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운영 중인 종돈장 30개소(정액처리업체 5개소 포함)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검사에 나선다. 종돈장 방역 관리요령에 따른 이번 정기 검사는 일반종돈장과 우수종돈장으로 나누어 임상관찰과 13종 주요 전염병을 검사한다. 일반종돈장은 분기별로 우수종돈장은 반기별로 정기 검사를 한다. 일반종돈장은 구제역, 돼지열병 등 5종의 법정 가축전염병을 검사하고, 우수종돈장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 8종을 추가해 총 13종을 검사한다. 사육 돼지 중 나이별로 표본을 추출해 검사하며, 그중 위축되고 쇠약한 돼지를 먼저 검사해 종돈장 내 질병 유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임상관찰에서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거나 항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 격리, 소독 명령을 내리는 등 신속히 초동 방역 조치를 한다. 방역을 위해 종돈장에서 시료 채취 과정에 가축방역관이 입회하길 원하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와 사전 협의 후 가축방역관이 입회해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돈장 사육 돼지에 대한 가축 거래 기록 작성 여부, 돼지 이동 시 필요한 검사증명서 보관 등 관련 법령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종돈장에서 돼지를
세상만사 맥을 잘 잡아야 일이 제대로 된다. 농장 차단방역도 마찬가지이다. 정작 방어에 집중해야 할 급소 보호는 소홀히 해서는 마치 전쟁과 같은 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급소를 바이탈 포인트(vital point), 핵심(key) 포인트로 부르는 이유가 된다. 전국 모든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정부와 농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시도, 지역, 개별 또는 축산단지, 지형 및 다양한 특수성이 있으므로 모든 농가에 대해 천편일률적으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현장 상황을 잘 몰라서 나온 정책이라는 것이다. 방역시설 의무화 규정에 맞도록 공사를 하려면 농가 부담 비용이 많고, 또한 완벽한 방역 기대효과에도 의문점이 남기 때문에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양돈장 방역 급소는 농장 위치와 입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므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산간, 평야, 강변 또는 해안지대 등 어느 곳에 농장이 위치하는가? 인구와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인지, 도축장이나 사료공장과 가까워서 축산 관련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인지, 축산 밀집 지역인지 고려해야 한다. 축산분뇨 처리시설에 인접한 곳인지, 야생동물이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김용상 지역본부장)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정을 받아 운영하는 2021년도 수의분야 국제 숙련도평가*에 통과(‘21.11.)하여 국제적 수준의 수출입 동물 전염병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 영국 동식물위생청이 주관하는 수의 분야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와 민간 실험실의 검사능력을 검증·평가하는 국제 공인 평가프로그램 검역본부는 올해 1월 말전염성자궁염 원인체동정법 평가를 시작으로 11월 소 블루텅병 항체 검사까지 총 4개 축종, 15개 질병에 대한 평가에 참가하였다. 그 결과 주관기관 시험 결과와 100% 일치하는 성적을 얻으며 우수한 검사역량을 입증하였다. 이번 숙련도 평가는 영국에서 검사항목별 정보 가림 평가(Blind test)로 실시되었으며 평가계획에 명시된 검사법에 따라 시료 내 원인체를 동정하거나 항체 검사 후 결과를 분석하여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평가에서, 검역본부는 소 질병 3종(소요네병, 소류코시스, 블루텅병), 말 질병 6종(말전염성자궁염, 말파이로플
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5개월)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수립, 지난 9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상정 1. 가축전염병 발생상황 및 진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19.9월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총 20건이 발생하였고, 야생멧돼지 ASF는 경기·강원 지역의 지속 발생으로 17개 시군에서 총 1,636건(9.29 기준)이 검출되었다. 멧돼지 ASF 검출지역은 경기 북부에서 강원 북부를 거쳐 강원 중부까지 확산하였고, 최근에는 울타리 밖인 홍천·평창·정선 등에서도 검출되었다. 다수의 농장이 검출지역 주변에 위치*해 있고, 농장종사자의 가을철 영농 등으로 농장에서의 발생 위험이 큰 상황이다. *6월 이후 멧돼지 ASF 검출 반경 10km 내 농장 256호(해당 시군 양돈농장의 72%)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 발생이 급증(1∼8월, 전년 대비 유럽 40배, 아시아 3배 증가)하면서 올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구제역은 ’19.1월 3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