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후보주를 근육주사뿐만 아니라 입으로 투여한 경우도 안전한 야생멧돼지용 미끼백신* 개발 가능성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야생동물이 먹어도 독성이 없으며,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먹이 형태의 백신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나 상용화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백신후보주의 안전성과 효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미끼백신 안정성 확인은 지난해 8월부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산학* 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사업의 결과이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전북대학교(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코미팜 연구진은 미국(USDA)에서 개발한 백신후보주*를 실험동물군(미니피그 5마리)에 근육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두 60~70일간 생존했고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높은 항체(80% 이상)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 미국농무성(U.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2개의 병원성 유전자 부위(∆I177L 및 ∆LVR)를 잘라내 만든 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독립경영(영농) 예정자 포함)이며 소득과 재산이 일정수준 이하***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 신청가능 연령 : 1983.1.1. ∼ 2005.12.31. 출생자 ** 독립경영(영농)은 본인 명의의 농지‧시설 등 영농기반을 마련(임차 포함)하고 농업경영정보(경영주)를 등록한 후 본인이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것을 의미 *** 본인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본인부담액 또는 부과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상인 경우 신청 불가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창업자금, 융자, 최대 5억원 한도)·농지은행 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 등과 연계하여 지원한다. * 일반 가계자금 또는 농가 경영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유흥‧사치품 구매 등으로는 사용 제한(바우처 지급) <2023년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제도개선> 농식품부는 그간 청년농업인, 지자체 담당자 간담회 및 실태조사 등을 통해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예산*은 국회 심사를 거쳐 정부안(17조2,785억원) 대비 789억원 증가한 17조3,574억원으로 확정되어 전년(16조8,767억원) 대비 2.8% 증가하였다. * 최근 예산 추이 : (’20) 15조7,743억원 → (’21) 16조2,856 → (’22) 16조8,767 <국회 심사 결과의 주요 특징> 1. 전략 작물직불 확대 등 식량안보 강화 +423억원 밀·콩의 생산 확대와 쌀 수급 문제 완화를 위해 2023년 신규로 도입된 전략 작물직불(정부안 720억원)은 쌀 재배면적 추가 감축을 위한 이모작 면적 확대와 대상 품목을 하계 조사료까지 확대하여 401억원이 증액*되었으며, 사업효과 제고를 위한 콩 생산 및 유통기반 확충 지원 예산**도 20억원이 추가로 증액되었다. * (정부안) 이모작(콩 6천ha, 가루쌀 2천ha) 8천ha → (확정) 12천ha(+콩 4천ha)(정부안) 하계조사료 미포함 → (확정) 하계조사료 7천ha(430만원/ha) ** 식량작물 공동경영체의 가공·유통시설 지원 아울러 국제 곡물 시장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곡류 해외시장조사에 필요한 예산도 2억원을
양돈업계의 기존 패턴이 깨져 있는 상황 속에 2022년이 마무리되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띠 해”가 밝았다. 한 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올 한해는 또 언제 시간이 가려나?” 생각하지만, 반대로 과거를 돌이켜보면 “시간 참 빠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3년 양돈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매년 축산 관련 각종 기관 및 동종업계에서 한해의 전망치를 내놓기 시작한다. 전망치가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마치 하나의 관례처럼 진행되어 오는 상황이다. 물론 필자도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고 회사의 사업계획을 준비하면서 시장정보를 취합하고 나름대로 전망치를 생각한다. 하지만 생물을 움직이는 사업 특성상 여러 변수 요인이 작용하기에 그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이 다소 답답한 면이 없지 않지만, 여러 전망자료(특히, 예상 지육가)로 사업 여부에 대해 전체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망자료를 토대로 일부 축산기업들의 경우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농장이나 육가공에서 사업 여부에 대한 모든 것을 전망치에 의존해서 결정 및 판단하는 사업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축산업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축산환경관리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축산냄새 취약지역 33개 시·군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농가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이행 계획 실천을 돕고, 냄새저감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지역주민의 67.0%가 축산환경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하여 가시적인 인식 개선 성과를 실현했습니다.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의 탄소중립·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목표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했습니다. 축산환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제도를 운영하여 기존 3급 자격제도에서 2급 자격을 신설했고, 올해 축산환경컨설턴트 88명을 양성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원은 고객 중심의 사업 운영을 중요시하며, 기관 혁신을 위해 핵심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탄소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자원의 활용을 다양화하겠습니다. 지
