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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물약품산업, 코로나 극복하고 지속 성장

- 전체 시장규모 5.1%, 수출은 11.7% 성장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3월 16일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생산·수출·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우리나라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1조4,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였다. 국내시장은 10,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하였고(내수 5,532억원, 수입 4,029억원) 수출시장은 4,752억원(3.7억불)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달러 기준 1% 감소).

 

2022년 우리나라 동물용 의약품의 성장의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대사성약, 동물용 의료기기, 동물용 의약품 원료 등이 전년 대비 10% 이상이 성장하였다.

* (대사성약 판매실적) (‘21) 1,784억원 → (‘22) 1,971억원(10.5%↑),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실적) (’21) 1,578억원 → (‘22) 1,756억원(11.3%↑), (동물용 의약품원료 판매실적) (’21) 1,981억원→ (‘22) 2,272억원(14.7%↑)

 

이에 반해 소화기계작용약은 전년 대비 약 9.8%로 감소하였다.

* (소화기계작용약 판매실적) (‘21) 240억원 → (‘22) 216억원(9.8%↓)

 

2022년도 수입시장은 4,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4% 감소하였다. 수입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유로는 환율 상승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소화기계작용약이 전년 대비 15.1% 감소하였다.

* (소화기계작용약 수입실적) (‘21) 89억원 → (‘22) 75억원(15.1%↓)

 

환율 상승으로 대부분의 수입품목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반하여,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는 전년 대비 22.7%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수입 성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전체 의료기기 수입실적 (‘21) 421억 -> (’22) 515억(22.4%↑), 체외 진단 의료기기 수입실적 (‘21) 293억 -> (’22) 342억(13.7%↑)

 

2022년도 동물약품 수출시장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1% 하락하였지만, 한화 기준으로는 약 11.7% 증가한 4,752억원을 달성하였다.

수출시장은 동물용 의료기기, 화학제제, 원료 등은 증가하였으나 사료첨가제는 크게 감소하였다.

* (동물용 의료기기) 10.5%, (화학제제) 17.6%, (원료) 13.7% 증가, (사료첨가제) 24.7% 감소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베트남, 브라질, 프랑스 순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였고, 유럽의 경우 주요 수출 품목이 원료에 해당하였다. 수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환율 상승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한 동물약품업계의 노력 및 종합지원사업을 통한 정부의 지원으로 분석되었다.

* (수출국) (‘20) 115개국 -> (’22) 119개국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은 코로나19, 원료단가 상승 및 물류난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동물약품 산업이 침체하지 않고 성장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2023년에도 산업계와 정부가 더욱 힘을 합쳐 산업 성장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