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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연구회, ‘제24회 신기술 양돈 워크숍’ 개최

곡물가 위기!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비 절감 방안 주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는 지난 6월 15일 대전시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곡물가 위기! 사료효율 개선과 생산비 절감 방안을 주제로 ‘제24회 신기술 양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료효율 증진을 위한 영양학적 접근(조진호 교수/충북대학교),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축산업계 대비 전략(홍성만 박사/우성사료), ▲사료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액상 및 가공사료 접근 방안(홍성민 박사/CJ Feed&Care), ▲생시체중과 밀사 대책으로 폐사율을 줄이자(임규인 대표/엘텍), ▲생산비 항목별 비교(윤쌍식 팀장/부경양돈농협), ▲양돈 현장의 사료비 절감과 사료 허실 감소 방안-생산성 향상과 사료비 절감으로 위기를 극복하자(안기홍 박사/안기홍양돈연구소)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 홍성만 박사는 최근 국제 사료곡물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받는 국내 배합사료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사료 원재료비 가격 구성은 원료 수입단가(고곡물가, 선적비용, 해상운임 등)와 수입 후 비용(관세, 보관료, 운송비 등)을 합한 것이다.

 

이러한 가격 구성 요인 중 가파른 곡물가와 환율 상승은 물론 해상운임도 1년 사이 3~3.6배 증가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료업계는 제조효율 향상, 생산성 향상, 원료관리, 제품관리를 해야 한다.

 

농가는 양돈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농장 내 질병과 환경관리는 물론 국내 양돈산업 생산성의 직접적인 저해 요인인 이유 후 폐사율을 10% 이내로 관리하여 MSY를 17두에서 20두로 향상하면, 손익분기 돈가 약 260원가량 감소로 사료 단가를 약 60원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홍성민 박사는 양돈장 경영 악화 속에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FCR과 이유 후 육성률 개선 및 사료허실을 줄여야 한다.

 

액상사료 급여 시 농장 여건에 맞는 액상사료 장단점 파악이 필요하지만, 소화율 개선으로 일당 증체량이 증가하여 FCR 0.2 개선, 사료허실 5~10% 감소, 폐사율 감소(유럽 5% 이내)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공사료는 가공 과정을 통한 영양소 소화율 개선으로 FCR 및 지육률을 개선할 수 있다.

 

▶ 임규인 대표는 생시체중과 관련하여 다산성 모돈에서 포유모돈은 임신기에 위 용적 확보와 물 섭취량 증가로 사료 섭취량 증가 및 산자수와 체중 등을 고려하여 단백질, 지방, 유당 생성량을 보강한 농축사료 별도 급여라인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포유자돈은 대용유나 발효 요구르트 급여와 28일 이유로 포유기간 변경이 필요하다.

 

사육밀도에서 밀사의 문제점은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여 일당 증체량이 적다. 이는 출하일령이 길어지거나 출하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증가(체열 상승)하여 부정적 행동(꼬리물기 등) 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질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사료효율이 낮아져 분변량이 증가하고 이는 돈사 내 악취 증가는 물론 산소량 부족이 예상된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2년 7월호 36~3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