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2월 6일 10시 30분부터 「2021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책위원회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원헬스*’ 전략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코로나19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 원헬스(One health) :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환경-동물-사람 등 여러 부분이 서로 소통, 협력 프로그램, 정책, 법률, 연구 등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접근법(WHO)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큐열 등 주요 현안 인수공통감염병(전염병)*에 대한 기관별 안건발표에 이어서 현안 대응과 협력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사람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가축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염병’ 용어 사용
우선 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공동대응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른 큐열·브루셀라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기관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다음으로 최근 겨울철 들어 야생조류 및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체감염 예방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코로나 19는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 차단을 위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대응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및 진단 현황을 공유하고 전파 차단과 감염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간 협력방안과 가축과 사람에게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큐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조치와 기관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큐열 병원균(Coxiella burnetii)은 소, 염소, 양 등의 포유동물에 감염되어 임신한 동물에게 유·사산을 일으키고 사람에게 발열,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아울러 부처별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람 및 동물의 감염병 감시시스템* 정보 연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도 점검할 예정이다.
* 사람(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가축(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야생동물(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
공동위원장(박봉균․정은경)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부처 간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