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상남도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가축방역 약품 구입 지원 등 방역사업 추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경남도는 6천4백만두 분량의 가축 예방백신 구입비와 가축 질병 검사를 위한 채혈보정비, 방역약품비 등 가축방역 사업비로 10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는 봄철 많이 유행하는 유행열, 아까바네, 인수 공통 가축전염병인 소 탄저, 기종저 등 7종, 돼지는 일본뇌염 등 4종, 개 광견병, 닭 뉴캣슬 등 총 14종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고, 꿀벌은 응애류 구제 약품 등 약품 3종도 지원한다.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도내 시군별로 위촉된 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하여 접종한다. 예방접종을 받고자 하는 농가가 농장 소재지 시군(읍면)으로 신청하면 소규모 농가를 우선하여 실시하고 접종 비용은 무료다.
돼지, 닭과 같이 자가 접종이 가능한 항목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예방 약품을 받을 수도 있다.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호흡기, 소화기 관련 질병들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하여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안팎은 세척과 소독 등으로 청결하게 관리해 가축 질병 발생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