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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관리원, 동서발전-LS엠트론-㈜성우와 “농축산분야 신재생 융복합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모델 구축 및 추진으로 자원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정책에 기여
- 「농촌공간계획법」 시행에 따른 농촌지역 내 에너지 인프라 설치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 확대로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기여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한국동서발전㈜, LS엠트론㈜, 영농조합법인 ㈜성우와 농축산 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양 LS타워에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대표, 이도헌 성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협약은 각 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함으로써 자원순환 경제 구축,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정책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형 신재생 융복합사업 모델 개념 정립 및 정책 개발,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활용 및 보급,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연료전지, 수소 등)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운영 노하우 제공 및 플랜트 운영 지원, ▲친환경 기술 R&D 및 농촌 신재생 융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본 협약을 통해 내년 3월에 시행되는 「농촌공간계획법」(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추어 농촌지역에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축분뇨 활용 바이오가스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생 융복합사업 모델의 바이오가스플랜트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열병합발전 외에 고질화(高質化)를 통한 수송 연료나 도시가스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고순도 수소 개질(改質)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로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등 활용을 다각화할 수 있다.

 

축산환경관리원과 각 참여 주체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메탄 트랙터, 그린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및 암모니아 회수기술(스트리핑) 등 관련 R&D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를 비롯한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하는 미래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모델 개념을 정립하고,「농촌공간계획법」 및 「분산형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기반으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홍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축분뇨가 더 이상 ‘처리해야 할 폐기물’이 아닌, ‘적극 활용해야 할 자원’으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바이오가스화 등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