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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2023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 개최

-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을 위한 화합과 단합의 장 마련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발전을 위한 ‘2023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여 서로의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고, 동물약사 업무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정부기관 및 협회, 축산전문지 기자단 등 총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특강 및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정병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K-Food+ 수출확대」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정책 등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지원하고 있어 업계는 이 기회를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워크숍도 정부와 산업계가 현안을 공유하고 변화의 시대를 맞아 ‘화합과 소통을 통한 도약’을 주제로 준비하였다”고 덧붙였다.

 

홍기성 과장(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은 축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상황을 분석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에서도 「K-Food+ 수출확대」,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 사업, 동물용의료기기 거점 조성 타당성 연구 등 지속해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3년도 동물용의약품 제도 개선 및 육성 정책(홍기성 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2023년도 동물용의약품 수출확대 지원방안(정봉재 주무관 /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동물약품관리제도 개선 추진 방향(김돈환 사무관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가축전염병 병원체 등 수의생명자원 관리 규정 및 특수연구시설 민간개방 계획 안내(황지현 연구사 /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 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에 이어 ▲축산물 PLS 제도의 설명(오은숙 사무관 /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 ▲Seed-lot 제제 관련 연구용역 진행 상황 발표(서민구 교수 / 경북대학교) 등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홍기성 과장(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은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개선 방향’에서 ‘신약개발 등 R&D 지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의 국산화 및 신약의 개발 판매(수출)이 가능한 ‘동물용의약품 산업기반 구축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특히 동물용의약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산업의 전(全) 주기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신약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2025년까지 전북 익산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해 충북 오송에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재 주무관(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은 ‘2023년 동물용의약품 수출지원사업 안내’에서 현재 수출국이 개발도상국으로 한정되어 있고, 수입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선진국 등 수출확대를 위한 국내 제조시설·GMP 수준의 선진화 및 신약개발 등으로 수출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출시장 개척지원, GMP 컨설팅 지원, 수출혁신 품목 육성 등 종합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6일 출범한 K-Food+ 추진본부에 수출실적 및 수출 증감 사유 등 수출시장 동향 파악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김돈환 사무관(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은 ‘2023년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개선 추진 방향’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검사시설 및 품질관리기준, 소독제 효력시험지침, 안전성·유효성 문제 성분 함유제제 등에 관한 규정 등 제도 개선 과제를 차례로 소개하고, 각각 추진 경과와 주요 개정 내용을 제시하였다.

 

황지현 연구사(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는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관리 제도 및 특수연구시설 민간개방 계획’에서 가축전염병 병원체에 관한 법령, 용어 정의 및 관리 범위 대상과 그 신청 절차 등을 소개하며, 자주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다. 또한 특수연구시설 민간개방을 제도화하여 외부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용신청법과 운영기준, 향후 계획을 소개하였다.

 

이어진 특강에서 오은숙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은 ‘축산물 잔류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를 주제로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축산물 PLS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 업계의 준수사항 등을 설명하였다.

 

서민구 교수(경북대학교 수의과학대)는 ‘Seed-lot(시드로트) 제제 관련 연구용역 진행 상황’에 대해서 시드로트 제제 제도의 도입 필요성과 외국의 상황 및 국내 인체용 사례 등을 설명하며 도입하고자 하는 시드로트 제제의 검정(초안)을 발표하였다.

 

 

한편 정병곤 회장은 강의별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필요한 사항을 평가하였고,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발전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