 온도를 25℃, 가동량을 0%부터로 설정하여 25℃ 밑으로 돈사 온도가 내려가는 경우에는 중계휀이 작동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