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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2024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 개최

-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발전을 위한 “2024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빍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동물약사 업무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주제발표와 특강 및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정병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의 여러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여 이 기회를 발판삼아 새롭게 도약하여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도 정부와 산업계가 현안을 공유하고 변화의 시대를 맞아 동물약품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에 참석자들은 기탄없는 의견 공유로 개선점이 있다면 합리적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헌 부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은 축사에서 “2009년부터 민관이 모여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로 긴 역사를 가지고 진행됨에 깊은 의미를 느낀다”며 “올해도 민관이 수평적인 선상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수립 추진 현황’ 주제발표에서 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반려동물 산업은 확대되어 가는 반면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포화하고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신약개발과 재투자의 한계를 설명했다. 또한 수출에서는 개발도상국 등에 편중된 수출과 원료 및 복제약 중심의 수출로 성장하였음을 밝히며, KVGMP 및 품질관리 체계를 국제 수준으로 상향시킬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시설‧수출지원 및 민간투자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2025년까지 전북 익산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및 경북 포항에 ‘그린바이오의약품 생산지원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사무관(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은 ‘동물용의약품 제도 개선 추진과제’ 주제발표에서 현재 제도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차례로 설명하며, 선진국 기준에 맞춘 KVGMP 선진화 및 PIC/S 가입추진, 품목허가 사전검토 도입,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 동물용의약품 5년마다 품목허가를 갱신하는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 등을 설명했다.

 

▲구현옥 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은 ‘동물용의약품 R&D 추진과제’ 주제발표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백신·진단 바이오 분야 지원 강화, R&D 지원 방안, 전문인력 양성 지원, 동물질병자원 바이오뱅크 구축, 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계획 등의 제도 개선 과제를 차례로 소개하고, 각각 추진 경과와 주요 개정 내용을 제시하며 현장 질문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남민우 주무관(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단계적 민간 개방 확대 방안’ 특강에서 민간 개방 제도와 필요성, 운영현황과 구축과정 등을 소개했다. 또한 특수연구시설 민간 개방을 제도화하여 외부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용신청법과 운영기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순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은 ‘축산물 잔류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를 주제로 축산물 PLS 도입 배경과 추진계획 및 축산법에 따른 필요한 준수사항을 설명하였다.

 

▲강환구 교수(세명대학교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용의약외품 제도 개선 방향’에서 동물용의약외품 취급규칙 및 표시사항의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 및 수행 방법을 설명했다.

 

정병곤 회장은 “강의별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필요한 사항 평가에 이어, 주요 내용에 대하여 관심 사항이 빠져있거나 개선할 부분을 전달해 주면 포함하여 제도 개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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