겨울철 축사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경북도 내에서 총 310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우사가 53.95%(167건)로 가장 많았고, 돈사가 31.2%(97건), 계사 13.9%(43건)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돈사가 160억여원, 계사가 30억여원, 우사가 9억여원 순 이었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12월~2월) 기간에 전체 축사화재의 31.3%(97건)이 발생했다. ※ 봄(3월~5월) 83건 26.8%, 가을(9월~11월) 68건 21.9%순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35.2%(109건)과 부주의 30%(93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화재는 노후된 전기시설, 보온재 또는 전열기구 사용,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두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사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전기설비에 수분 및 먼지 등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원장 백훈)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했다. * 국가별 응답자 규모(명) : 중국(200), 홍콩(100), 베트남(200), 말레이시아(200) 조사 결과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양지, 등심 순으로 선호했다. 국내에서는 비선호 부위로 알려진 목심과 설도를 베트남(목심 55%)과 말레이시아(설도 57.5%) 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2월 22일 제13차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국무총리 주재)’를 통해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식량안보와 관련한 국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이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경지면적은 논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식량 생산을 위한 기반이 약화하고 있으며, 식량자급률은 국내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인다. * 논/밭 면적 변동 추이(만ha) : (‘00)논115/밭74 → (’10)논98/밭73 → (‘21)논78/밭77 ** 식량자급률 추이(%) : (’17)51.9 → (’18)50.3 → (’19)49.3 → (’20)49.3 → (’21)44.4 또한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전 세계적으로 공급 측면 불안 요인이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국제곡물 가격은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세계식량가격지수(’14-‘16=100) : (’22.1)135.6 (‘22.3)159.7<고점> (‘22.7)140.6 (‘22.11)135.7 농식품부는 국내 생산·소비 기반을 확대하여 하락 추세인 주요 식량자급률을 상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국내 계란 수급상황이 악화될 때를 대비하여 신선란 수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021/2022 겨울철보다 22일 일찍 발생하였고, 철새가 1월까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영무역을 통해 2023년 1월 중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스페인에서 계란을 직접 수입하여 1월 중 판매를 희망하는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추가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입되는 계란은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거치는 한편,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에 검역과 서류*, 현물**・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통관되며,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를 통해 물 세척 및 소독을 거친 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 서류검사 : 수출검역증명서, 표시사항, 유통기한 등 확인 ** 현물검사 : 제품과 서류와의 일치 여부, 보존・보관상태, 변질・부패,
1. 가축전염병 예방과 선제적 조치에 앞장서는 현장중심 전문기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체계적인 가축방역과 전문적인 축산물 위생관리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현장중심 전문기관’으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축방역과 수입 식용축산물 검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통하여 축산물의 위생·안전성을 향상하고 양축농가의 소득증대 및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19년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19년 14건, ’20년 2건, ’21년 5건에 이어 ’22년 11월 16일 기준 7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예방적 살처분과 철저한 방역조치로 현재 더 이상의 농가 추가 발생은 없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원칙에 충실한 초기 차단방역만이 유일한 대책임을 자각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경우 ’22년 10월 17일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11월 16일까지 총 16건이 발생되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22년 10월부터 추진 중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보다 빈틈없는 현장 방역활동
월간 한돈미디어 2023년 1월호 77p
각종 가축질병 발생으로 양돈농가는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한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도 문제지만, 발생하는 폐사가축에 대한 처리도 고민거리이다. 현재 시장에는 폐사가축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처리기 등이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인엔지니어링(대표이사 천상준)에서는 기존 동사의 처리 방식을 개선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2023년형 폐사축 처리기를 농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양방향(정방향, 역방향) 도끼형 칼날로 처리속도 단축 기존 동사의 페사축 처리기에서 사용하던 한 방향 로터리 방식에서 양방형(정방향과 역방향) 도끼형 칼날로 교체한 것은 물론 내부의 브라켓을 촘촘히 배치하여 원활한 파쇄·분쇄를 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하였다. 이는 정방향과 역방향 회전이 가능한 양방향 방식으로 혹시 모를 폐사가축 처리 시 끼임 문제나 질긴 가죽을 잘 끊어지게 하는 컷팅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처리기 통 내부 하단에 촘촘하게 설치된 브라켓도 양방향 도끼형 칼날 회전 시 폐사가축 처리 속도를 단축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 공기 직접 가열방식 히터장치 부착으로 건조는 물론 살균 탁월 농장에서는 폐사가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빠른 파쇄·분쇄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