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당선인의 구체적인 선거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정책이 변화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축산 관련 공약으로 ‘축산업 진흥’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축산업 경쟁력 제고, ▲축산농가 경영 안정 강화,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 등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육성하고 가축 전염을 사전 예방하겠다고 천명했다.
미래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축사 보급 확대와 ICT 활용 가축 사양관리 강화,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조기 구축, ▲축산악취·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축사현대화 지원, ▲무인 축산시스템, 가축전염병 AI 통제 시스템 등 미래형 기술축산업 연구 및 육성, ▲사육기간 단축 연구개발 지원, ▲한우·한돈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 지원, ▲육류등급제도를 소비시장 환경 변화에 맞도록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축산농가 경영 안정 강화를 위해서는 ▲사료가격 안정화 대책(국내산 고품질 조사료 생산 및 유통비 지원 확대, 사료곡물 수입선 다변화와 공공비축제 도입, 자조금 강화), ▲가축전염병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및 관련 법령을 농가 현실에 맞게 운영, ▲빅데이터 기반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 및 방역시스템 구축, ▲생산비 및 시세 변동을 반영한 가축 살처분 농가 피해보상 현실화, ▲축산농장별 전담 수의사제 도입을 통한 방역 관리 강화, ▲후계축산인 상속공제 한도 상향 및 공제 대상에 가축 포함 등을 약속했다.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을 위해서는 ▲경축 순환농업과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지원 강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사료의 개발과 보급, ▲저탄소 사양관리 기술 개발·보급,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와 육류등급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조만간 출범할 인수위원회는 여야 협치를 통해 하루속히 김현수 장관의 농정독재를 종식하고, 축산농가의 민의를 반영하여 꼬일 대로 꼬인 축산농정의 실타래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길 고대한다”며 농정당국의 정상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