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물 구매자 소비 경향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9월호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월 단위로 분석한 축산물 판매량과 판매액, 그리고 소비품목, 구매처, 구매고려 항목 등 소비자 패널의 응답 결과를 종합한 소비자 경향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9월호는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장소, 축종과 같은 단순 정보뿐 아니라 가정간편식 소비 패턴 분석 정보까지 포함해 더욱 입체적인 소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호 내용을 살펴보면 8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판매량은 7월 대비 각각 5.8%, 1.5%, 22.1%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가정 내 외식이 늘어 축산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닭고기의 경우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패널 응답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23.8%)에서 구매하고 품질(30.1%)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슈퍼마켓(34.4%)에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격(29.5%)을 품질(25.2%)보다 우선하는 경향을 보였다. 닭고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과 한돈자조금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청미천 둔치에서 열린 ‘제15회 2025 일죽청미한마당축제’에 참여해 도드람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올해 축제는 안성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등이 함께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체험 부스,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도드람은 ‘한돈데이’를 기념해 삼겹살·목심·앞다리살 등 신선육과 뼈해장국·순대국 같은 가공식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방문객들이 축제의 즐거움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스티커사진 이벤트’와 청미천을 배경으로 한 ‘도드람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마련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공춘식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990년 10월 (가칭) 이천양돈조합(양돈농가 13명 / 17,000두 규모)설립으로 시작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1987년 이천·여주에서 돼지를 사육하던 6명의 양돈농가가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기 시작하며 한 명씩 회원이 늘어 13명이 되었다. 결국 이렇게 모인 13명을 창립 멤버(조합원)로 하여 현재 사업규모 약 4조 4천억 원의 한돈 대표 기업 도드람으로 이르게 된 것이다. 이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맨바닥에서 그 과정을 꿋꿋하게 이겨 낸 창립 조합원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로 여겨진다. 본지에서는 서울시 강동구에 있는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양돈농협 창립에 참여한 조합원 중 3분(▲김건호 조합원(애농원), ▲김세현 조합원(석강농장), ▲권순영 조합원(농업회사법인(유)주영팜))을 모시고 창립 당시 상황 및 조합과 후배 조합원에게 전하는 의견을 듣고 소개한다. ■ 양돈 시작 및 도드람양돈농협 창립에 참여하게 된 계기, 그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건호 조합원(애농원) : 수의학을 전공하고 목장을 하기 위해 이천·여주에서 대동물 수의사를 하던 중 양돈장을 방문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제역(FMD) 청정 인증에 이어 2029년 돼지열병(CSF)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청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총 87억5,900만원(국비 41억8,400만원, 도비 45억7,5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청정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과 2024년 오염된 돼지열병 백신이 유입돼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제주도는 ‘E2마커 사독’ 백신 접종, 돼지열병 항체양성농가 특별관리농장 지정 및 양성 개체 도태 등 근절대책을 추진해 왔다. ‘E2마커 사독’ 백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E2 단백질만을 이용해 만든 안전한 백신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백신 접종 돼지와 실제 감염 돼지를 항체검사로 구별할 수 있어 청정화 정책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응으로 제주도는 2016년 이후 9년 동안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항체 양성 농가 수도 2014년 20호에서 2021년 1호, 2023년 2호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24년 오염백신 사건으로 일시적으로 14호가 발견됐으나, 2025년 8월 기준으로는 1호에 그쳐 청정화 인증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돈데이와 명절을 맞아 우리 돼지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재조명했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23년 29.6kg에서 2024년 약 30kg으로 늘었다.* 돼지는 2024년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하며, 돼지고기 역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은 한국 재래돼지 혈통을 계승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개념 한돈이다. 상업형 돼지(LYD)*와 동일 사양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색·풍미·다즙성·연도 등 관능 평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조리 시 육즙 손실이 적어 촉촉한 맛을 유지하고, 올레인산에서 기인한 고소한 향 성분이 풍부하게 발생해 구이로 조리했을 때 향미가 한층 살아난다. * LYD :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의 삼원 교잡, 국내 양돈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육되는 상업용 품종이며 도체 수율과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 삼겹살의 지방 성분 분석 결과에서도‘우리흑돈’은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풍미가 개선됐고,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은 20.35로 상업형 돼지(LYD(23.06))보다 낮았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월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인근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으로 두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모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위생방역본부와 축평원의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아름동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부유물을 정리하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참가자들은 직접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생방역본부는 공공시설 환경정화, 소외계층·아동시설 후원, 매년 수해·재난 복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용식 뽀식유랑단 및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으며, 한돈시식 부스를 비롯한 영동 특산물 홍보부스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돈 명예홍보대사이자 국민에게 친숙한 ‘뽀식이’이 이용식 씨가 직접 한돈 홍보에 참여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공연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기회가 되었다는 평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10월호 52p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9월 30일 오송 H호텔에서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산환경 문제 해결 및 운영 개선에 기여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공처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두 분야의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분야별 3개 시설을 최종 평가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공모전 행사에서 발표 및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2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2점) 등 시상자를 결정했다. ■ 공공처리시설 분야 수상 결과 공공처리시설 분야 대상은 “탄소 down 가치 up 김해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례를 발표한 ‘김해시·김해도시개발공사(이용규·김민정·권세미·김춘모·김종모·김덕영)’로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였다. 이어 최우수상은 “불만제로, 축산 자원화 100%” 사례를 발표한 ‘음성군’이 선정되어 축산환경관리원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고흥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의 자원순환형 운영 혁신 사례”를 발표한 ‘주식회사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장, KISTOCK 2025)가 지난 9월 10~12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10개국(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튀르키예, 프랑스, 호주 등 45개 업체가 78개 부스 규모)에서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품목별 참가업체는 ▲축사시설․기자재 51.7%(121업체), ▲사료 ·첨가제 24.8%(58업체), ▲동물약품 8.5%(20업체), ▲농장경영 및 기타 4.3%(10업체), 축산 관련 기관과 단체가 10.7%(25기관, 단체)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미래 과제를 함께 담아낸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