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이 경기·강원을 넘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따라 충북 충주·보은에서 발생(1.28)한 후, 경북 상주(2.8)·울진(2.10)·문경(2.22)으로 확산하였고,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년간을 살펴보면,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바 있다. * (’20) 추석(10.1) → 화천 발생(10.8, 10.9), (‘21) 추석(9.21) → 인제 발생(10.5) 이에 따라 중수본은 추석 연휴 전 1개월간 ‘집중 소독·홍보 기간’ 운영을 통해 양돈농장 및 주변을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 대상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농장 관계자의 입산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오염원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농장으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지난 8월 4~5일 2일간 강원엘피씨(원주시 소재)에서 8월 4~5일 2일간 2022년「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한우 고급육 품평회가를 개최했다. 평가‧심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36두)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시상(도지사상 등 포상 9점, 상금 1천6백만원)은 오는 9월 21일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 경진대회 개최 장소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를 살펴보면 출품축 평가 부문 최우수상에 이달형(양양군) 농가, 우수상 박시덕(홍천군), 한승호(양구군) 농가, 장려상은 박정봉(양양군), 박기홍(원주시), 김상일(평창군) 농가가 차지하였으며, 1년간(`21.7.1.~`22.6.30.)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최용순(홍천군) 농가, 우수상 나종식(홍천군) 농가, 장려상은 류재문(양양군) 농가가 차지하였다. 또한 출품축 평가에 참여한 도내 한우 36두의 평균 성적은 육질 1++등급 86.1%, 육량 A등급 63.9%의 성적을 보였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현장의 스마트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8일부터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7월 농협중앙회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MOU를 계기로 양기관 공동 개최하게 되었으며,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중소·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와 스마트팜 수기공모 분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 요강은 ▶스마트팜 작물재배 분야는 AI 활용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스마트팜에 적용해 토마토와 딸기 작물을 재배하는 중소·청년 농업인이 참가 가능(단체나 대학, 법인의 참여는 제한)하며, ▶수기공모 분야는 작목 구분 없이 농축산업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소개할 수 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NH오늘농사(https://farm.nonghyup.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여야 하며, 접수기간은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는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수기공모 분야는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세부사항은 농협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4.3포인트)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5개 품목군의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곡물과 유지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 ** (’22.1월) 135.6 → (2월) 141.1 → (3월) 159.7 → (4월) 158.4 → (5월) 157.9 → (6월) 154.3 → (7월) 140.9 2022년 7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6월(166.3포인트) 대비 11.5% 하락한 147.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국제 밀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 북반구의 수확 진행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곡물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옥수수 역시 러-우 합의, 수확 진전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211.8포인트) 대비 19.2% 하락한 17
전라남도가 체계적 방역으로 지난 겨울철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을 줄이고, 구제역 등 청정지역을 유지한 가운데 ‘사람과 동물이 건강한 전남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제2차 동물방역 및 축산물 안전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6월 전국 최초로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는 ‘제1차 동물방역 및 축산물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인 방역을 선도했다. 1차 종합대책 마련 직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 발생하는 등 가축방역 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농가와 업계에선 갈수록 고령화되는 축산 여건을 고려해 스마트 축산과 자동화된 방역시설 등 과학적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가축방역이 어려워 축산을 접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2차 종합대책을 당초 2023년까지 수립할 예정이었으나 1년 앞당겨 완성했다. 국내외 및 도내 현황을 분석해 과학적 동물방역과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에 앞장서기 위한 6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추진과제 목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같은 국가 재난 가축질병 최우선 차단방역, ▲과학적 데이터 활용으로 사전 예방형 동물방역, ▲‘사람과 동물의 건강은 하나
전라북도는 양돈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양돈농가 방역시설 설치와 야생멧돼지 포획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월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래 그간 22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2,650건**이 발생했다. * 양돈농가 22호(경기 9호, 인천 5호, 강원 8호, 최근 발생 ‘22.5.26. 강원 홍천) ** 야생멧돼지 2,650건(경기 674, 강원 1,672, 충북 254, 경북 50,‘22년 775건) 특히 2019년 10월 경기도와 강원도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발견되던 감염 야생멧돼지는 백두대간을 타고 계속 남하해 올해 3월 23일 무주군에서 31㎞ 떨어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서 발견됐다. 이는 야생멧돼지의 월평균 이동거리가 3~5㎞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7~8개월 빨라 양돈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전북도는 중요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예산 90억원도 추경으로 확보해 총 137억원(당초 47억원)을 양돈농가 500호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50백만원이다. 