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방문을 자제했던 다중이용시설도 인기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을 전개하는 도드람은 워터파크 방문객 수 증가에 따라 컨세션 사업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019년 말 원마운트 컨세션 사업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식음료 매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등에서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외식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전면 개장하고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푸드코트 이용객도 증가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직전인 지난 5월 원마운트 방문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했을 때 99%로 비슷한 수준을 회복한 반면, 같은 기간 식음료매장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약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식음료 매장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사료값 인상에 따른 ICT 투자전략의 변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평균 사료비는 172천원으로 전체 생산비의 5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료비가 20%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사료비는 207천원으로 약 35천원이 증가하고 4,000두 출하농가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1억4천만원의 사료비가 늘어나게 된다. 돈가의 인상이 뒷받침된다면 손익에는 영향이 없겠으나, 돈가가 하락하는 경우 한계 농가의 도산은 자명한 일이다. 이때 양돈농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사료비가 떨어질 때까지 긴축 운영을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사료효율 개선을 위한 공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인지 선택하여야 한다. 농장의 경영환경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나 일반적인 상황을 전제로 하면 ICT 장비를 도입하여 사료효율을 3% 개선하면 1.3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매년 2천7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가정에 동의한다면 ICT형 정밀사양 장치를 도입하여 사료비를 절감하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2. 건식급이와 습식(액상)급이의 선택 시중에서 판매되는 ICT형 급이기는 대부분 습식(액상) 급이방식을 채택한 장비들이 많으므로 건식급이와 습식급이의 장단점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8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집중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대 방역시설은 양돈농가가 갖추어야 할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야생멧돼지 출몰이 잦은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한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든 양돈농가의 설치 의무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제주지역 모든 양돈장도 올해 말까지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만 적용하던 8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 중점방역관리지구 : 경기, 강원, 충북, 경북 35개 시도(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26개 시군+인접 9개 시군) 다만 축산 관련 폐기물관리시설은 폐기물 수거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므로 2023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또한 전실과 내부 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시군구가 인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을 마치면 최대 2년간 대체
전라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의 가축폐사 등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 가축피해(7월 27일 기준) : 33,294두‧수(돼지 1,328두, 닭 30,276수, 오리 1,690수) 전북도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폭염 등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서 신속한 복구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보험료를 지원한다. 또한 축사지붕 스프링쿨러,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 및 쿨링패드(냉각판) 등 폭염 대비 가축 사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가축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에 취약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축산환경을 선도하는 우수 축산농가 발굴을 위한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본선 현장평가를 8월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8월 1일 밝혔다.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본선 현장평가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농가 31호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관계기관 및 환경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해당 농가를 방문하여 축사환경, 냄새저감 및 분뇨관리,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축종별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특수가축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하였다. 현장평가 후에는 평가자료를 토대로 심사위원단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농가 14호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 농가에는 정부,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깨끗하고 냄새 없는 축산현장을 통해 국민에게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주고 청정 환경조성 농가들의 사례를 공유하여 축산농가 스스로 환경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통해 클린축산을 선도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친환경 축산이 모든 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 이행지원센터(2022년 2호) 2022년 1~6월 FTA 체결국 체결국 축산물(돼지고기) 수출입 동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생산된 가금·가금제품 및 돼지·돈육제품에 대한 기존 수입 위생 조건*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8.1.