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또다시 찾아온 무더운 여름이다. 매년 다가오는 여름이지만 더위에 취약한 돼지에게 혹서기 대비를 소홀히 한다면 농장은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설사 피해는 추운 겨울에 보통 더 크게 발생하지만 더운 여름철이라고 방심할 수는 없다. 폭염에 의한 면역력 저하, 사료 및 물 오염 가능성, 과환기에 의한 찬바람 피해, 모돈 유질 불량에 따른 포유자돈 설사 등 여름철에도 설사를 일으킬 위험성은 항시 상재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부경양돈농협 양돈클리닉센터에서는 매년 양돈 질병 종합검진 사업을 통해 조합원 농가에 대해 호흡기, 소화기 질병에 대한 스크리닝 검사를 하여 농장 질병 파악 및 그에 맞는 농가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질병 검사뿐 아니라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을 분리하여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검사하는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도 같이하고 있다. 2023년 진행한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 결과를 통해 어떠한 항생제가 감수성이 있는지, 내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우리 농장 설사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는 디스크 확산법, 최소억제농도법 등이 있으며 양돈클리닉센터에서는 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하여 다음과
연초에 예상했던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예상이 계속해서 수정되고 있다. 연초 많게는 4~5회까지도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5월 말 현재 많은 전문가는 1~2회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소비자 물가 상승은 두 달 연속 2%대에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세로 돌아섰기에 긍정적이다. 돼지고기도 5월 도축두수와 수입량이 증가해 소비자 가격이 4월 대비 10.5% 하락했다. 다만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부분이 걱정이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지난번 금리 동결 발표 이후 ‘농산물 수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 농산물 등 51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새롭게 실시하거나 연장하기로 했다. 당장 축산물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으나 신선과일, 채소, 식품 원료에도 적용된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농산물 수입을 통한 물가 안정 기조를 미루어 보아 작년에 있었던 ‘깜짝’ 할당관세가 올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1. 돼지고기 소비 전망 돼지고기는 일시적으로 소비자 가격이 내려갔지만,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으로 인해 적극적인 소비를 기대
최근 계속 삼겹살 과지방이 이슈가 된다. 이제 삼겹살 미투라고까지 이야기되기 시작했다. 보배드림이라는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의 전문을 가져왔다. 이게 이번에 제주 흑돼지 미투의 시작 글인 것 같은데 좀 이상한 점이 있다. 첫 번째 분명 3명이 방문을 했는데 고기 주문량이 1kg이 넘어간다. 보통은 하나 시켜 먹어 보고 추가로 시키는 것 아닌가? 두 번째 두 덩어리의 뼈겹살에서 정말 98%의 지방만 있었다면 사진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보통 뼈겹살 두 대를 다 한꺼번에 굽지 않으니 자르지 않은 뼈겹살 그것도 지방이 98%인 것을 통째로 사진 찍어 두어야 한다. 뼈겹살의 특성상 어느 일부분에서는 이렇게 과 지방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촬영된 10점의 삼겹살만으로는 이날 주문한 1kg이 넘는 뼈겹살 전체가 98%의 비계 삼겹살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좀 무언가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추가로 사진을 더 공개해 주었으면 한다. 제주도 식당이 1차 잘못을 했지만, 그건 어느 한 특정식당에 국한된 것이지 제주도 전체의 흑돼지 식당들이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제주도 흑돼지 농장과 흑돼지 식당 사장들 편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
