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김용상 지역본부장)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정을 받아 운영하는 2021년도 수의분야 국제 숙련도평가*에 통과(‘21.11.)하여 국제적 수준의 수출입 동물 전염병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 영국 동식물위생청이 주관하는 수의 분야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와 민간 실험실의 검사능력을 검증·평가하는 국제 공인 평가프로그램
검역본부는 올해 1월 말전염성자궁염 원인체동정법 평가를 시작으로 11월 소 블루텅병 항체 검사까지 총 4개 축종, 15개 질병에 대한 평가에 참가하였다. 그 결과 주관기관 시험 결과와 100% 일치하는 성적을 얻으며 우수한 검사역량을 입증하였다.
이번 숙련도 평가는 영국에서 검사항목별 정보 가림 평가(Blind test)로 실시되었으며 평가계획에 명시된 검사법에 따라 시료 내 원인체를 동정하거나 항체 검사 후 결과를 분석하여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평가에서, 검역본부는 소 질병 3종(소요네병, 소류코시스, 블루텅병), 말 질병 6종(말전염성자궁염, 말파이로플라즈마병, 말전염성빈혈, 말바이러스성동맥염, 구역, 비저), 돼지 질병 4종(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조류 질병 2종(가금 살모넬라증, 추백리·가금티푸스) 등 총 15종 질병에 대한 시료를 받아 24종 검사법으로 정밀 검사 후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