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2월 14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5건의 보고사항을 비롯해 부의 안건 3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수입·지출 결산, 2025년 수입·지출 예산(안), 회원 정리, 한종경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총회에는 본회 오재곤 회장과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김대철 제주특별자치도축산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이동엽, 배상종, 전성주 부회장 및 이사와 회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윤 회장은 “위생을 강조하며 종돈장에 질병이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종축개량협회는 올해에 육질 개량을 위한 장비 등을 구입하여 농가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또한 “협회와 종돈업경영인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은 물론 종돈산업 발전에 힘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앞으로 경영인회가 날로 발전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철 원장은 “종돈장은 양돈장과는 다른 고충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한돈산업의 주축이 되는 분들이며 희생을 통해 양질의 종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한분 한분이 존경스럽다”고 말하였다. 또한 “올해 말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한돈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오재곤 회장은 “지난 한 해 종돈 농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종돈산업을 위해 피땀 어린 노력을 한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산업이 농업생산액 1위를 달성하였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이재윤 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특히 이날 핵군AI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2월 20일 센터 허가 가부가 발표될 예정으로, 현재 핵군AI센터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 인근에 건립 추진을 논의 중에 있다. 기타로 “회비 납부에 대한 회원의 참여율과 회비 미납자에 대한 회원 정리를 내년에는 구체화하여 회원 정예화”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협회를 유지하려면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심도있는 이야기를 서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오재곤 회장은 “그간 핵돈유전자원센터 건립에 집중한 경향이 있었다”며 “2월 20일 가부 발표가 난 후 협회 발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