월간 한돈미디어 5월호에 기고한 ‘분만돈사 및 임신돈사 점검’ 관련 내용을 지역(영업) 부장들이 재미있게(?) 읽고 숙지하여 농장 점검 시 도움이 되었다면 필자는 글을 기고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필자가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주 모돈의 급여량을 점검하는 것이다. 농장에서는 절대적으로 해야 할 필수 업무이다. 모돈의 BCS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강조’를 거듭해도 과분하지 않다. 그리고 기타 사항으로 이야기했던 자가 발전기 설치도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농장이면 만일을 대비하여 반드시 설치하여야 한다(자돈 인큐베이터가 있는 농장은 더욱 필요하다). 정전이 없으면 더욱 좋고 정전 시 사용하게 되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설치를 고려할 것 없이 설치해야 한다. 이번 7월호에서는 지난 5월호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자돈사(인큐베이터 포함), 육성/비육사 점검 사항을 필자는 몸으로 직접 경험한 것을 서면으로 펼쳐 보겠다. 1. 자돈사(인큐베이터 포함) (1) 자돈사는 이유 후부터 70일령(31kg, 인큐베이터 없을 시), 혹은 100일령(55kg, 인큐베이터 있을 시)까지 자돈이 숙식
■ 양돈 K-스마트팜 베트남 사업 개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베트남 닌빙성 양돈 고품질화 스마트팜 사업’이 2022년 10월 사업을 착수한 지 1년 6개월(공사 기간 8개월)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본 사업은 ODA(공적해외원조)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호현에프앤씨 컨소시엄((주)호현에프앤씨, 서울대학교, ㈜아이온텍, ㈜엠에스)이 시행을 담당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축사신축, ICT 장비 및 SW 보급, 신재생에너지 시설, 전문가 컨설팅, 교육훈련, 발전전략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베트남의 양돈사육두수는 2,800만두로 세계 5위 규모이며, 한국에 비해 2.6배 규모이다. 지난해 7월 착공식에서 베트남 농업부 차관(Phung Duc Tien)은 ‘양돈산업은 베트남에서 중요한 산업으로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돈육 수출 증대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될 것이다’고 발표하였다. 일반적으로 베트남은 사육 규모가 영세하고,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고비용의 스마트팜 도입의 실효성이 존재하냐를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6년간 베트남 양돈산업을 관찰해본 결과 ①ASF 이후 대형농장의 건축이 가속화되고, ②베트
써코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양돈환경에 크나큰 영향을 준 질병이었다. PMWS로 대변되는 자돈이 이유 후에 엄청나게 죽어 나가던 질병이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분야(시설, 환기 등)에 대한 연구도 참 많이 진행되었었다. 써코백신 출시 이후 이러한 질병이 효과적으로 컨트롤되기 시작했으며 농장들의 성적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농장의 필수 백신으로 써코백신이 자리 잡게 되었으며, 특히 자돈에는 반드시 접종되는 백신이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대부분 돼지는 써코백신이 접종되고 자라서 출하에 이르게 된다. ■ 그렇다면 지금의 써코바이러스는 어떻게 되었는가? 여전히 써코바이러스는 존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유전적으로 다른 형태의 써코바이러스(PCV2)들이 발견 내지는 유행하고 있다. 다양한 유전형의 써코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대체로 써코바이러스로 인한 임상증상, 흔하게 PCVAD(Porcine CircoVirus Associated Disease)라고 부르는 형태의 모습은 관찰하기가 어려워졌다. 가장 먼저 보이지 않게 된 증상은 PMWS라고 부르는 증상이며, 그 밖에 다른 증상들도 보기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진 1)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난 2월 9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제목은 ‘베이컨을 많이 먹지 않아서 경제에 문제가 된다(We’re Not Eating Enough Bacon, and That’s a Problem for the Economy. by Patrick Thomas’)는 내용이다. 농업 대국이자 돼지고기 수출대국인 미국에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심층 취재하여 기사화했는지 기사 본문을 소개한다. 이번 기고문은 미국 현지의 소리를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해 되도록 기사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목적으로 기고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일부 생략 및 의역이 있음을 미리 밝힌다. 1. 효율적인 양돈 시스템으로 공급과잉, 출하마리당 추정손실 30달러 미국 양돈산업은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기 어려울 지경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장주와 가공업자들은 해외에 수출하는 방법에서부터 더 기름지고 맛있는 돼지고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미국 돼지고기 산업의 문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양보다 더 많은 안심, 햄, 소시지, 베이컨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장에서부터 거대 육가공회사에 이르기까지 스스로가 만들어낸 효율적인 생산
