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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전라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시설 설치 지원 및 멧돼지 포획 강화

- 양돈농가 500호에 방역시설 설치 시 최대 50백만원 지원
- 야생멧돼지 2,100두 포획 후 확인 결과 ‘이상무’

 

전라북도는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양돈농가 방역시설 설치와 야생멧돼지 포획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월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래 그간 22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650건**이 발생했다.

* 양돈농가 22호(경기 9호, 인천 5호, 강원 8호, 최근 발생 ‘22.5.26. 강원 홍천)

** 야생멧돼지 2,650건(경기 674, 강원 1,672, 충북 254, 경북 50,‘22년 775건)

 

특히 2019년 10월 경기도와 강원도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발견되던 감염 야생멧돼지는 백두대간을 타고 계속 남하해 올해 3월 23일 무주군에서 31㎞ 떨어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서 발견됐다. 이는 야생멧돼지의 월평균 이동거리가 3~5㎞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7~8개월 빨라 양돈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전북도는 중요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예산 90억원도 추경으로 확보해 총 137억원(당초 47억원)을 양돈농가 500호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50백만원이다. 지원하는 방역시설은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보관실, 전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이다.

 

또한 야생멧돼지로 인한 유입방지를 위해 상설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야생멧돼지 2,100두를 포획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감염된 개체는 없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획과 감염 여부 확인 등 방역 활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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