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돈 현장픽뉴스

농식품부,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운영 개시

6월 9일부터 참여 희망 농장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양돈산업의 기록관리 첫 단계로 올해 7월부터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운영’을 하고, 6월 9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돼지이력제(2014년~)는 월말 기준으로 농장의 모돈과 비육돈 등 돼지 종류별 사육마리수를 매월 신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를 사전에 시범운영 하여 관련 법률(가축 및 축산물 이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가 의무 이행에 대한 현장 부담을 줄이고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모돈을 사육하는 농가는 모돈과 후보돈에 귀표를 붙여 관리하고, 이동·출하·폐사 시에 모바일 등을 통해 개체별로 신고하면 된다.

 

또한 매월 사육마리수 신고 시에는 농장에서 태어난 돼지 마리수와 폐사한 돼지 종류별 마리수도 신고하게 된다. 다만 모돈이 많이 성장하여 귀표를 붙이기 어려운 경우는 큐알(QR) 코드가 인쇄된 개체현황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모바일 간편 신고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미 경영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농장에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연계하여 자동신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하는 농가에는 농장 경영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농장 경영관리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운영은 약 140개 종돈장 전체와 약 3,600개의 모돈을 사육하는 농장 중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장을 대상으로 한다.

 

농식품부의 올해 시범운영 목표는 종돈장 전체(약 140개)와 모돈을 경영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전산관리하는 농장(약 960개)의 50% 정도로 하고 있다.

 

이는 농장수로는 619개로 전체 모돈 사육농장의 17%이며, 사육마리수로는 317천마리로 전체 모돈과 후보돈 사육마리수(약 1,100천마리)의 29%에 해당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귀표를 붙이는데 필요한 귀표 구입비(1천원/마리), 귀표 부착비(3천원/마리) 및 귀표 장착기를 지원하고, 이력 신고비(2천원/마리)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참여 농가에는 사료융자금 상한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종돈장의 후보돈 분양 시 귀표 부착 및 참여자 모집(6월~)에 이어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 추진(7월~), 시범운영 평가(12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