지원하는 방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한우 번식 암소의 생리적 변화를 밝히고,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소는 가축 더위 지수(THI) 72 이상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고, 고온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장과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더위가 한우 암소의 번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가축 더위 지수 ‘양호단계(THI 67)*’와 ‘경고단계(THI 86)**’에서 사료 및 음수 섭취, 호흡수, 직장 및 반추위 온도, 미생물 조성, 호르몬 변화 등 생리적 특징을 비교했다. * THI 67(온도 20℃, 습도 60%), ** THI 86(온도 33℃, 습도 70%) 번식 암소의 음수량은 경고단계에서 양호단계보다 59% 많았으며, 풀사료 섭취량은 15.6% 적었다. 또한 분당 호흡수는 4배 정도 높았으며, 직장온도는 0.5℃, 반추위 온도는 0.4℃ 더 높게 나타났다. 생식기 내 미생물 조성과 관련, 경고단계에서 병원성 미생물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같은 성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황체형성호르몬 분비를 늦춰 배란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수입이 금지되었던 독일산 등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속적인 요구에 정부가 백기를 든 모양새에 대한 국내 축산업계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에게만 지나치게 관대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도 해당 질병이 비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를 수입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 위생 조건’ 개정(안)을 지난 8월 1일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 고시안에서는 EU 수출국에서 ASF가 발생하면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지만, 동식물 위생·검역(SPS) 협정에 따라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EU 방역 규정, 우리나라와 수출국 간 합의한 수입 위생 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심히 우려스러운 점은 이번 정부의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 위생 조건 완화 조치로 인해 가뜩이나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의 피해를 극심하게 받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국경방역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이와 같은 허점을 통해 해외발 ASF의 국내 유입 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농식품부에서 현장 개선 요구를 반영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정책 개선방안에 대하여 환영에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에서는 그동안 과도하고 불합리한 ASF 방역정책으로 인한 현장의 피해 상황과 어려움을 농식품부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건의하였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권역화 지정·운영방안이 개편되었다. 권역화를 기존 6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조정하고 신규 지역에서 ASF 추가 발생 시 단계별 권역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 (현재) 경기 남·북부, 강원 남·북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 (조정)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이로써 같은 도내 권역화로 인해 생겼던 출하, 분뇨, 사료 이동 제한들이 대부분 해소되어 현장의 불편함이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운영방안 개편을 8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과학적 살처분 범위 설정 체계(역학적 특성, 농장 유입 위험도 등)를 마련하여 무분별한 살처분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야생멧돼지 방역대를 최초 발생 후 30일은 유지하되, 지속해서 동일지역에 발생할 경우 미흡사항 보완 뒤 제한조치가 일부 완화되었다. 손세희 회장은 “그동안 과도한 권역화 조치로 인해 경기
축산환경관리원(이영희 원장)은 제2회 3급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시험을 오는 8월 27일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분야 최대 민원문제인 축산악취 전반 기술지도,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농가 컨설팅, ▲가축분뇨처리시설 기술지도, ▲지자체(공공기관), 축산단체 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제도는 올해 2년차를 맞아 지난 8월 1일 3급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시험을 진행하며, 최초로 2급 시험도 시행함으로써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2023년에는 기술사 수준의 최고 전문가인 1급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험교재에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Net-zero), ▲가축분뇨 유래 신재생에너지,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고체연료 등), ▲악취저감 최신기술 등 좀 더 다양한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어 2급 응시생을 위한 난이도 있는 지식과 기술을 대폭 반영하였다. 응시원서는 축산환경 교육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응시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산환경관리원 및 축산환경 교육시스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희 원장은 “축산환경 분야는 이론과 현장실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8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주말 제외) 한돈몰 인기 품목(3종) 및 추석 선물세트(8종)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돈 등갈비(500g), 초벌 훈제 막창(300g), 훈제 등갈비(200g)+막창(300g) 3종을 각각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리 만나는 추석 선물세트는 총 여덟 가지의 구성으로 마련하였으며,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가상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한돈몰 회원에 한해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인 만큼 온 국민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 시작하며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서 양돈농가의 밀폐식 돈사 비율이 66%로 조사되었고, 2018년 환경부 악취방지 종합시책과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 개선대책에서 신규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축사시설의 단계적 밀폐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정책 동향은 밀폐식 돈사 비율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악취저감 기술도 밀폐식 돈사에 적용하는 기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밀폐식 돈사는 공기 배출구가 일원화되어 악취저감 효과가 높은 장치를 설치할 수 있어 개방식과 비교해 악취관리가 쉽다. 현재 양돈농가에서 선호하는 악취저감 장치는 공기 중에 물을 살포하여 악취를 줄이는 방법인 습식흡수법에 기초한 바이오커튼과 스크러버이다. 악취저감 장치는 돈사 환기휀에 설치되는데 여름철 고 환기 시 돈사의 공기 배출을 방해하여 환기휀 성능을 감소시킨다. 또한 빠른 속도로 배출되는 공기 중 악취는 저감 장치에 충분히 포집되지 못하고 배출되어 악취저감 효과가 감소한다. 이에 악취저감 장치의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사 환기량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양돈농가에서 이용 중인 악취저감 장치인 바이오커튼과 스크러버에 대한 정보와 함께 여름철 악취저감 장치의 성능을 유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