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경남 김해에 있는 모돈 900마리 규모의 A양돈장이 이유 후 자돈 연변(설사) 현상을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 ‘디오도프로’로 개선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여 년 경력의 양돈 2세인 B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자돈사 사료 톤당 디오도프로 1kg을 혼합 급여하고 있다”며 “급여 전·후를 비교한 결과 이유 자돈 연변 발생이 뚜렷이 줄어들고 폐사가 감소했으며 돼지들이 더 잘 자랐다”고 밝혔다. A양돈장은 철저한 사양·질병관리로 전국 상위 10% 성적을 유지해 온 우수농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이유 자돈 연변 발생으로 생산성 저하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PED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장 건강 이상’ 신호로 판단한 B대표는 근본 대책을 찾던 중 우린네이처의 PED 증상 완화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디오도프로를 접하게 됐다. B대표는 “연변 발생 감소는 곧 폐사 감소로 이어졌다”며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양돈 현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오도프로는 5종 유익균 발효 배양액이 80% 함유됐으며, 부형제가 없는 100% 유효성분 제품으로 생균제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미생물제’로 평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 4월 29일 충남 예산에 있는 덕산축산(대표 장동혁)을 방문하여 ‘다비퀸30클럽’ 제10호 농장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덕산축산은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와 사양기술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PSY 30.2두를 기록하며 우수농장 반열에 올랐다. 연간 성과는 총산자수 15.4두, 이유두수 12.2두, 분만율 91%, 모돈회전율 2.47로 안정적인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입증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돈 입식 시 제한 급이로 체형을 관리하고 웅돈 접촉으로 성성숙을 유도하며 초발정 체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4년 교배 후보돈의 수태율이 98%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9년 농장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현대화를 진행하였으며, 농장 위생과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건강한 사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외부 프로그램뿐 아니라 자체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문제를 신속히 파악·대응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아울러 농장 운영에 있어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동혁 대표는 “결국 사람이 해야 하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물 품질 평가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소 품질 평가 장비를 개발하였다. 현재 전국 16개 작업장에서 총 30대의 장비를 활용해 인력 중심의 등급판정 체계를 자동화된 품질 데이터 제공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5년 일본산 장비는 8kg에 달하는 무게로 국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3년간의 사전 연구와 개량 등으로 무게를 6배 줄인 1.4kg의 한국형 소 품질 평가 장비를 개발했다. 한국형 소 품질 평가 장비가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등급판정 결과가 영상과 이미지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농가는 직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한우 품질개선에 대한 더 큰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도매시장의 중도매인들은 경매전 등심을 실제로 보며 품질 수준을 일일이 대조하던 것과 달리 전광판의 이미지를 통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위생적이고 편리한 경매 참여가 가능해졌다. 업계는 소 품질 평가 이미지 데이터를 온라인 유통에 활용한다면 더욱 다양한 유통 경로 개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인공지능(AI) 기반의 소 품질 평가 장비는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농협사료가 오는 5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아직 공식 발표 전임에도, 축산현장에서는 일반사료업체들이 3월부터 가격인상을 시작한데 이어, 농협사료마저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농가 경영 여건 속에서 농민을 지원하기보다는 가격 인상을 하려는 농협사료의 모습은 ‘농업인과 함께’라는 존재 이유를 퇴색하게 한다. 2. 농협사료 측이 인상 배경으로 주장한 곡물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일반업체는 3월부터 가격인상을 하고 있으나, 최대한 축산농가와 고통 분담을 해야하는 것이 농협사료인 만큼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길 바란다. 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계치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 상생을 앞세워야 할 농협이 가격인상을 하는 모습은 농민들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3. 농협은 금융수익을 바탕을 농가, 농업에 대한 지원을 해야하는 역할이 있음에도 경제사업 부문에 대한 실질적 재투자는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금은 축산농가가 물가 상승, 가축질병,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 4월 22일 경북 안동에 있는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을 방문하여 ‘다비퀸30클럽’ 제11호 농장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진행했다. 대경축산은 2024년 기준 PSY 30.33을 기록하며 다산성 모돈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농장으로 인정받았다. 대경축산은 2005년 5,000두 규모의 비육장 임대 운영으로 양돈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08년 번식농장(모돈 500두)을 인수하여 생산기반을 확장했다. 하지만 2010년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FMD)으로 인해 살처분이라는 큰 위기를 겪으며 잠시 농장 운영을 중단할 위기까지 봉착했다. 이후 석제희 대표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치밀한 경영 전략으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농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7년부터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질병 예방 측면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현재는 직영 비육장 3개소까지 시설 현대화가 완료되었다. 대경축산은 다비육종(문강GP)의 다산성 모돈 도입을 통해 꾸준한 성적 향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년 기준으로 평균 총산자수 15.44두, 이유두수 1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지난 5월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농·축산분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 특히 박병홍 원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조직 역량 극대화로 ‘경역혁신’ 이루고, 축산유통의 디지털화 견인 박병홍 원장은 2022년 취임 이후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해서 조직 역량을 키웠으며,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업무 혁신, △구조 혁신, △인사 혁신, △절차 혁신의 4대 혁신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업무 혁신으로는 미션·비전·핵심 가치를 재정립하고 축산유통 단계별 미래 발전 과제를 도출하는 등 기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구조 혁신으로는 고유·신규 정책지원 등 사업의 성격에 따라 조직을 재설계하고, 이사회를 재편성하여 기관 경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인사 혁신으로는 직무에 적합한 적소적재 인력을 배치하고 기획 역량을 높였으며, 동기부여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나도 CEO포럼’, 레드팀 등 직원 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혹서기를 대비해 자사 양돈사료 제품에 대한 영양소 및 감미제 적용을 통한 보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여름은 점점 더 길어지고 무더워지고 있으며, 2025년 여름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혹서기 보강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적용되며 주요 대상은 젖먹이, 육성돈, 포유돈 제품이다. 