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뒤편에 실제 캠핑장이 있는데, 외부인이 농장을 캠핑장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조경이 아름답고, 사무동이 깔끔해서인지 양돈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새솔GP 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양돈사업본부 유전자BU 파트너이다. 2021년 11월 후보돈을 입식한 후 2022년 10월 80두의 선진F1을 경기도 이천의 모돈장으로 처음 분양했다. 새솔GP의 입구에는 차량소독기와 사무동만 보일뿐 돈사는 보이지 않았다. 시야 대부분에 숲과 어우러진 조경뿐, 이곳이 양돈장이라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올해 대표로 취임한 양돈 2세 한준엽 새솔GP 대표는 종돈장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출하성적보다도 질병이 없는 ‘깨끗한 돼지’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깨끗한 돼지’를 인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철저한 방역’과 ‘스마트 축산 시스템’, ‘조화로운 환경 관리’를 꼽았다. ☞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춰 질병에 강한 ‘깨끗한 돼지’ 를 생산하는게 종돈장의 임무 한준엽 대표는 “출하성적도 중요하지만, 질병에 강한 ‘깨끗한 돼지’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게 최우선으로 국내에서는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가맹 외식 사업 브랜드 본래순대가 가맹점주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 출시를 이어가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가맹점주와 상생에 집중한 운영방식으로 신규 가맹점 모집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올해만 대전 둔산점, 구로 항동점, 전북 임실점 등 총 10곳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 유통비용 낮추고 취약계층 자립 도와 … 상생 가치 강조하는 가맹점 친화 정책 돋보여 도드람은 협동조합의 장점을 살려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도축장과 가공장에서 직접 작업한 도드람 원료를 본래순대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재료의 원산지, 신선도, 위생 등을 보장하며, 유통비용 감소 효과도 크다. 가맹점주는 순대국에서 가장 중요한 부속고기들을 저렴하게 공급받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으며, 푸짐한 양으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또한 본래순대는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가맹사업자를 위해 조리, 고객 응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 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병행해 실시했다. 가정에서 돼지고기를 주 1회 이상 먹는 비율은 78%로 나타났다. 용도별 소비량은 ‘구이용’이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불고기·주물럭(22.2%)’, ‘수육·보쌈(14.8%)’순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육색(63.6%)’과 ‘원산지(54.4%)’, ‘이력 정보·도축일시·유통기한(44.4%)’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맛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69.8%)’, ‘부드러운 정도(55.8%)’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국산 대 수입 돼지고기 소비량은 국산이 79.1%로 수입(20.9%)보다 4배가량 높았다. 2019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수입 돼지고기 소비량은 8.2%포인트 감소했으며, 감소 이유는 ‘품질(46%)’과 ‘맛(4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은 소고기 대비 가격 부담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1월 29일 울산 울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64,6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 발생(‘22.10.17.~): 26건(종오리 4건, 종계 3건, 육용오리 9건, 육계 1건, 산란계 7건, 메추리 1건, 관상조류 1건) ** (검사 중) 경기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27차(잠정) 중수본은 11월 30일부터 ‘한파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활용하며, 고압분무기는 실내에 보관하는 한편 고정식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다산성 모돈 도입 후 수년이 지나가고 있다. 총산자수 증가로 자돈의 생시체중은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이유 전 폐사율 증가와 이유체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강건한 포유자돈 육성을 위해 분만사 관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 갈수록 농장 규모가 커지고, 인력 부족 및 다양한 질병과 이슈로 관심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본고는 다산성 모돈의 시대에 우리 농장의 문제점과 포유자돈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 요소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이유 전 폐사율 감소 방안 (1) 자돈 생시체중 체크 포인트 다산성 모돈 도입에 따른 생시체중의 감소는 지속해서 양돈업에서 풀어야 할 과제이다. (2) 자돈 체온관리 포인트 신생자돈의 체온관리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115일의 시간 동안 모돈 체내에서 성장한 자돈은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 모돈의 체온 39℃와 전혀 다른 분만사 내 다양한 온도를 겪게 된다. 신생자돈에게 갑작스러운 급격한 온도 저하는 체온 유지를 위해 간의 글리코겐을 사용하여 저혈당증으로 인한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신생자돈의 피부 표면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체온 회복은 초유 섭취 속도와 섭취량 증가로 이
전라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을 연리 1%로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 축산물인증 농가,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 축산물,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농업인 및 법인 3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윤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이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12월 22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및 사업비 최종 확정은 2023년 1월께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전남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커지는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녹색축산육성기금의 상환 예정인 농가 128호의 대출금 원금 96억원 상환을 1년 유예했다.
