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7월부터 소비행태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자 패널데이터’를 공개한다.
소비자 패널 데이터란 주도적 의사결정으로 축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조사 대상으로 고정하여 지속해서 반복·추적한 데이터로, 소비변화 측정 및 유통 데이터 변화의 원인 규명에 활용하고 있다.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소비자 패널 3,000명을 모집하여 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에 집중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데이터가 축적돼있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할 수 있다.
동 데이터는 ▴중량, ▴가격, ▴재구매 의사, ▴브랜드, ▴인증제품, ▴구매 목적 등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생산자, 유통업자, 연구자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생산·경영계획 수립은 물론, 정부 차원의 선제적 수급 조절 대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정보는 축산유통정보 웹사이트(www.ekapepia.com) ‘통계-소비자패널데이터’ 메뉴에 매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 목적에 따라 지역 및 패널 특성*을 구분 선택하면 원하는 소·돼지고기 각각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성별, 연령, 직업, 가구소득(월), 가구원수
장승진 원장은 “축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여 축산 관계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축산물 유통시장의 나침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