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프로그램’을 현장이 아닌 곳에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하지만, 일단 ‘통합관제프로그램’의 첫 화면인 대시보드를 설명하고자 한다. 농장주는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든 핸드폰이든 상관없이 농장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 ‘통합관제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현재 대부분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기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스마트(ICT) 장비의 정보가 더해져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 ‘통합관제프로그램’이며, 이를 통해 농장의 흐름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과거 수개월의 정보는 물론 농장의 목표 달성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개발된 플랫폼을 통해 농장의 생산성 흐름을 파악하고 스마트장비에서 올라오는 ‘환경·사육정보’를 통한 관리를 하게 된다면 양돈분야 스마트팜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인 건강한 돼지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더 나아가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근 양돈장의 중요 이슈로 부각된 ‘분뇨처리’, ‘악취관리’에 관한 스마트장비를 신설 후 데이터 연동을 하게 된다면, 더 나은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통합관제프로그램’의 플랫폼은 구성이 매우 복잡하여 잘 만들어져야 하고 정확성과 신뢰성, 사용자 편리성이 갖추어져야 한다. 일반 농가에서는 가끔 이런 플랫폼을 단순한 전산관리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마디로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이다. 쉽게 설명해서 기존의 전산관리프로그램에는 설치한 스마트장비의 데이터를 연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연결되지 않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아예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
좀 더 이야기한다면 어쩌면 양돈장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산관리프로그램을 우선 ‘통합관제프로그램’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관제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일단 농장의 흐름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 이후 생산정보 기록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높아지면 필요한 스마트(ICT) 장비를 농장에 도입해서 해당 ‘환경·사육정보’를 확인해 간다면 더욱 빠르게 양돈분야 스마트팜을 구축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 1)은 필자가 관리하는 농장의 ‘통합관제프로그램’의 첫 화면인 대시보드이다.
2. ‘통합관제프로그램’ 대시보드의 화면정보
단순한 전산프로그램보다는 ‘통합관제프로그램’의 실시간 데이터 변화가 표시되는 메인 대시보드를 본다면 농장의 흐름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나타난 항목들은 (그림 2)와 (그림 3)의 ‘통합관제프로그램’ 메인 대시보드 화면정보 소개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제점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 ‘통합관제프로그램’ 대시보드의 활용(진료사례)
‘통합관제프로그램’의 메인 대시보드 화면정보로 농장의 문제를 확인하고 진료한 사례를 (그림 3)과 (그림 4)처럼 제시하였다.
이렇게 ‘통합관제프로그램’ 첫 화면인 대시보드 화면만 간단히 보더라도 농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장점이고, 내 농장의 문제진단을 위해 매우 큰 가치를 가지게 되므로 양돈 스마트팜을 계획하거나 관심이 있는 농장에서는 반드시 도입하여야 할 부분이다.
양돈 스마트팜은 어떤 스마트장비를 설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내 농장에 설치한 각각의 스마트장비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보여줄 수 있고, 농장의 생산데이터(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통합관제프로그램’의 중요성과 편리성에 관해 설명하였다.
특히 ‘통합관제프로그램’의 대시보드 화면으로 농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문제진단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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