∼8.21.) 한다고 밝혔다. * (가금 및 가금제품 11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리투아니아 * (돼지 및 돈육제품 14개국) 독일·폴란드·헝가리·벨기에·프랑스·핀란드·스페인·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아일랜드·포르투갈 이번 개정 내용은 유럽연합(EU) 수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경우,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수입을 즉시 중단하고, 청정지역(비발생지역)에서 생산된 동﮲축산물은 유럽연합(EU) 방역규정 및 우리나라와 당해 수출국간 합의한 수입 위생 조건에 적합하면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유럽연합(EU) 역내 수출국가에 대한 수입 위험평가를 해 왔으며 국제기준과 국내외 사례*를 고려할 때 청정지역 생산 동﮲축산물을 통한 가축질병 유입위험이 극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히며, 세계동물보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곡물 8월호에서 7월 수입사료 원료 가격지수(원화 기준)는 149.0으로 전월 대비 8.3% 상승했다. 이는 사용 비중이 높은 옥수수와 박류 수입단가 상승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8.2%, 9.3% 상승했고 주정박은 전월 대비 5.4%, 팜박은 7.3%, 야자박은 10.2% 상승했다. 대미 환율은 1,360원/달러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7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40달러/톤으로 전월(339달러/톤) 대비 0.4% 상승, 옥수수는 408달러/톤으로 전월(377달러/톤) 대비 8.2% 상승, 대두박은 622달러/톤으로 전월(569달러/톤) 대비 9.3% 상승했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 분기 대비 상승, 4분기는 하락 전망이다. 3분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파종지연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2분기에 계약한 물량 도입, 대미환율 상승 등을 전 분기 대비 수입단가는 상승 전망이다. 사료용 수입단가지수(CIF, 원화 기준)는 185.0으로 전 분기 대비 16.6% 상승 전망이다. 4분기는 4분기부터 도입되는 3분기 선물가격 하락 전망과 4분기 대미환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 이행지원센터(2022년 2호) 2022년 1~6월 FTA 체결국 축산물 수출입 동향(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 4천 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9%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3%, 2.4% 감소했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로 도축․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2세 이상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가 29만2천두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하반기의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한우 도축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2.3%(22천두) 증가했고, 그중 거세우 9만9천두, 암소는 10만두가 도축되어 각각 10.5%,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3%, 5.2% 증가했다. 한편 도축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한우 경락가격(4∼6월)은 평균 19,484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8.5% 하락했고, 육우의 평균 경락가격 또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리포트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22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을 개정하여 양돈사료 내 중금속(구리, 아연)을 감축하고, 양돈 및 양계사료에 인의 함량 제한기준을 신설하여 환경부담 저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의 경우 성분등록사항 변경을 고려하여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유럽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와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해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산화아연의 법적 허용 기준치를 지속해서 낮춰왔으며*, 올해 6월 26일부터는 치료목적의 고용량 산화아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 완전배합사료(complete feed)에 허용되는 아연의 최대 사용량은 150ppm으로 제한(EU 2016/1095) 그동안 산화아연(ZnO)과 황산구리(CuSO4)는 어린 돼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용량으로 사료에 사용되었으며, 이들 중금속의 상당량이 분변으로 배출되면서 퇴비화 과정에서 기준*초과 사례가 발생하거나 퇴비 내 중금속을 낮추기 위해 톱밥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퇴비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양돈농가와 퇴비업체에서 사료 내 중금속 감축이 건의되어왔다. * 비료의 중금속 위해성 기준(가축분퇴비) : 구리 360ppm 이하, 아연 900ppm 이하 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 양돈장에서 가장 힘든 시기는 여름일 것이다. 땀샘이 없는 돼지 특성상 더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여 번식 호르몬은 물론 성장에도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혹서기에 주로 발생하는 번식돈, 비육돈의 폐사 원인을 살펴보고 예방하는 방안을 기술하고자 한다. 1. 더위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한 구간은 어디인가? 더위에 가장 취약한 구간이 어디인지 파악해야 한다. 돼지는 여름철에 피부에 물을 적신 후 물이 증발하는 과정으로 열을 배출한다. 체중이 많을수록 대사에너지는 많아지므로 혹서기 때는 체중이 많은 모돈과 비육돈은 자돈보다 더 많은 열을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체중 대비 피부의 면적을(체표면적) 비교하면 체중이 많을수록 체표면적은 작아서 모돈과 비육돈이 더위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하다. 다시 말하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는 모돈과 비육돈에 집중된다. 매년 여름철마다 관에서 나눠주는 비테인제재는 모돈과 비육돈에 첨가하고 남는다면 자돈에 첨가하면 된다. 에어컨/쿨링패드와 같은 설비도 우선적으로 모돈과 비육돈에 설치하고 여유가 된다면 자돈에 설치하시길 권장한다. 2. 어떻게 피해가 나타나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