여름철 특수 배합비 강화 조치와 더불어 영업조직이 현장에 밀착하여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관리 사항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농장 회의를 통해 농장주나 직원들과 소통하고 몰입하도록 올 10월 말까지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무더운 여름 돼지들의 섭취량 저하로 인해 증체량 감소, 돈육 품질의 변화 등 육성/비육돈 구간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포유모돈 구간은 유량 감소 및 이유자돈 체중 감소로 악순환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이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양돈 제품에 영양소 수준과 기호성을 높이는 조치를 추가하였다. 특히 체온 상승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공급원을 제공함으로써 열 발생은 최소화하며, 동일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였다. 이번의 배합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월 13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통합사옥 도드람 타워에서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 기념 축산언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도드람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과,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서는 박광욱 조합장이 직접 중장기 사업 방향과 조합 운영 철학,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한 데 이어, 참석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물론 축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도드람타워는 도드람이 창립 33년 만에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며 조성한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통합사옥으로, 2023년 6월 15일 준공식을 통해 공식 개관했다. 조합과 주요 자회사들이 한 공간에 입주해 조직간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으며, 지난해 출시된 ‘캔돈’과 같은 히트 제품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전국 조합원들을 위한 지하 4층 전용 소독시설과 14층 커뮤니티 공간, 쾌적한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한 내부 시스템도 도드람타워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소개됐다. 이는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근속 유도 등 조직 안정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돈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13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생산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중장기 종합 발전 대책 수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구조적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전환 위한 협력체계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현안 대응을 넘어 한돈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 구조로 추진됐다. 한돈산업은 국내 농축산업 중 가장 높은 생산액(2023년 기준 9.11조원)을 기록하며 핵심 식량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환경 규제, 질병 리스크, 인력난, 고령화, 동물복지 및 탄소중립 요구, 대체육 확대 등 복합적인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대한한돈협회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해당 연구는 향후 협의체 논의의 기초자료가 되며, 한돈산업의 중장기 전략 구상에 있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지난 4월 10일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ESG 경영의 실행력과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우성은 올해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체계적으로 집계하고, 외부 인증기관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절차를 마쳤다. 이를 통해 배출량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향후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성 관계자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원을 넘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투명한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3자 검증 완료는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체계적 환경 관리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2024년부터 본격 도입된 ESG 경영 체계 아래, 우성은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배출원별 데이터 관리, 내부 보고 체계를 고도화하며 기업의 환경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우성은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하고, 결과를 지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1. 정부는 축산농가의 거듭된 반대와 합리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며 냉동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을 강행했다. 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포함한 생산자 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의 생존 현실을 무시한 위험한 정책 폭주다. 2. 수입 물량 1만 톤은 국내 돼지 약 50만 두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및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이라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는 정책 부작용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한 미봉책에 불과하다. 수입 원료육이 유통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농가 소득 감소는 불가피하다. 3. 정부가 내세운 ‘공급 부족’이라는 명분은 통계적으로도 설득력이 없다. 2025년 3월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전체 재고는 44,762톤으로 전월(2월) 대비 6.0%, 전년 동월(2024년 3월) 대비 21.4% 증가하였다. 이는 최근 1년 내 최고치로, 공급 부족이 아닌 재고 누적과 공급 과잉 상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2025년 임직원 중심의 사회공헌 봉사단 ‘우다다 봉사단’을 공식 출범하며 사회공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우다다’는 ‘우성이 다같이 만드는 다른 내일’의 줄임말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우다다 봉사단은 경기 화성시 ‘다랭이원’에서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도심 속 자연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했다. 해당 활동에는 우성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성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다다 봉사단을 출범하게 되었다”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우다다 봉사단은 환경 정화 활동, 취약 계층 지원, 농어촌 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우성은 ‘우다다 봉사단’ 출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참여를 장려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긴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