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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히프라, ‘2024 한국히프라 PRRS 세미나’ 개최

- PRRS 자돈 백신 접종사례 발표 및 피내용 무침주사기 히프라 더믹 소개

 

(주)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7월 9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 7월 1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PRRS 자돈 백신 스마트하게 접종하려면’을 주제로 ‘2024 한국히프라 PRRS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올바른 PRRS 자돈 백신을 위한 팁(카를레스 비야타 박사/스페인 IRTA), ▲유니스트레인 10주년, PRRS 컨트롤을 위한 히프라의 노력(알렉스 우 수의사/히프라 아시아·오세아니아 기술·마케터 매니저), ▲유니스트레인 PRRS 자돈 접종사례(살바도르 로메로 수의사/히프라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 ▲진화를 거듭하는 피내용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 UX(페르난도 메제리나 수의사/DH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카를레스 비야타 박사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확인된 지 40년 이상 되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질병으로, PRRS 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고 재조합 능력이 높아 컨트롤이 어려운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널리 퍼진 강독주는 L1C.5로 번식돈, 자돈, 비육돈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L1C.5 균주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많은 자돈이 폐사하고, 최근 아이오와, 콜로라도 등에서 새롭게 확인된 L1C.2는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감염되어 안정화까지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이탈리아 유래로 추정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자돈 백신 접종은 PRRS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질병의 임상증상 완화는 물론 자돈과 비육돈의 바이러스 순환을 줄일 수 있는 생물학적 봉쇄를 강조했다. PRRS의 잠재적 영향을 늦춰야 하는데 바이러스 감염이 이를수록 비육구간 폐사율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PRRS 불안정이나 조기 감염 그룹에 백신을 두 번 접종하면 폐사율이 낮아진다.

 

한편 백신 후 방어 면역 형성까지 3~4주가 필요한데 안정화된 돈군 기준으로 PRRS가 6~7주령에 감염될 때 백신을 적용한다. 특히 자돈/비육 구간의 감염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육돈을 검사하여 백신 접종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접종시기를 정하려면 감염시기 파악이 필요하다.

 

백신 접종은 자돈과 비육 구간의 생물학적 봉쇄하는 것이다. 이는 병원체나 질병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자돈과 비육돈 구간은 전체 돼지 중 90%를 차지하고 있기에 중요하다. 농장에서 번식돈군을 음성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육밀도가 높거나 번식돈군에 가까운 자돈 구간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우 수의사는 PRRS 유럽형 백신으로 북미형 바이러스도 방어하는 유니스트레인이 2014년 한국 등 아시아 출시 10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유니스트레인은 모돈에서는 체온 상승과 번식사고도 없고 자돈의 정상적인 성장, 자돈에서는 체온 상승과 임상증상이 없고 부검 시 PRRS 병변이 없는 등 백신주의 병원성 회복과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 상황이 많이 발생할수록 재조합 가능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데, 유럽형 생독 백신간, 생독 백신과 야외 바이러스간, 북미형 생독 백신간 등 재조합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일본의 유니스트레인 허가·등록에서 유니스트레인 백신이 북미형 바이러스를 방어해야 하고, 일본의 북미형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성 면역 형성과 중화항체 생성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살바도르 로메로 수의사는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의 많은 나라에 퍼져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를 100% 방어할 수 없으므로 의구심이 생길 수 있지만, 여러 시험을 통해 고병원성 PRRS 감염 상황에서 모돈과 자돈에 생산성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유니스트레인의 자돈 접종으로 생산성 지표 평가에서 폐사율은 18.44% 감소, 일당증체량 30.91g/일 증가, 사료효율 0.124 감소를 보였다. 스페인에서의 경제성 평가 결과 비육돈 1두당 20,054원(스페인 1kg당 2,500원 기준)의 비용 절감을 확인했다. 한편 돈군에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라면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돈군 내 순환을 예방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도 메제리나 수의사는 무침주사와 결합한 피내접종은 강한 면역반응과 향상된 동물복지로 스마트한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효과적인 면역반응에서 진피층에는 다수의 면역세포가 분포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증폭시키는데 피내접종은 효과적이고 확실한 접종 방법이다. 또한 최소한의 용량(0.2ml)으로 원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향상된 동물복지에서는 피내접종은 비침습적인 접종방식으로 생산 성적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 이는 돼지의 스트레스와 통증 최소화, 근육 내 주사바늘 잔류 가능성 없음, 근육 손상이나 농 발생 감소로 도체 가치 상승을 할 수 있다. 특히 히프라더믹 UX은 백신 접종의 과정 간편화는 물론 백신 접종 기록 자동화 등으로 백신 접종 과정의 모돈 데이터를 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4년 8월호 38~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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