2024년도 초부터 PED 감염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다. 국내 양돈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질병으로써 PED를 대표로 하는 소화기 질병과 PRRS에 의한 모돈의 번식장애와 자돈 및 육성돈군의 호흡기 질병 발병사례는 대단히 많다. 특히 최근에는 고병원성 PRRS와 연초의 PED가 심한 피해를 유발했다. 외부에서 농장으로 전파되는 사례를 바탕으로 농장의 차단방역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 출하차량 및 출하대에 대한 차단방역 (그림 1)과 같이 PRRS의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출하와 관련하여 출하대 및 출하차량이 70%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후보돈 또한 출하차량을 통해서 출하대로 입식된다면 약 77%로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그 외에 사람 관련이 16%로 조사되었다. (표 1)은 2024년 1~2월에 비육돈 출하차량에 대한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해당 차량의 운전석(핸들, 페달 및 바닥 등), 타이어 및 흙받이, 적재함, 운전기사의 옷과 신발 등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하였다. 시료채취 방법으로는 멸균된 거즈를 이용하여 해당 부위를 문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PCR 검사 결과로 양성과 음성으로 판
1. 외식산업에서 한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압도적이다. 삼겹살집, 돼지갈비로 대표되는 한돈 구이식당을 차치하고도 보쌈, 수육, 중국집, 돈가스 등 한국의 식당에서는 대부분 한돈을 취급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다소 과현상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과 비교되는 가까운 일본 외식시장에서는 육류식당의 대표인 야키니쿠(불고기)의 경우 80~90% 이상 소고기 중심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 불황으로 한돈 소비가 축소되는 것은 구조적·사회경제적 요소가 많이 요인이지만, 그 외에 한돈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한편으로 고객의 식상함도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그런 영역에서 한돈 외식시장에서 식상함을 극복하는 것이 현 단계에서 한돈 소비를 일정 부분 활성화할 가능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서술하고자 한다. 필자는 오래전 유력 매스미디어 인터넷판 맛집 기사에 서울 변두리의 식당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식당은 서울 강북구에 있는 허름한 식당이고 입지도 C급 미만의 처지는 입지다. 필자가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우연히 발굴한 이 식당을 미디어에 맛집 기사로 소개한 후 그 작은 식당은 매출이 급속하게 성장했다. 이 식당에서 필자가 소개한 메뉴는 함박스
1. 소비 패턴의 변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인 3.1%보다 0.3% 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 정보를 보면 냉면·비빔밥·삼겹살 등 8대 외식 품목의 가격(서울 기준)이 5년 전보다 평균 29.2% 상승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외식 시장 소비 패턴에 ‘외식 소비의 양극화’라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외식업체들은 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임대료 부담 등으로 가격을 인상했고,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분화됐다. 가성비 소비 측면에서는 구매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층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입육 무한리필 업소의 인기, 뷔페 시장의 성장, 외식 서비스 대체 시장의 매출 급성장이다. 프리미엄 소비 측면에서는 외식 횟수를 줄이 돼 차별화된 메뉴와 공간의 경험까지 즐기길 원하는 고객층이다. 최근 호텔 프리미엄 뷔페, 파인다이닝, 외식 프랜차이즈 플래그십 스토
환경·분뇨처리
봄철 맞이 양돈농장 축산환경 개선 방법 / 이행석 박사
식품·유통
한우, 세계 미식의 중심 싱가포르서 글로벌 프리미엄 위상 강화
경영·사양
봄철 맞이하는 양돈장의 주요 점검 사항과 개선 포인트 / 이오형 박사
축산
농림축산식품부,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총력 대응
사료·종돈
선진한마을, ‘ADVANCE136’ 결산… 2026년 비육농가 동반 성장 전략 제시
한돈
전남 영광(59차, 1.26.) 발생농장의 역학 관련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인
기관·단체
한돈자조금, 싱가포르가 주목한 한돈, 수출 런칭 현장 뜨겁게 달궜다.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2026년 설맞이 한우 세일 페스타’ 개최
축산
가축분뇨 작업장 질식사고 다국어 안전교육
한돈
강릉 ASF 역학조사 중간결과, 인위적 유입 가능성 확인… 방역관리 강화대책 이행 점검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