충청남도가 2026년까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등 농업구조 개선에 최대 6,000억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지난 11월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새로 투입되는 예산은 농업구조 개선 5,670억원,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156억원, 농어업인 수당 개인별 지급 128억원 등 총 5,964억원이다. 이는 전체 예산에서 농업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도 14.5%에서 2026년 1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5,670억원 규모의 핵심 농업 투자는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주거공간 조성,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경영이양 확산을 위한 은퇴 농업인 지원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은 ‘청년농업인 신규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촌 건설’ 비전 실현을 목표로, 홍보·교육·훈련, 농지확보, 자금지원 3개 분야 28개 과제에 1,6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은 스마트축사, 분뇨에너지화 시설 등을 단지화하는 사업으로 우선 기반 조성을 위해 1,090억원을 투입하여 보령·서천 부사간척지, 당진 석문간척지에 2곳을 조성한다. 충남도는 지역별 노후된 양돈농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 농식품 분야 인재 대학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농식품 분야 인재 장학금 규모는 135.6억원으로 대학생 4,5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식품 분야 인재 장학금은 청년창업농육성, 농식품인재, 농업인자녀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 자격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 : 3, 4학년생 중 만 40세 미만(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70점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이며,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50만원이 지원된다. 최근 학생들의 취·창업 어려움 등을 감안하여 정규학기 초과학생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장학금은 농식품 분야에 청년 인력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해당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식품 분야에 의무종사를 해야 한다. ☞ ‘농식품인재 장학금’ : 농림축산식품 계열학과 재학 중인 1~2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 80점 이상인 경우 지원대상이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농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는 11월 25일 충북 진천축협에서 진천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 사업」 결과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동 컨설팅 대상 축산농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컨설팅 결과분석, ▲냄새저감 해결방안 공유,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단기·중장기 솔루션 발표 등이 이루어졌다. 한편 「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 사업」은 축산악취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사육시설 내·외부 악취원인을 조사해 맞춤형 악취저감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및 이에 대한 개선의지가 있는 권역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진천 축산농가 10호가 최종 선정되었다. 농협 축산경제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냄새저감을 위한 자금지원, ▲방취림 조성, ▲농가주변 벽화그리기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컨설팅 사업이 축산악취 민원해결과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확진되는 가운데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11월 29일에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처음 확진된 이후 11월 28일 기준 23건*이 발생하였다. * 충북 9건(진천 1, 청주 7, 충주 1), 경기 5건(용인 1, 화성 1, 평택 2, 이천 1), 전남 3건(장흥 1, 나주 1, 고흥 1), 경북 2건(예천 2), 충남 2건(천안 1, 홍성 1), 전북 1건(순창 1), 강원 1건(원주 1) 야생조류에서는 10월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검출된 이후 11월 28일 기준 총 54건이 검출되었다. * 2021년 동일 기간 야생조류에서 검출 건수는 15건으로 2022년은 오염도가 3.6배 높은 상황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보면 신속한 방역 조치로 개별 농장의 산발적 발생으로 막고 다른 농장이나 지역으로 수평전파를 차단하였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축산업계에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연이어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환율 인상으로 인한 사료비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다시 한번 축산업계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축산기자재업계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으로 농가 경영 악화와 신규 투자 감소로 상당한 피해를 받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환율 인상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인력난으로 인건비 상승으로 더욱더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 1. ICT 제품들의 개발과 보급 확산 이러한 코로나19 시대에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가 생겨났다. 최근 몇 년간 ICT 제품들의 개발과 보급이 확산하면서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다.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에 ICT 제품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축산분야 정책 기조도 ICT 제품들에 대한 지원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신규 축사 건립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축산기자재의 신규 수요는 줄어들어 산업이 성장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ICT 제품에 대한 지원
1. 2022년 배합사료 생산 결산 및 전망 가. 2022년 가축 사육동향 및 2023년 전망 2022년의 가축 사육마리수는 축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돼지의 경우 2019년 9월 17일 최초로 농장에서 발생한 ASF가 2019년 14회, 2020년 2회, 2021년 4회에 이어 2022년에도 11월 10일 현재까지 7회 발생하면서 한돈산업 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돈 사육의향이 감소하면서 2022년 3/4분기 전체 돼지 사육마리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하였고, 젖소도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하락하면서 40만 마리 이하의 마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역대 최대수준의 마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한육우와 병아리 및 종계 입식이 증가하고 있는 가금류의 마리수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다. 2023년의 사육마리수는 전 축종에 걸쳐 소폭의 감소세를 국책기관은 전망하고 있다(표 1, 2 참조). 나. 2022년 배합사료 생산 결산 2022년 배합사료의 생산량을 살펴보면 모돈·가임 암소 및 어린 가축(자돈·병아리) 입식 증가 등에 따른 가축 사육마리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누계대비 연중 2~4%대의 생산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표 3 참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